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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몸값 껑충! 억대 모델료 맘스타는 누구?

2018-09-18 04:48

취재 : 박지현 기자  |  사진(제공) :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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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여배우에게 결혼은 무덤이라고 했다. 이제는 옛말이다. 결혼 후 출산을 해도 끄떡없다. 오히려 몸값이 부쩍 올라 광고업계 러브콜이 쇄도하는 스타도 있다. ‘맘스타’ 몸값 1등은 누구일까. 업계 관계자들에게 물어봤다.
엄마가 된 스타는 몸값이 뛴다? 적어도 광고업계에서는 그렇다. 본래 이미지에 아이를 직접 키우는 ‘엄마’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이미지가 더해져 시너지를 내기 때문. 특히 육아용품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에서 이들은 섭외 1순위다. 육아용품 업계 한 관계자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모습이 종종 언론에 공개되는 맘스타들은 특히 높은 캐스팅 점수를 받는다”며 “가정과 일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알파맘 이미지 또한 있기 때문에 이들이 광고하는 제품은 젊은 주부들의 높은 신뢰도를 사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주부 커뮤니티에서 해당 제품들은 ○○○분유, ○○○기저귀, ○○○유모차 등으로 불린다. 스타 이름 자체가 브랜드인 셈이다.
 

소이현
바쁜 워킹맘의 ‘간편하게 즐기는 건강한 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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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두 딸의 엄마. 배우 인교진과 지난 2014년 결혼한 소이현은 결혼 이듬해인 2015년 12월 첫째 하은이를 낳고, 2년 후인 2017년 10월 둘째 소은이를 얻었다. 인교진과는 같은 소속사에서 12년간 친분을 맺어온 동료 배우였던 터라 화제가 됐다.

둘은 이후 <동상이몽2>에 출연하면서 ‘알콩달콩’ 부부의 정석을 보여줬다. 여기에 살뜰한 육아 과정까지 여과 없이 드러내 뭇 주부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인교진의 ‘아내사랑’이 전파를 타면서 주부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인교진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아내는 정말 착하고 날 위해준다”면서 “결혼 후 3년 사이 아이 둘을 낳느라 고생한 아내를 위해 이제는 내가 외조할 차례”라고 말했다. 실제로 소이현은 첫째를 출산하고 6개월 지나 저녁 일일드라마로 복귀하며 일찍이 워킹맘 대열에 합류했다. 그런 그가 최근 한 분유 브랜드의 전속모델로 발탁됐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분유인데 따로 탈 필요가 없는 액상 형태라 편리하고, 유기농이라 아이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바쁜 워킹맘에게 인기가 높다. 이 브랜드 관계자는 “지난 6월 말 ‘간편하고 건강한 분유’라는 주제로 촬영을 진행했는데, 그는 둘째 딸 소은과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촬영을 즐겼다”고 전했다.
 

한혜진
‘내조의 여왕’이 선택한 유모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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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내조의 여왕’이 따로 없다. 가정에 충실하기 위해 결혼 직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던 한혜진. 그는 지난 2011년 축구대회에서 인연을 맺은 기성용과 8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13년 7월 결혼했다. 이후 2015년 9월, 1년 7개월 만에 득녀 소식을 전했다. 출산 이후 그는 드라마 특별출연과 예능 프로그램 게스트로 잠깐 얼굴을 비춘 것 외에는 육아에 전념했다. 한혜진은 한 방송에서 “입덧이 심한 날에도 남편의 삼시 세끼를 챙겼으며 딸의 이유식도 꼭 직접 만들어 먹이고 있다”고 말했다. 똑소리 나는 엄마인 것. 한 유모차 브랜드는 한혜진의 이 같은 모습을 놓치지 않았다. 해당 유모차의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이번 광고는 ‘아가와 엄마의 미래를 그리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한혜진과 아기가 교감하는 모습을 감성적으로 담아냈다. 실제 육아맘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은 영상 속 한혜진은 우리 아이가 사용할 안전한 유모차를 선택하는 세 가지 기준을 제시하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김태희
육아로 피로한 엄마들에게 ‘건강보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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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인스타그램
 
출산 후 차기작을 검토 중인 김태희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5일 딸을 출산한 그가 최근 가족 건강을 지키는 ‘스마트 맘’으로 돌아온 것. 공개된 광고 영상 속 김태희는 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미모와 철저한 자기관리는 물론 가족 건강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도 해당 브랜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어버이날 선물로 넘 좋았던 ○○비타민~ 저도 오늘 하루 종일 촬영으로 힘들었는데 집에 오자마자 맛있게 비타민 충전했네요”라며 해당 제품을 들고 있는 셀카를 올렸다. 소셜미디어에 근황도 알렸다. 그는 “자주 사진 올리고 싶은데 안 그래도 사진 잘 안 찍는 제가 핸드폰 들여다볼 새도 없이 바쁘네요. 어쩌다 촬영 있는 날에만 누려보는 셀카 타임. 더운데 다들 지치지 마시고 힘내세요”라고 소식을 전했다. 돌을 앞둔 아이 육아도 ‘바쁨’에 한몫하는 듯 보인다.
 

소유진
셋째 낳고도 날씬한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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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더욱 바빠진 스타로 소유진을 빼놓을 수 없다. 세 아이 엄마인 그는 출산 후 배달 이유식, 베이비 스킨케어, 유아 유기농 치약, 엄마를 위한 가구, 행주 등 타깃이 주부인 제품들의 전속모델로 그야말로 종횡무진했다. 2016년에는 초보 엄마를 위한 이유식 책을 펴내기도 했다. 책을 출간하며 그는 “남편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 온전히 혼자 쓴 것”이라면서 “남편이 음식을 많이 해주지만 아이 이유식은 온전히 내 몫이었다”고 말했다. 소유진은 지난 2013년 백종원과 결혼한 뒤 2014년 4월 첫아들 용희 군을 낳고, 2015년에 둘째 딸 서현이를, 올해 2월 셋째 딸 세은이를 얻었다. 세 아이를 키우며 ‘육아맘’의 면모를 맘껏 드러내는 중이다. 현재는 한 다이어트 보조제의 모델을 맡으며 ‘출산 3개월 만에 군살 없는 S라인으로 돌아온 비법’을 공유하고 있다.
 

이현이
모델도 예외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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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뿐이 아니다. 모델 이현이 또한 출산 후 광고계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이현이는 지난 2016년 한 예능에서 “그동안 임신한 모델이 없었기 때문에 그 틈새시장에서 살아남았다”면서 결혼과 출산 후에 몸값이 배로 뛰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출산 이후 그는 실제로 아기 화장품, 세탁기, 아기 영양제 등 광고를 많이 찍었다. 그가 모델이었던 한 건강식품 브랜드 관계자는 “모델 겸 방송인이자 아내로서, 엄마로서 다양한 역할을 멋지게 해내는 이현이 씨는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요즘 엄마들 마음을 대변한다”면서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 S급 맘스타
최고 몸값은? ‘억대’

그렇다면 이들의 몸값은 어느 정도일까. 한 육아용품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모델료는 크게 S급, A급, B급, C급으로 나뉜다고 한다. 통상 6개월 기준, S급은 억 단위, A급은 5000만원, B급과 C급이 각각 3000만원부터 1000만~2000만원으로 책정된다고.

‘급수’를 정하는 기준은 이렇다. 이 관계자는 “현재 방송이 3~5개 이상이거나 프라임 타임 드라마를 진행하는 경우 S급으로 친다. A급은 방송이 2개 이하이거나 미들 타임 드라마를 진행하는 경우이고, B급은 현재 방송이 없지만 명성이 뛰어난 사람, C급은 현재 방송도 없고 TV 출연이 드문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업계마다, 스타마다 조건이 모두 다르다. C급으로 생각했던 사람이 S급인 경우도 있고, S급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C급 견적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견적은 받아봐야 안다”고 덧붙였다.

다만 요즘 육아업계에서 S급으로 치는 모델은 배우 S씨라고. 이 관계자는 “‘다둥이 엄마’이면서 결혼 후 특히 주가를 올린 배우 S씨의 경우 2~3개월에 5000만원, 6개월에 1억원 이상 몸값을 받는다”면서 “(유모차 등) 육아용품 광고 시 ‘바터(현물 교환)’를 섞어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귀띔했다.
 

맘스타 드라마 성적표는? 글쎄

맘스타들의 드라마 복귀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복귀 시점도 빨라지고 있고, 미스터리극부터 멜로, 로코(로맨틱 코미디)까지 장르도 다원화되고 있다. 하지만 배우가 가진 이미지를 최대한 살리는 광고와는 달리 새로운 캐릭터를 표출해야 하는 드라마에서는 맘스타들이 큰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들은 출산 직후 복귀작에서 성적이 부진한 편.

한가인은 결혼 9년 만인 2016년 첫딸을 낳고 올해 초 미스터리극 <미스트리스>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그동안 주로 했던 로맨스극이 아닌 미스터리극을 택해 화제가 됐다. 후반부로 가면서 호평을 얻긴 했지만, 초반 시청률은 1%대에 머물면서 전반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시영은 올해 1월 아들을 출산하고 반년 만에 <사생결단 로맨스>에서 지현우와 8년 만에 재회했다. 복싱 선수답게 출산 전까지 장르극 <파수꾼>에서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였던 그는 복귀작으로는 로맨틱 코미디를 선택했다. 시청률 성적은 좋지 못하다. 극이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시청률은 2~3%대(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최근 종영한 <훈남정음>의 주연이었던 황정음 역시 아들을 출산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드라마에 복귀했다. 장르는 마찬가지로 로코였다. 로코는 황정음의 주특기. 그러나 마찬가지로 시청률은 2%대에 머무는 데 그쳤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한 관계자는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는 드라마에서는 배우의 출산이 다소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배역에 실제 배우의 상황 등이 주는 이미지가 더해져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면서 “출산 후 여성의 경력단절이 사회적 화두인데, 그 이슈에서 사실 이 업계는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내가 바로 선배 맘스타!
‘맘스타’로 미리부터 활약한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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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영
정혜영-션 부부는 아직까지 유아 업계에서 섭외 영순위로 통한다. 한때 한 설문조사에서 예비 부모가 뽑은 ‘최고 스타 아빠·엄마’에 오른 션-정혜영 부부는 연예가에서 알아주는 잉꼬커플. 결혼 후 활발한 자선활동과 단란한 가정의 본보기가 되면서 광고계의 블루칩이 됐다. 당시 세제, 화장품, 제과, 조미료 등의 모델로 주부층을 마구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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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예쁜 엄마의 대명사, 김희선도 예외가 아니다. 첫째 딸 연아를 출산하고 광고 모델 의뢰가 쏟아졌다. 화장품은 물론 패션 브랜드까지 섭렵하며 ‘싱글 여배우’ 영역까지 넘나들었다.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당시 “김희선에 대한 이미지가 그전까지 발랄하고 예쁜 아가씨였다면, 이제는 사랑스러운 아내이자 엄마가 됐다”면서 “오히려 출산 이후 안티 팬이 많이 사라진 케이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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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
한 분유 광고, “둘째요? 당연히 ○○○이죠”라는 멘트가 아직까지 귀에 맴돈다. 이 광고는 그가 둘째 아이를 출산하고 두 달 만에 촬영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일과 육아를 모두 똑 부러지게 하는 이미지를 톡톡히 굳힌 셈. 당시 광고기획자는 “해당 브랜드와 잘 맞는 맑고 깨끗한 이미지에 똑 부러지는 성격으로 주부들의 신뢰감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모델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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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김남주는 배우 김승우와 결혼 후 아이 둘을 출산하고 8년 만에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으로 컴백에 성공했다. 김남주는 알뜰하고 현명한 주부에 기존 도시적 이미지를 더해 동시에 5건 넘는 광고 모델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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