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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일을 하는 부부 이야기 1]헤어 디자이너 부부

청담동 샘시크 준식 대표 & 장은삼 원장

2018-05-28 17:31

취재 : 임언영 기자  |  사진(제공) : 안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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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트렌드를 대표하는 헤어살롱 브랜드. 샘시크(SAMCHIC)는 이곳을 운영하는 준식(CHIC) 대표와 장은삼(SAM) 원장 부부의 이름을 합쳐 지은 이름이다. 감각적인 두 사람이 만나 최고 시너지를 내며 청담동 최고 헤어살롱이라는 명성을 듣고 있다.
샘시크라는 브랜드가 탄생한 것은 2013년 11월 23일. 두 사람이 부부가 된 것보다 먼저다. 각자 잘나가는 청담동 헤어 디자이너로 명성이 자자하던 두 사람이 하나의 브랜드로 의기투합했다.
 
“헤어 디자인이라는 영역에만 국한하지 않은, 좀 더 넓은 의미로 확장이 가능한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어요. 트렌드의 정점에 서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게 우리 두 사람의 목표죠. 둘 다 젊어서 그런지 추진력이 좋은 편이에요. 미용에 대한 열정, 트렌드에 대한 욕심도 어쩔 수 없이 닮은 부분인 것 같아요.”
 
준식 대표와 장은삼 원장의 바람대로 샘시크는 단순히 헤어스타일만 연출하는 곳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수시로 신진 작가들의 전시를 열고, 바리스타 드립, 플리마켓, 살롱 내 패션쇼 등 기존 헤어숍에서는 시도하지 않던, 트렌드를 베이스로 한 이벤트를 자주 연다. K뷰티를 배우고 싶어 하는 외국 디자이너들이 찾아와 세미나를 요청하기도 하고, 거꾸로 본인들이 직접 외국으로 나가서 트렌드 세미나를 열기도 한다.
 
“가장 중요한 건 기술이에요. 헤어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한 프라이드는 기술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유명세를 얻기 위해 홍보나 마케팅에만 주력하는 건 반대예요. 저희는 ‘기술은 기본이다’라는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21년 경력을 가진 준식 대표와 장은삼 원장은 헤어 디자이너로서 자부심이 남다르다. 헤어 디자이너도 각자 본인만의 영역이 있는데 ‘청담동 컷신’이라 불리는 준식 대표는 단발과 쇼트커트 스타일로, 장은삼 원장은 미디엄 스타일과 긴머리 스타일링으로 인정받고 있다.
 
실력을 갖춘 부부가 함께 살롱을 운영하니 좋은 점이 많다. 일단 손님이 많다. 청담동을 포함해서 대규모 헤어숍들이 점차 사라지는 추세임에도 샘시크는 대형 살롱의 입지를 굳히는 중이다.
 
많은 부부가 그렇지만 두 사람은 다른 듯 닮았다. 그래서인지 사업적인 파트너십도 잘 맞는 편이다. 각자의 롤도 명확하게 다르다. 준식 대표는 외부적인 일을 담당하고, 장은삼 원장은 내부 살림을 도맡아 한다.
 
“같은 일을 하니까 서로를 잘 이해해주는 게 좋아요. 힘들게 일하는 걸 너무 잘 아니까, 집에서는 더 많이 배려해줄 수 있다는 점도 좋고요. 물론 부부싸움도 하죠. 그런데 지켜보는 직원들이 많으니까 티를 안 내려고 노력해요. 빨리 화해하려고 하고요.”
 
늘 트렌드를 꺼내놓아야 하는 입장인지라 항상 공부하는데, 영상이나 미디어 콘텐츠는 부부가 항상 공유한다. 각자 트렌드에 대한 시각을 나누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공부하는 두 사람 덕분에 직원들 역시 배움의 분위기가 잘 형성되어 있다.
 
뜻이 맞는 두 사람이 만나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시너지 효과도 잘 난다. 요즘 두 사람은 샘시크를 필두로 뷰티, 주얼리 등 다양한 분야로 브랜드를 확장해가는 중이다. 최근 출시한 화장품인 ‘sam:U’도 그중 하나다. 곧 출시할 주얼리 브랜드인 ‘sam:S’도 있다.
 
“단순히 머리만 손질하는 공간이 아니라 고객들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든 스타일링을 책임지고 싶어요. 헤어스타일을 기본으로 거기에 맞는 액세서리, 메이크업, 의류 브랜드 등으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조금 더 발전하면 라이프스타일까지 제안하는 강력한 파워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준식 대표의 꿈은 ‘197489.20’이라고 했다. 하나의 특별시, 9개 도, 74개 시, 89개 군에 직원들의 지분이 있는 직영 체제 살롱을 만들고 싶다. 마지막 숫자 20는 햇수를 뜻한다. 부부는 닮는다는 말이 맞는지, 장은삼 원장의 목표는 직원들이 모두 잘되어서 미용을 기반으로 삶의 질이 높아지고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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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헤어 디자이너, 이래서 좋아요!
 
준식 “최고 실력을 가진 두 사람이 만났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 좋습니다. 그만큼 샘시크라는 우리 브랜드가 인정받는 기분이 들거든요. 우리 두 사람이 함께 만들지 않았다면 절대 듣지 못할 말이겠죠.”
 
장은삼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항상 서로를 보면서 자극받고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니까요. 혼자였더라면 하지 못했을 일을 둘이 함께 해서 가능한 것 같아요. 화장품과 주얼리 론칭은 서로가 많은 힘이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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