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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는 수백억대 자산가? 빌딩 안사고 집만...의외로 '소소한' 김건모의 부동산 자산

2020-01-09 09:56

취재 : 이근하 기자  |  사진(제공) : 조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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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라는 수식어가 따를 정도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던 그다. 또 30년 가까이 활동해온 만큼 김건모가 축적한 자산에도 관심이 쏠린다. 항간엔 수백억대 부동산을 갖고 있을 거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취재 결과 의외로 소소한(?) 규모를 갖고 있었다.
<집사부일체>에서 소개됐던 단독주택이다. 동생 부부와 이선미 여사가 거주 중이다.
“어떤 유튜브를 보니까 건모가 엄청난 재력가래요. 활동한 시간을 따지면 많이 벌긴 했겠죠. 근데 그런 걸 따지고 싶진 않아요.”

지난 11월 말에 만난 김건모의 장인은 나이 차를 두고 여자 측이 남자 재력을 보고 결혼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는 기자의 얘기에 이렇게 말했다. 장인 장욱조 씨 말마따나 대중은 김건모를 자산가라 여긴다. 1990년대를 대표하는 밀리언셀러 가수로 오랜 시간 자리매김했기에 당연한 추측이다. 소위 ‘돈 잘 버는’ 연예인들이 많게는 수백억원대 빌딩에 투자하는 게 흔한 것처럼 김건모도 빌딩 하나쯤은 갖고 있지 않을까. 그러나 그에게 빌딩은 없고 몽땅 주거용 부동산이다.

김건모는 현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와 오피스텔, 단독주택 각각 한 채와 용인 수지구 일대 토지 및 건물을 소유 중이다. 투자 지역으로만 보면 상당히 한정적이다. 빌딩중개법인 원빌딩부동산중개(이하 ‘원빌딩’) 김원현 과장은 “A급 상권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본인이 가장 잘 아는 지역에 투자하는 사람도 있다. 김건모 씨가 방송에서 언급했듯이 자산관리를 이선미 여사가 다 해주지 않나. 그러다 보니 엄마가 예전에 살던 쪽 위주로 매입했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김건모는 1994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 있는 47평(158㎡)짜리 아파트를 매입했다. 1992년 준공된 1132가구 규모의 단지다. 그가 보유한 집의 경우 12월 20일 KB부동산 기준 매매가 11억1000만~12억3500만원이다.

1999년에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 오피스텔 72평(239㎡) 1실을 매입했다. 이곳은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까지 도보로 10분 거리인 지역 랜드마크다. 시세는 9억4500만~10억5000만원. 원빌딩 김원현 과장은 “매매가가 충분히 오른 상태다. 그 주변에 비슷한 고층부 오피스텔이 없고 앞에 강도 흐르는, 프리미엄이 붙은 오피스텔”이라며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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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는 400평대 토지를 매입해 2층 규모 건물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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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는 경기 성남시에 있는 이곳 아파트 47평짜리를 매입했다.

경기 용인시 일대 488평 토지 보유

또 김건모는 2001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대 488평(1613㎡) 토지를 사들였는데, 그가 가진 부동산 중 유일한 상업용이다. 2006년 토지 형질변경을 거쳐 지어진 지상 2층 건물은 오리고기 전문 음식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로변 진입이 가능할뿐더러 배후세대가 많은 위치다. 김원현 과장은 “규모가 거의 같은 옆 필지가 2017년에 49억7000만원으로 매매됐다. 평당가가 높진 않지만 덩어리가 워낙 크기 때문에 김건모 소유 부지도 50억원 정도는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얼마 전 SBS <집사부일체>에서 공개한 단독주택도 김건모 명의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김건모는 이곳을 올해 8월 말 18억3000만원에 매입했다. 장욱조 씨에 따르면 당초 이 주택을 신혼집으로 삼으려 했다고. 그는 지난 인터뷰 때 “현모(김건모 동생) 부부가 이매동 주택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살겠다 해서 신혼집은 정자동 쪽이다”라고 귀띔했다.

정작 김건모가 현재 거주 중인 빌라는 이선미 여사의 명의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했으며 한 동에 여섯 가구가 전부인 고급 빌라다. 그는 한 방송에서 “독립하기 위해 전세를 얻으려다 사는 게 낫겠다 싶어 매입했는데 명의는 어머니로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가 매입한 가격은 11억1000만원이다.

이선미 여사 명의의 빌라를 제외하고 김건모 소유의 부동산 가치는 90억원을 조금 넘는 셈이다. 김 과장은 김건모의 투자 방식을 두고 “보수적인 투자 성향”이라고 분석했다.

“빌딩을 샀으면 더 많이 올랐을 텐데 왜 집만 샀을까 싶잖아요. 이건 결국 본인의 취향인 건데요. 여태 투자해서 실패한 게 없어요. 결과적으로 집값이 다 뜬 지역이니까. 실패한 적도 없고 본인이 가장 잘 아는 부동산이니 계속 주거용에 투자하는 게 편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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