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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영양제 ‘원기소’ 부활로 북한 어린이 돕기 나선 서울약품 이정철 회장

2018-04-28 09:01

취재 : 김보선 기자  |  사진(제공) : 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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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영양제’로 불리던 ‘원기소’. 한때 생산이 중단됐던 이 영양제가 업그레이드되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원기소의 부활을 이끄는 주인공은 서울약품(주) 이정철 회장. “치료에 앞서 예방”이라며 장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그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북한 어린이 돕기에도 적극적이다.
이제 장년인 이들에게 ‘원기소’라는 브랜드는 익숙하고 친근한 존재다. 1960~70년대 먹거리가 충분하지 않던 시절 ‘국민 영양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게 바로 ‘원기소’이기 때문이다. 당시 아이들 사이에서 ‘원기소’는 부의 상징으로 통해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이렇게 인기 있던 원기소는 1980년대 중반 제조사인 서울약품공업이 부도나면서 한순간에 판매가 중단됐다. 서울약품(주) 이정철 회장은 온 국민의 사랑을 받던 원기소가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버린 것이 못내 아쉬웠다. 이 회장은 2005년 5월 원기소의 부활을 꿈꾸며 ‘서울약품’을 설립했다. 이후 원기소의 가지고 있던 효능에 천연원료 건조효모를 이용해 효능·효과를 강화한 ‘원기쏘’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
 

소화력·면역력 증진시키는 효모, 효소, 유산균

이정철 회장은 ‘원기쏘’의 장점을 장 건강을 위한 천연성분이라 설명한다.

“원기쏘의 주원료는 천연물인 효모, 효소, 유산균입니다. 모두 발효 성분으로 장을 건강하게 하죠. 현대인은 각종 스트레스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위와 장 건강에 문제가 많아요. 인스턴트 가공식품 섭취로 각종 성인병과 소아당뇨 등 질병이 증가하고, 잘못된 식습관으로 위염을 앓거나 위장 장애를 겪는 사람이 늘고요. 원기쏘는 천연 원료라 화학 원료를 사용한 약품과 달리 부작용이 없고 안전해요. 어린아이부터 임산부, 노약자까지 모두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이정철 회장은 특히 청소년과 아이들 건강에 주목하고 있다. 아이들의 장 건강을 이야기할 때는 목소리가 더 높아진다.

“과거에는 아이들이 영양실조를 겪었다면 요즘은 영양 불균형이 문제입니다. 10대는 입시 스트레스를 패스트푸드나 라면 등으로 풀다 보니 영양 상태가 정상이 아니지요. 변비는 기본으로 달고 살고 심한 아이들은 묽은 변까지 쌉니다. 이런 자녀들에게 부모들은 무엇을 해주고 있습니까. 마냥 보약이라며 강장제를 사 먹이잖아요.” 

문제는 소화력이다.

“위나 장이 고장 나서 영양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아무리 몸에 좋은 걸 먹여도 소용이 없어요. 흡수가 안 되고 그냥 새나가버리는 거잖아요. 그러니 아이들이 조금만 피곤해도 코피가 터지고 매사에 신경질적이죠. 자연히 노력에 비해 성적도 오르지 않는 거고요. 위와 장을 정상으로 만들어 영양이 잘 흡수되도록 해주는 게 먼저입니다. 장이 좋아지면 기분도 상쾌해지는 것입니다.”

이정철 회장은 ‘원기쏘’의 면역력을 높이는 성분도 강조한다.

“장은 우리 몸의 면역력 70%를 관장하는 아주 중요한 장기입니다. 원기쏘는 위와 장을 치료하는 의약품이지만 주성분인 효모에는 각종 비타민, 미네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유산균을 첨가해 몸 안의 노폐물 배출과 장 기능 활성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런 성분들로 치료와 영양 공급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영양 불균형을 잡아주고 면역력을 향상시키죠.”
 

장 건강은 건강을 넘어 곧 행복

그는 장 건강이 건강을 넘어 곧 행복이라고 말한다.

“행복의 3요소가 무엇입니까? 쉽게 말해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 아니겠어요. 그중 두 가지는 우리의 장과 관련 있어요. 이것을 가장 잘 실행할 수 있는 게 바로 원기쏘라는 신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과거 국민영양제 원기소의 명성이 그냥 만들어진 것이 결코 아닙니다.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서 원기쏘를 온 땅에 전하고자 합니다. 제가 10대를 강조하지만 사실 원기쏘는 모든 세대가 복용해야 합니다. 성인 또한 10대 못지않게 매일 술과 기름진 안주를 먹으면서 몸의 균형이 망가지고 있잖아요. 성인에게 채움과 비움은 매우 중요합니다. 용량 초과의 과식은 하면서도 정작 중요한 비움은 잘못하고 있습니다. 장속에 부패한 균이 많아지면 각종 독소들이 혈액 속으로 스며들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거죠. 반면에 좋은 균이 많으면 제대로 발효되어 속이 편하고, 면역력도 증진되죠.”

이정철 회장에게는 또 다른 관심이 있다. 바로 북한 아이들 돕기이다. 원기소 부활의 첫출발도 북한 아이들 돕기에서 비롯됐다.

“원래는 북한 아이들의 영양상태가 심각하다는 말을 듣고 이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원기소를 생각하게된 거예요. 원기소 부활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돈을 만들어 회사를 차리고 업그레이된 제품을 생산하게 됐죠. 회사가 차려졌으니 북한지원용으로만 쓸 수는 없어 국내 시판까지 시작하게된 거구요.”
 

1병을 팔면 1병은 북한 어린이와 산모들 지원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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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 회장은 이미 한차례 북한을 다녀왔다.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사건이 있은 1주일 뒤인 2010년 4월 3일 북한을 방문했다. 구호단체 ‘월드비전’의 일원으로 북한의 영유아 어린이를 돕기 위한 방북이었다. 심각한 영양 부족 상태의 북한 어린이들이야말로 ‘원기쏘’와 같은 맞춤형 영양제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원기쏘 1병을 팔면, 1병은 북한 어린이와 산모들 지원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이정철 회장은 이미 한 차례 방북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폭침사건이 있은 1주일 뒤인 2010년 4월 3일 북한을 방문했다. 구호단체 ‘월드비전’의 일원으로 북한 영유아 어린이를 돕기 위한 방북이었다. 그는 당시 심각한 영양실조에 빠진 북한 어린이들이야말로 ‘원기소’와 같은 맞춤형 영양제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천안암 폭침 때문에 민감한 시기라서 방북 당시 분위기가 썩 좋지 않았어요. 가족들이 많이 걱정했죠. 아내는 ‘꼭 지금 가야 하느냐’며 만류했지만 북한 아이들이 처한 상황을 전해들은 제 마음은 확고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인 ‘원기나’ 2만 병을 가져갔어요. 최근에는 많이 달라졌다고 하는데 그때만 해도 평양은 한마디로 ‘회색도시’였어요. 빨간 깃발과 선동 구호는 곳곳에 눈에 띄었지만 사람들 표정은 한결같이 어둡게 느껴졌어요. 어린아이들의 모습은 정말 눈물 없이는 볼 수가 없더군요.”

북한 어린이들 지원 활동 전부터 나눔과 기부 활동에 적극적이던 이 회장은 최근 더욱 과감한 지원책을 제시했다. 

“2016년 유엔 발표에 따르면 북한 주민 중 30만 명의 어린이와 산모들이 긴급 구호가 필요하다고 해요. 키도 작고 각종 장애가 있을 정도로 몸이 정상이 아니죠. 제 생각에는 이런 분들에게 영양 주사제나 빵, 국수 같은 걸 주는 건 무리라고 봐요. 먼저 원기소처럼 위와 장을 회복하는 게 더 필요하죠. 그래서 과감하게 선언합니다. 원기쏘 1병을 팔면 1병은 북한 어린이와 산모들 지원에 기부할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통일 운동이고,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나누어 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방의학 추세 맞는 ‘원기쏘’로 국민건강 증진 기여

이 회장의 생각은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현재 회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있지만 그건 그냥 타이틀에 불과합니다. 저는 사장이 일 잘 할 수 있도록 마당쇠 역할에 충실할 겁니다. 백의종군의 심정으로 말입니다. 너무 큰 포부일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전국 보건소에 ‘원기쏘’를 보급하는 게 목표에요. 먹고 살기에 바빠 약 하나 챙겨 먹기도 어려운 서민들이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거든요. 다행이 요즘 복지 정책도 예방 의학 쪽에 맞춰서 가고 있어요. ‘원기쏘’ 보급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면 그만한 사회공헌이 어디 있겠어요.(웃음)”

최근에는 원래 원기소 성분에 소화력을 강화한 신제품을 준비 중이다. ‘원기쏘’가 일반 의약품으로 약국에서 판매하지만 좀 더 많은 사람이 접할 수 있도록 식품 원료와 효소제를 강화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이 제품이 출시되면 온라인 등을 통한 통신판매가 가능해 좀 더 많은 이들이 원기쏘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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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관식  ( 2018-06-01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0   반대 : 0
원기소 추억의 건강식품 짱입니다
  이형은  ( 2018-05-10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0   반대 : 0
원기소를 구매할 수 있나요? 저희 친정 어머님께서 입맛없는데 원기소를 드시면 입맛이 생긴다해서요 약국엔 없던데..,어디서 구매할 수 있나요?
  이경태  ( 2018-05-03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1   반대 : 0
와우
어릴때 먹던 원기소가 다시 시중에 나와있나 보네요
당장 구입해봐야겠네요
어릴때를 추억하면서
  공주  ( 2018-04-28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0   반대 : 0
어렸을적 귀하게먹던 원기소가 현대에맞게 장에도 좋고 더 업그레이드돼 출시돼 반갑네요.
특히 북한어린이들에게 원기소가 큰 선물이되었으면 좋겠네요
  신미화  ( 2018-04-28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0   반대 : 0
원기소가 다시 돌아왔다니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
어릴적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요
저도 북한어린이들을 위해 구입해봐야겠어요
  이한나  ( 2018-04-28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0   반대 : 0
원기쏘 플러스 아침 저녁으로 먹고있는데
요즘 속도 편하고 장활동도 활발해지고 효과에 깜짝 놀랬어요
  박향선  ( 2018-04-28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0   반대 : 0
원기소가 나온다니 반갑네요. 몇년전에 약국에 가서 원기소를 찾았는데 없다고 해서 ...
약국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른 강장제나 영양제를 가져다놓는 말만 듣고 왔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