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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아라는 배우

2018-08-01 13:50

진행 : 전영미 기자  |  사진(제공) : 임한수(SooL. studio)  |  스타일리스트 : 전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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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7년 후 그룹이 해체되고,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배우로 나서자마자 120부작 KBS2 의 타이틀롤을 맡았다.
그리고 1년 후인 올해 또다시 120부작인 MBC 일일극 <비밀과 거짓말>의 타이틀롤을 거머쥐었다.
운이 좋았다고 말하지만 세월의 내공이 쌓인, 아름답고 영민한 배우의 등장이다.

어시스턴트 강지연 헤어 서진이(RUE710 02-516-1710) 메이크업 문주영(RUE 710)
1년 만에 또다시 120부작 주연을 맡았습니다. 기쁘겠지만 무게감도 엄청날 것 같은데요. 우선 운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연기를 시작하자마자 이런 행운이 오다니 꿈만 같아요. 제가 언제 또 이런 장편 드라마를 할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부담스럽고 두렵죠.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KBS2 <그 여자의 바다>나 TV조선 <대군>에서는 지고지순한 역할이었는데, 이번엔 악역이네요. 이번에 맡은 신화경은 처음부터 악한 여자는 아니에요. 본성은 착한 여자인데 상황 때문에 자신의 것을 지키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악한 부분이 드러나는 그런 여자예요. 그래서 표독스럽게 연기하기보다는 감정선을 잘 살려내면서 스며들 듯이, 리듬 타듯이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어떤 분은 악역인데 너무 평이하게 연기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요. 이 드라마가 120부작이잖아요. 인간으로서 신화경의 다양한 모습을 기대해주시면 좋겠어요.

극 중에서 신화경이 호감을 갖는 남자 주인공 김경남 씨가 아주 미남이던데.(웃음) 미남인 데다 운동을 좋아하셔서 그런지 몸매도 좋으시더라고요.(웃음) 그런데 저 말고 극 중 제 친구이자 라이벌인 한우정을 좋아해요. 또 모르죠. 저랑 이루어질지도요.(웃음)

드라마 홍보 영상을 보니까 극 중 아나운서 역할처럼 진짜 아나운서를 해도 잘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분야는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이번에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비로소 MBC 아나운서들을 만나서 도움도 받고 많이 배웠어요.

본격적으로 연기한 건 2년 정도인가요? 해보니 어떤가요? 연기는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 같아요. 각기 다른 인생이다 보니 제가 경험한 것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더 많으니까요. <그 여자의 바다> 때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도 잘 안 나요. 이후 <대군>에서 중전 역을 맡았는데, 더 심화된 연기를 해야 하더라고요. 많이 생각하고 분석해야 했거든요. 할수록 어렵긴 하지만 생각한 대로 연기를 하고 화면에 그렇게 나오면 너무 좋더라고요.

그룹 활동을 7년이나 했는데요. 가수와 배우, 각각 어떤 매력이 있나요? 가수 활동을 할 때는 7명이 한 팀이다 보니 여고 시절 학급에서 가장 친한 친구들 모임 같은 느낌이었어요. 한창 발랄한 20대 시절이기도 했고, 제가 맡은 파트만 잘하면 되고 혹여 제가 잘못하더라도 다른 멤버들이 채워주기도 하니까 부담도 덜했고요. 그런데 배우는 오롯이 혼자잖아요. 두렵고 무섭더라고요. 반면 이제야 비로소 온전히 제가 된 느낌도 들어요. 그만큼 성취감과 행복감이 있다고 할까요.

데뷔에서 걸그룹을 거쳐 주연 배우로 거듭나기까지 스토리가 궁금해요. 어려서부터 연기나 가수 같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관심이 많았어요. 초등학교 때 연극부에 들기도 했고, 동요 부르기 대회에도 나갔어요. 사람들 앞에서 연기를 하거나 노래 부르는 게 좋았어요. 대학도 영화과로 진학했고요. 대학을 다니던 중 걸그룹 오디션을 봤고 합격했어요. 1년 반 정도 연습생 생활을 하고 나서 레인보우로 데뷔했죠. 그런데 활동을 하다 보니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제가 활동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저런 이유들로 기다리는 시간도 많았죠. 연기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연기 선생님이 되면 좋겠다는. 스물 일곱 살에 졸업하면 교원 자격증이 나오는 세종대 연극영화과를 다시 들어갔어요. 공부도 열심히 해서 학점도 A+을 받고요.(웃음) 소속사 계약이 끝나고 지금 소속사와 계약했는데, 계약하자마자 <그 여자의 바다>의 주인공을 맡았죠. 엄청나게 운이 좋았어요. 연기는 거의 해본 적이 없는데 120부작 주연이라니요. 당연히 처음엔 어색했어요. 가수 활동을 할 때 매일 붙이던 속눈썹도 붙이지 않고 짙은 메이크업 대신 노 메이크업에 가까운 얼굴에다 1960~70년대 시대극이었으니까요. 내려놓는 연습도 많이 하고 감독님과 선배님들 도움을 받으면서 많이 배우고 깨달았어요.

자신이 생각하는 ‘오승아’는 어떤 사람인가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노력형이에요. 어떻게 하면 잘살 수 있을까, 연구도 하고 공부도 하고요.(웃음) 스물 한 살에 데뷔해서 올해로 9년째 연예계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일을 경험했어요. 연예계는 정말 예쁜 분도 많고 재능 넘치는 사람도 많아요. 그런데 다 잘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오히려 끊임없이 노력하는 분들이 더 오래 일을 하시더라고요. 저도 더 노력하고 연습해야겠다고 생각했죠. 롱런하는 배우가 되고 싶거든요.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도 많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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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터틀넥 원피스는 산드로. 귀걸이는 골든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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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웨어로 입은 블랙 컬러 블라우스는 에트로. 점프수트는 레하 by 디누에. 골드 귀걸이는 아르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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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닌한 실루엣의 트렌치코트는 레하 by 디누에. 목걸이는 아르뉴. 태슬 장식 블리퍼는 락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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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시한 화이트 재킷은 레티켓 by 디누에. 귀걸이는 골든듀. 초커는 리타모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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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닌한 실루엣의 올리브그린 컬러 원피스는 유돈초이. 드롭형 귀걸이는 루브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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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즐리 문양의 수트는 에트로. 오렌지 컬러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귀걸이는 골든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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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 감이 좋은 핑크 컬러 수트와 화이트 티셔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귀걸이는 루브르파리. 하이힐은 바이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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