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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하늘나라로 간 아들에게…16년 만에 꺼낸 그리움

2019-11-09 11:07

글 : 신나라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MBN 모던패밀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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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원숙이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 故 서범구 씨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서 씨가 세상을 떠난지도 어느덧 16년. 철없던 엄마는 아들을 향한 미안함이 너무도 컸다.
배우 박원숙이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 故 서범구 씨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서 씨가 세상을 떠난지도 어느덧 16년. 철없던 엄마는 아들을 향한 미안함이 너무도 컸다. 11월 8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16년 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의 이야기를 꺼내는 박원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 씨는 지난 2003년 11월, 내리막길을 걷던 중 주차돼 있던 트럭이 굴러 내려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은 남해로 찾아온 아들의 친구들과 시간을 보냈다. 아들의 친구들은 박원숙을 향해 "저희 51살 됐다"고 말했고, 박원숙은 "벌써 그렇게 됐냐"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범구는 일찍 떠나서 그런지 아직도 30대 모습으로 남아있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아들 친구들을 만나도 서 씨의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았던 박원숙은 지난번 만남에서 처음 이야기를 꺼냈다. 예상치 못한 사고로 아들을 잃었기에 오랫동안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아들 이야기를 하지 않았었다. 정작 본인은 가면성 우울증을 앓을 만큼 가슴 속 깊은 고통을 감추며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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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말 못한 아들을 잃은 고통
 
박원숙은 16년 전 사고 당일을 떠올렸다. 그는 촬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 '아들이 차에 부딪혀 아주 조금 다쳤다'는 연락을 받았다. 당시 박원숙은 "나는 촬영이 있으니 '나중에 가면 안 되냐'고 했다. 그런데 '자꾸 들렀다  가라' '잠깐만 오시라'는 말을 해서 병원으로 갔다"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병원 입구에서 아들 친구가 울면서 널브러져 있는 걸 보고도 '많이 다쳤나?' 생각했다.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그 와중에 딱 들어갔는데, 드라마 촬영하는 것 같았다"면서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그날을 깊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객관적으로 봐도 내가 너무 불쌍하고 기가 막힌 사람이다"며 눈물을 흘렸다.
 
박원숙은 "(아들 죽음을) 생각하고 싶지 않고 좋은 것만 생각하려고 한다. 그래서 요즘엔 아들이 있는 곳에 안 간다. 마음의 상처가 아문 것 같은데 자꾸 그걸 뜯어내는 것 같아서 그냥 잘 안 간다"고 말했다.
 
서 씨의 친구들은 박원숙에게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서 씨의 추모영상을 공개했다. 어릴 때부터 대학시절, 성인이 된 모습까지 밝은 서 씨의 모습이 담겼다. 박원숙은 결국 오열했다. 친구들은  "늦었지만 어머니 칠순을 챙겨드리고 싶었다"며 '어머니, 저희가 늘 함께 할게요 사랑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케이크를 선물, 감동을 안겼다.
 
박원숙은 '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이라는 물음에 "네가 깊은 잠을 자느라 지금 내가 이야기해도 모르겠지만, 나중에 다시 만날 때 나도 아름답게 잘 살고 마무리 잘하고 그렇게 다시 만나자. 너무나도 철이 없는 엄마가, 너무나도 미안한 우리 아들에게. 나중에 떳떳한 엄마로 같이 만나자"고 가슴 먹먹한 영상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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