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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 10년째 알츠하이머 투병... 딸 프랑스 머물며 간병

2019-11-10 19:20

글 : 강현숙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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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소식이 전해졌다. 고고한 이미지의 배우 윤정희(75)가 알츠하이머 투병 사실을 밝혔다.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73)는 “윤정희가 10년째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고 어렵게 고백했다.
11월 10일 백건우의 국내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백건우를 대신해 “윤정희의 알츠하이머 증상이 10년쯤 전에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공연계와 영화계의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한 공연 관계자는 “윤정희의 알츠하이머 투병 사실은 영화계와 클래식음악계의 가까운 지인만 공유하던 비밀이었다”고 귀띔했다. 이 비밀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것은 이날 백건우와 그의 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고백했기 때문이다.

백건우는 “연주복을 싸서 공연장으로 가는데 우리가 왜 가고 있냐고 묻는 식이다. 무대에 올라가기까지 한 100번은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며 “딸을 봐도 자신의 막내 동생과 분간을 못했다. 처음에는 나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딸인 백진희 역시“나를 알아보지 못할 때 정말 힘들었다. 내가 ‘엄마’ 하면 ‘나를 왜 엄마라 부르냐’고 되묻는다”며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윤정희는 지난 5월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요양 중이다. 간병은 딸 백진희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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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백건우 부부는 ‘잉꼬 부부’로 잘 알려져 있다. 또다른 공연계 관계자는 “백건우가 파리에서 요양 중인 윤정희를 생각하며 허전해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길을 걸을 때도 언제나 손을 잡고, 윤정희의 가방을 백건우가 들며 인생길처럼 짧은 거리의 외출도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동반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증언이다.

앞서 윤정희는 1960년대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로 통했던 톱배우다. 윤정희는 320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최근작인 2010년 영화 ‘시’(감독 이창동)로 국내 영화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휩쓸었고, 칸 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LA 비평가협회상 여우주연상도 받았다. 이 영화에서 윤정희는 홀로 손자를 키우며 늦은 나이에 시를 배우는 할머니 ‘미자’ 역을 연기했다. ‘미자’ 역시 알츠하이머 초기 증세를 겪는 역이었다. 이 작품은 이창동 감독이 윤정희를 염두에 두고 쓴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미자는 윤정희의 본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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