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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이혼> 특급 조합 차태현·배두나

2018-11-09 10:07

취재 : 임언영 기자  |  사진(제공) : 조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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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화제작 KBS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이 차태현과 배두나의 조합으로 관심이 뜨겁다. 독보적인 연기력과 매력으로 할리우드까지 진출한 배우 배두나가 8년 만에 지상파로 복귀한 데다 믿고 보는 차태현의 연기 조합에 대한 평이 좋다. 첫 방송을 앞두고 두 사람이 소감을 전했다.
“제목에 ‘이혼’이라는 글자가 들어가서 ‘이게 무슨 드라마지?’ 하시며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재미있는 드라마예요. 명대사도 많고 깊이 생각해볼 내용이 있지만, 그걸 무겁지 않게 풀어나가요. 드라마 속 인물들이 이혼을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배두나)

“코믹한 드라마예요. 진지할 때는 진지하지만, 웃을 수 있는 코믹적인 부분도 많아요. 편하고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차태현)

드라마 <최고의 이혼>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는 배두나와 차태현이 차례로 소감을 전했다. 배두나는 8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로 복귀한다는 점에서, 차태현은 그만의 주특기인 인간적인 역할이 아니라 까칠하고 예민한 캐릭터 연기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각각 긴장하고 있는 참이었다.

<최고의 이혼>은 2013년 일본 후지TV에서 인기리에 방송했던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사랑과 결혼이라는 현실적인 주제를 던지며 의미를 짚어보는 이야기로, 이혼을 선택한 3년 차 부부가 비밀 동거를 시작하면서 서로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조금은 특별한 상황이 펼쳐진다.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도 더 재미있게 몰입되는 것은 배우들의 활약에 있다. 차태현은 지금껏 해오던 바르고 인간적인 캐릭터에서 벗어나 까칠하고 잔소리 많은 조석무를 연기한다. 배두나는 털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강휘루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기한다. 두 사람의 명품 연기 덕분에 원작보다 몰입도가 높다는 평이 많다.
 

까칠하고 예민한 남자, 차태현 맞아?

“지금껏 제가 해오던 연기와는 결이 다른 캐릭터예요. 예민하고 웃지 않는 친구죠.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어떻게 변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드라마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것은 차태현의 새로운 연기다. 그동안 유머러스하고 바른 이미지의 역할만 주로 맡았던 그가 이번에는 까칠한 남편으로 변신했다. 취향도 도스토옙스키와 유럽 고전 영화를 좋아하는 조용한 스타일이다.

“작품을 고르는 기준은 시나리오를 읽고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 나에게 잘 어울리는지를 따집니다. <최고의 이혼>은 조금 다르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제목 자체가 낯설기도 하고, 제가 이 역할이 어울리는지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상대역인 배두나와의 호흡에 대한 기대도 있었다고 한다. 섭외가 들어왔을 때 배두나가 휘루 역이 이미 정해져 있었던 터라 함께 출연했을 때 어떤 분위기가 나올지 궁금했다고 한다. 이혼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코믹한 부분이 많은 데다 두 사람의 호흡도 좋아 촬영장 분위기는 좋다고 한다.

“제목이 <최고의 이혼>이라 대본을 보고 공감이 간다고 할 수도 없고,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웃음)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어요. 제 경우에는 결혼생활을 하면서 느끼던 것과 다른 부분도 있는데 스태프들은 공감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많은 분이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할 때가 있어요. 그렇게 서로 배워가면서 촬영하고 있습니다.”

차태현은 주요 출연 배우 중 유일한 유부남이라 조금 더 폭넓게 작품을 보고 있다고도 전했다.
 

할리우드 뮤즈 배두나의 명품 연기

<최고의 이혼>이 해외 무대에서 활동하던 배두나를 브라운관으로 끌어들인 결정적인 이유는 작품의 재미에 있었다. 배우로서 리메이크 작품에 출연한다는 것이 걱정스러운 면도 많았지만, 대본을 보니 도전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더란다.

“(리메이크 작품은) 정말 잘 만들지 않는다면 굳이 다시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늘 하는데요. 이번 드라마는 대본을 읽고 도전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본과 우리나라는 가깝지만 문화는 달라요. 사회적 인식이나 문화적 성숙도가 다르죠. 작가님이 그런 면에서 잘 현지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작품을 선택할 때 이왕이면 본인이 잘할 수 있는 역을 택한다는 배두나는 이번에 맡은 휘루라는 역할이 평소 본인이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했다. 휘루는 천성적으로 느긋하고 여유 있는, 매사 긍정적이고 해맑은 캐릭터다. 털털하고 씩씩한 성격이지만 나가사키 카스텔라 한 조각으로 이혼을 결심하는 섬세한 내면을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 할리우드 뮤즈로서 활동한 시간이 많았던 만큼 배두나는 미국과 한국 드라마 촬영 현장의 차이점을 얘기했다. 결정적인 차이는 “사람에 있다”고 말했다.

“제가 출연한 <센스8>은 미국 드라마 중에서도 조금 다른 작품이에요. 제작비가 엄청나고, 세계를 돌면서 촬영하고 주인공도 많아요. 에펠탑 꼭대기에서 결혼식 장면을 찍고 불꽃놀이 촬영을 위해 12월 31일에 맞춰 독일에 가는 식이죠. 미국 드라마를 대표한다고 말하기는 어려워요. 한국 드라마와는 예산에서 차이가 있어요.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는 인력에서 오는 파워가 있어요. 그걸 ‘정’이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요. 으싸으싸 기를 모아서 하는 게 달라요. 모두가 가족이 되는 것 같아요.”

드라마로 기분 좋게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시청률에 대한 심정도 솔직하게 밝혔다. 차태현은 “영화든 드라마든 결과에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 주연 배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많은 시청자들이 봐주길 바란다”고 시청률 욕심을 드러냈다. 배두나 역시 그 말에 동의했다.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건 거짓말이에요. 촬영 현장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끼칩니다. 많은 사람이 보는 현장과 보지 않는 현장은 엄연히 달라요. 어떻게 하면 우리 드라마를 많이 보게 할까 항상 고민해요. 다행히 이번 작품에 출연하는 저희 두 사람 이외에도 이엘, 손석구 등 주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케미가 아주 좋아요.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작품이라 생각하고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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