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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며느리의 명절후유증 속풀이 토크

2018-03-01 13:01

취재 : 서재경 기자  |  사진(제공) : 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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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증후군’이란 말이 대한민국 말고 다른 나라에도 있을까. 우리나라 기혼여성 대다수가 겪는 이 고질병을 속 시원하게 타파한 주인공을 만났다. 뒤에서 끙끙 앓는 A급 며느리보다 행복한 B급 며느리가 되겠다는 김진영 씨다.

장소 제공 트레토르H(032-934-9801)
“명절에 시댁에 안 갔어요. 그래서 완벽한 명절을 보냈죠.”

영화는 해맑게 웃으며 말하는 며느리 대사로 시작된다. 뒤이어 시어머니의 침울한 표정이 오버랩된다. 그 순간 관객들은 그야말로 ‘빵’ 터진다.

다큐멘터리 영화 <B급 며느리>의 첫 장면이다. 지난 1월 말 개봉한 영화는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증후군을 앓는 며느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박스 오피스 순위를 역주행 중이다. 개봉 한 달여 만에 누적 관객 수 1만 명을 돌파했다. 독립영화로서는 이례적인 흥행 성적이다.

<B급 며느리> 여자 주인공(?)이자 고분고분한 A급 대신 당당한 B급 며느리 길을 선택한 김진영 씨는 영화 연출을 맡은 선호빈 감독 아내다. 선 감독은 아내와 자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벌어지는 순도 200%의 갈등 장면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았다.

영화는 단순히 ‘고부갈등’만을 조명하지 않는다.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사사건건 부딪히지만 이 둘은 결국 한국 사회 가부장제 시스템의 피해자라는 점을 짚어준다. 어느 한쪽이 악하거나 이상한 사람이어서 발생하는 갈등이 아니라는 것이다.

김진영 씨는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집에 손발 멀쩡히 움직일 수 있는 어른이 넷인데도 왜 어머니랑 나만 ‘네가 하느니 내가 하느니’ 하면서 싸우고 있어야 돼?”라고 묻는다. 이 영화를 관통하는 질문이자 가부장제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다. ‘시월드’를 향한 ‘B급 며느리’의 발언은 며느리 희생을 당연하게 여겨온 기성세대들의 뒤통수를 묵직하게 내리친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B급 며느리> 김진영과 그녀의 남편 선호빈 감독을 만났다. 그녀의 입에서 고된 명절을 보냈을 이 땅의 며느리들의 답답한 속을 뚫어줄 속 시원한 발언이 쏟아졌다. 사이다 한 잔을 들이켠 것 같았다.
 

영화 개봉한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상영관이 점점 확대되고 있어요.
김진영 며느리들은 명절이 다가오면 거의 공황장애가 와요. 저만 해도 월경이 엄청 불규칙한데 시어머니 뵐 때면 월경을 해요. 몸이 반응할 정도인 거죠. 명절이 다가오니까 위안거리나 해소거리를 찾는 분이 많은 것 같아요.

영화에서 진영 씨가 하는 이야기에 공감하는 관객이 많던데요.
김진영 제가 대단히 혁명적인 얘길 하는 건 아니거든요. 처음 보는 사람에게 지키는 예의를 며느리에게도 지켜달라는 거예요. 저는 나중에 남편에게 ‘너를 만나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결혼 생활을 하고 싶거든요. 그런데 결혼 후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것이 시댁과 제 삶을 조율하는 것이었어요. 남편과의 삶은 조율해보지도 못한 채요. 안부전화, 시댁 방문 여부, 출산 문제 등을 두고 계속 갈등이 생긴 거죠. 남편과 저의 삶은 뒷전이고 결혼의 본질은 훼손됐어요.

관객들이 영화 첫 장면을 보고 대부분 폭소하던데, 이런 반응을 예상했나요?
김진영 일단 제 문제라서 남들 눈에 보이는 것처럼 재미있게 보이진 않았죠. 저희가 명절에 가지 않으니까 어머니가 갈등을 해결하기보다 “너희들이 안 온다고 해서 오다 사고 났다고 했다” “너희가 안 와서 남들 보기 부끄럽다”는 말씀을 먼저 하셨거든요.
선호빈 누가 취직하고 결혼하는 것이 남에게 자랑하려고 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어머니가 다른 친구들은 다 자랑하는데 당신은 자랑할 게 없어서 짜증 난다고 하시더라고요. 자랑하기 위해 결혼할 순 없잖아요.(웃음)
김진영 남을 의식하는 건 사회에 어울려 살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일 수 있어요. 하지만 남한테 잘 보이기 위해서 누군가를 들러리 세우는 건 문제예요. 남들 눈 때문에 저를 들러리 세우려고 하는 건 불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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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며느리>의 선호빈 감독(왼쪽)과 김진영 씨(오른쪽).

시어머니와 갈등이 점화된 계기가 있었나요?
김진영 결혼 전부터 고양이를 키웠는데 결혼하고는 못 키우게 하셨어요. 제가 시부모님과 한집에 사는 것도 아니고 남편과 합의를 본 일이었음에도 간섭이 계속됐죠. 그 과정에서 어머니는 ‘얘가 말을 안 듣네’라고 생각하셨고, 저는 ‘간섭이 심하시네’라고 생각하면서 갈등이 시작된 것 같아요. 결혼 후엔 제가 괜찮다고 하는데도 계속 음식을 해주시고, 냉장고 정리해주시고, 아기 옷이 많은데도 사다 안기시고…. 시어머니는 잘해주는데 왜 그러냐고 하셨지만, 제가 싫다고 하면 그만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매번 일방적으로 챙겨주시니까 ‘이게 호의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죠. 지금도 시부모님은 배은망덕하다고 생각하실 거예요.(웃음)

‘고양이’ 이야기는 우리 사회가 며느리라는 존재를 어떻게 생각해왔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인 것 같아요.
김진영 결혼한 여자는 결혼 전 삶을 연속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남의 삶이나 타인의 영역에 개입할 때는 먼저 양해를 구해야 하는데, 결혼하는 시점에서는 당연하게 며느리의 삶을 강제하죠. 인생을 좀 더 나아지게 하려고 결혼하는 건데, 그 결정을 통해 이전의 삶을 송두리째 포기해야 한다면 우리나라 여자들은 왜 결혼을 해야 하나 싶어요. ‘고양이’ 얘기가 많은 것을 상징한다고 생각해요.

며느리들은 대부분 갈등을 참고 넘어가는데, 진영 씨는 그렇지 않았어요.
김진영 저희 엄마를 보면서 학습한 것 같아요. 엄마는 늘 시부모 때문에 결혼 생활이 고생스러웠다며 원망이 많으셨어요. 저는 7년 남짓 결혼 생활을 하는 동안 시부모와 분쟁을 겪었지만, 결혼 생활은 만족스럽게 하고 있거든요. 시부모와의 관계가 결혼 생활의 전부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한 거죠.
선호빈 처음엔 아내 말이 맞는 걸 알지만 조금만 참고 넘어가자고 했어요. 그런데 아내가 왜 항상 나만 참고 나만 억하심정이 생겨야 하느냐고 묻더라고요. 할 말이 없었죠.

고부갈등에서 남편들은 대개 ‘두 여자 싸움에 등 터지는 새우’ 역할을 자처하잖아요. 남편의 그런 모습이 밉진 않았나요?
김진영 고부갈등은 결국 부부 갈등으로 이어져요. 남자들은 고부갈등이라고 이름 붙이고 그게 마치 여자들의 정서적 부덕함이나 성격적 결함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제도의 결함이라고 봐요. 남자들이 가부장제의 수혜는 받으면서 부족한 여자들 사이에서 고통받는 것처럼 말하는 게 기분 나빠요. 요즘 세대 남편들은 다 이해하는 척하거든요. “우리 엄마 행동이 별로인 거 알아” 하고는 이어 내뱉는 말이 “그런데 우리 엄마 너무 불쌍해”예요. 안다고 하면서 근본적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데 무슨 소용이에요.

진영 씨의 싸움을 보면서 선 감독에게도 실제 변화가 있었나요?
선호빈 이 얘기를 자주 해요. 어떤 땐 아내가 변한 게 없다고 몰아붙이기도 하지만.(웃음) 많이 변했다고 하는 건 예전엔 오늘만 편하게 넘어가자는 얘길 많이 했거든요. 일단 제가 불편한 게 싫었으니까요. 지금은 저를 말려들게 하지 말라는 태도는 없어졌어요.

남편 역할이 중요한 것 같아요.
선호빈제 역할이 ‘새우’가 아니라고 생각한 것도 최근이에요. 새우가 아닌 고래임을 깨닫기 시작하면서 예전보다 적극적으로 변했죠.
김진영 남자들이 고부갈등을 예방하는 것에 고민할 필요가 있어요. 갈등이 터지면 어차피 모두 힘들어지거든요. 틀어지기 전에 균형을 잘 맞춰야 해요. 저 역시 결혼 후 1년 동안 갈등을 피하려고 해봤어요. 누가 이런 소동을 겪고 싶겠어요. 남편한테 여러 번 부탁했는데 전혀 접수되지 않았어요. 고부갈등이 터지고 ‘몰랐다’는 식의 남편의 변명은 치졸하다고 생각해요. 남자들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일이라고 봐요. 남편의 지지가 정말 중요해요.

영화에서 ‘시월드’의 역학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점이 와 닿던데요. 역학관계엔 변화가 있나요?
김진영 원래 이 싸움의 쟁점은 그분들이 변하느냐 우리 세대를 공감해주느냐가 아니에요. “며느리도 손님”이라는 얘기를 한 건 저를 소중하게 여겨달라는 게 아니라 제가 낯선 사람이라는 걸 알아달라는 거였어요. 영화 마지막에 제가 시댁으로 돌아가는 걸 보고 과거 질서로 회귀했다고 우는 분도 계셨대요.(웃음) 그렇지만 저는 졌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적어도 시부모님이 이제 저를 ‘주무르려고’ 하진 않거든요. 저도 안 바뀌었는데 그분들에게 변화를 강요할 순 없죠. 그럼에도 변화가 있다면 같은 선상에서 ‘밀당’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정도겠죠.
선호빈<송곳>이란 웹툰에 “존중은 두려움에서 나온다”는 말이 나와요. 부모님과 아내는 서로 이해하지 못해요. 그럼에도 지금은 최소한 부모님이 아내를 함부로 하진 않으세요. 그런 점은 큰 변화예요. 감사하기도 하고요. 요즘엔 서울에 올라오셔도 바쁘거나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하면 ‘알았다’고 하고 돌아가세요. 예전에는 이런 거절을 못 받아들이셨거든요.

기혼여성 사이에서 속 시원하다는 평이 많아요. ‘사이다 발언’을 입 밖으로 내놓을 수 있었던 원천은 뭔가요?
김진영 어릴 때부터 생각을 숨기지 않고 조리 있게 말하는 게 중요하다는 교육을 받으면서 컸어요. 그걸 못 하면 부모님이 잠도 안 재우고 육하원칙에 맞춰서 보고서를 쓰게 했을 정도였어요.(웃음)

영화에서 “위인전을 만들고 말 거야, 여자 위인으로 남겠지”라는 말을 했어요.
김진영 유관순 열사 같은 분이 하지 말라는 거 안 하고, 불이익 받는 걸 두려워했으면 위인전에 오를 수 없었을 거예요. 어릴 때부터 위인의 삶을 본받자고 하면서 막상 그런 삶을 살면 손가락질해요. 그래서 저는 “문제를 짚어내는 사람이 위인전에 오르는 건데, 난 그냥 이렇게 살 테니까 내 위인전을 써”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한 거죠.

대학 재학 중에 사법고시 1차를 패스하고, 결혼 전에 의학전문대학원 준비도 했다고 들었어요. 결혼 후 갈등이 있을 때마다 ‘계속 공부할걸, 왜 결혼 했지?’ 하는 생각은 안 들던가요?
김진영 저는 결혼에 후회는 없어요. 오히려 남들한테 결혼하라고 권해요. 결혼 생활을 하다 보면 문제에 맞닥뜨린다는 것도 알지만, 그것 때문에 겁먹고 포기하기엔 여자들이 얼마나 똑똑해요. 기본 교육만 받아도 자존감을 획득하는 방법은 충분히 학습이 돼요. 표현하면 되는 거예요. 갈등이 뭐가 무서워서 결혼 못 하나요?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데요. 오히려 오기로라도 결혼하라고 얘기하고 싶어요.(웃음) 그래서 때깔 나게 행복하게 살자고요. 저는 그런 주의예요.

시댁과의 관계로 고민하는 이 땅의 며느리들에게 한마디해주세요.
김진영 우선 욕먹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사랑받고 싶은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욕먹는 게 두려워 희생하지 않았으면 해요. 그리고 남편과 대화를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바꾸려 노력하면 바꿀 수 있어요.
 
 


살풍경한 설 풍경,
B급 며느리의 속 시원한 한마디!
 
20대 주부 A씨의 사연
시댁에서 남편은 빼고 저만 설 전날 아침에 와서 음식을 준비하라고 하세요. 남편에게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얘기했더니 명절이 1년에 몇 번이나 된다고, 시어머니 잠깐 도와주고 설거지 조금 하는 게 뭐가 힘드냐고 화를 내더라고요. 이런 거 하기 싫으면서 뭐 하러 결혼했느냐는 얘기까지 들었답니다. 남편 말대로 제가 무책임한 건가요?
“이런 상황에서 ‘내가 못됐나’ ‘버릇이 없나’ ‘이상한 사람인가’ 하고 자책하는 분이 많아요. 어른들은 이렇게 생각하는 걸 몰상식하고 개념 없다고 하시니까요. 이분은 근본적으로 결혼에 대해 남편과 이야기를 나눠보셨으면 좋겠어요. 남편한테 ”당신 엄마가 고생하시는 게 안타까우면 나만 할 게 아니라 같이 하자“고 이야기해보는 거죠. 결혼이 자기 어머니한테 도우미 한 명 붙여주는 건 아니잖아요. 저라면 남편에게 반문하겠어요. “당신 나랑 왜 결혼 했어?”라고.”

30대 주부 B씨의 사연
설 전날 밤에 시댁에 가서 음식 만드는 일을 돕고, 당일에 제사를 지내고 친정에 내려갈 예정이에요. 그런데 명절마다 시어머니가 시누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얼굴을 보고 가라고 하세요. 시누이네가 오면 시누이 남편은 처가라고 편하게 쉬다가 밥까지 먹고 갈 텐데, 그 밥은 누가 차리고, 누가 치우나요? 명절마다 답답합니다.
“이건 정말 흔하게 벌어지는 일이에요. 시누이는 친정 와서 식구 만났으면 좋겠지만, 며느리는 나 몰라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근본적으로 며느리를 일하는 존재로 생각하는 거죠. 저라면 혼자라도 친정에 가겠어요. 물론 뒤에서 욕먹을 생각하면 엉덩이 붙이고 있는 게 편하겠죠. 그래도 저는 시누이에게 전화해서 ‘저도 친정에 가야 해서 얼굴은 다음에 봐요’라고 얘기할래요.”

30대 주부 C씨의 사연
저희는 맞벌이 부부예요. 설에 시댁에 가면 남편은 도와줄 생각은 않고 매번 늘어져라 낮잠을 자요. 저는 오가는 손님들 시중 드느라 정신이 없죠. 그런데도 시어머니는 매번 남편에게만 피곤하지 않느냐며 들어가 자라고 하시죠. 이럴 때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 남편도 그랬어요. 시댁에 가면 시부모님과 이야기는 안 하고 잠만 자는 거예요. 저만 시부모님 말상대를 하고 있고요. 시부모님도 아들은 무뚝뚝하니까 여자가 와서 분위기를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걸 기대하셨죠. 딸은 당연히 애교가 있고, 아들은 애교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얼마나 웃긴 일이에요. 저는 남편한테 시댁 가서 또 자면 눈 찌른다고 협박해요.(웃음) 이런 문제는 부부간 대화를 통해 남편이 변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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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쵸코  ( 2018-03-22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2   반대 : 1
결혼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런 상황을 구지 안 겪어도 되는 가치있는 분이신거 같은데 왜 자기인생 자기가 꼬는건지 모르겠네요. 그건 똑똑한게 아니라 합리화 하는거죠. 부디 다른분들께 이러한 결혼은 똑똑한게 아니다라고 해주심이 좋을거 같네요. 뭣도 모르는 분들이 보고 배우잖아요. 그리고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 둘다 가지시는 분이 더 멋있고 똑똑합니다.
  현J  ( 2018-03-02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14   반대 : 3
새우가 아니라 고래라는 말이 정말 인상깊어요. 고부갈등의 책임은 99% 남자들에게 있습니다. 시아버지와 남편이요. 그 둘이 나서서 입장을 명확히 하고 팔 걷어붙이고 집안일에 동참하기 전에는 안끝나요. 여적여니 뭐니 하면서 여자탓 하지 마시고 여자들끼리 싸움붙여두고 누렸던 혜택들 다 내려놓고 본인들 책임을 다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