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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셰프 피앙세 김유진 PD 학폭 논란의 진실은?

#학폭논란 #진실공방

2020-06-01 09:46

취재 : 임언영 기자  |  사진(제공) : 방송 캡쳐, 이원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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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 이원일 씨와 결혼을 앞두고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김유진 프리랜스 PD. 방송에서 하차한 이후 두 사람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뉴질랜드 학폭 논란에 대해서는 법적 분쟁에 들어갔다.
털털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사온 이원일 셰프와 ‘설현을 닮은 외모’라는 수식으로 소개된 예비신부 김유진 PD는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대상이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함께 출연한 두 사람은 달달한 프러포즈부터 알콩달콩한 결혼식 준비 과정을 보여주면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그런데 지난 4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부럽지> 연예인 닮은꼴 예비신부 PD는 집단 폭행 가해자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김유진 PD를 둘러싼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졌다.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작성자는 본인이 16세였던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김 PD 등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날 이후 폭로성 글은 4차례나 더 게시됐고, 글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김 PD에 대한 여론이 악화됐다. 기사 댓글은 물론 관련 프로그램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하차를 요구하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후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함께 출연 중이던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원일 셰프는 혼자 출연하던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도 자진 하차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한 네티즌의 계속되는 폭로로 비난 여론을 막지 못했다.
 

# 학폭 가담 vs. 명예훼손, 끝나지 않은 진실공방
김유진 PD 극단적 선택 시도

자필 사과문에도 논란이 커지던 중, 김유진 PD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지난 5월 4일 새벽 3시경 집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 가족들에게 발견돼 응급실로 이송됐다. 다행히 의식을 회복한 후 지금 퇴원한 상태로 알려졌다.

김유진 피디는 극단적 선택 전 본인의 SNS에 글을 올렸다. 그는 “억울함을 풀어 이원일 셰프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의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것뿐이다.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 나는 이제 곧 이 세상에 더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될 것 같다. 그전에 못다 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며 글을 남겼다. 모든 의혹을 인정한 사과문에 대해서는 “예비 신랑이 나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었고, 이유를 막론하고 학창 시절 나로 인해 상처 받았을 친구들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에 사과문을 올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이 다른 이의 행동을 내게 뒤집어씌웠을 때, 해당 가해자에게 연락이 와서 발을 빼려는 모습을 봤어도 친구라고 생각해 그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면서 억울함을 표현했다.

이는 가족들 입장과도 같았다. 김유진 PD의 친언니는 SNS를 통해 “제 동생은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아닌 언어폭력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동생은 ‘혼자 감당하면 되겠지’라며 스스로의 상처를 넘겨왔지만, 피해 제보자가 시켰다고 주장하는 국내 지인으로부터 지난달 30일부터 협박성 메시지와 전화를 40회 받았다”며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전화 받으세요’, ‘남편 뒤에 숨어서 공인인 남편에게 피해 주지 말고 네 잘못은 네가 해결하라’, ‘글 내려’ 등의 메시지가 있었다. 피해자가 지인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협박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걸어왔다는 주장이다.

마찬가지로 김유진 PD의 억울함을 호소하던 김 PD의 사촌 오빠는 이후 <여성조선>과의 전화 통화에서 “동생 일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는 변호사를 통해 법적 대응에 관한 공식 입장을 전할 것이다. 가족들의 입장은 SNS를 통해 전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으로 공식 입장은 SNS에 글을 올린 김유진 PD의 친언니를 통해서 전하겠다는 말도 남겼는데, 그는 연락 두절로 실제 법적 대응은 법무법인 제현을 통해 이루어졌다. 지난 13일 법무법인 제현은 “고소인 김유진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해자들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행위에 관해 2020년 5월 12일 서울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자필 사과문을 남겼다가 입장을 바꾼 데 대해서는 “고소인에 대한 허위사실이 처음 유포되었을 당시,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아 시시비비를 가리기보다는 급히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사과문으로 인하여 고소인이 피고소인의 허위사실을 모두 인정하는 것처럼 인식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더 큰 피해를 주고 말았다. 이에 더 이상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것을 묵과할 수 없었기에 고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 역시 입장을 밝히면서 진실공방을 예고했다. “제 주장은 허위가 아니다. 더는 본인들 살기 위해 저를 싸움에 끌어들이면서 지나친 언론 플레이로 사람 피 말리는 짓 그만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변호사 선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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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차례 연기된 결혼식
이원일 셰프 입장은?

학폭 논란이 터진 이후 이원일 셰프와 꾸준히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후 기자들의 연락을 일절 받지 않은 이원일 셰프의 근황은 방송인 홍석천이 전한 “집에서 김유진 PD의 곁을 지키고 있다”는 게 전부였다.

사안이 심각한 만큼 이원일 셰프에 대한 걱정의 시선이 많았다. 네티즌들 역시 그를 주목했다. “지금 제일 힘든 사람은 이원일 셰프일 것 같다”, “이런 상황이면 결혼식도 힘들듯”, “이미지 때문에 방송 출연이 힘들 것 같은데 걱정된다” 등의 글을 남겼다.

두문불출하던 이원일 셰프가 처음 소식을 내놓은 것은 5월 19일. 김유진 PD가 학폭 논란에 휩싸여 자필 사과문을 게재한 지 약 한 달여 만이다.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운영 중인 한식 레스토랑 ‘이원일식탁’ 고객에게 소식을 전하면서 안부 인사를 남겼다.

“안녕하셨어요? 이원일식탁입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히 지내고 계신가요? 때 이른 장마처럼 비가 많이 내리네요. 쏟아지는 비만큼 코로나도 빠르게 씻겨 나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라고 인사를 전한 후 “근처 지역 감염자가 늘어나고 지침과 행동명령에 따라 한남동 작은 골목은 여러분의 온기가 사라진 지 오래지만 다시 안정화가 될 때까지 저희 이원일식탁 또한 최대한 잘 버텨내겠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환한 웃음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논란이 되고 있는 김유진 PD와 관련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8월 29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애초 지난 4월 26일 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됐다. 학폭 논란이 일기 전에 정해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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