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벤트
  • 동영상
  • 카드뉴스
  • 조선뉴스프레스멤버십
  • 카카오스토리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ISSUE
  1. HOME
  2. ISSUE
  3. star&

금새록의 반전 매력

2018-07-02 13:52

진행 : 전영미 기자  |  사진(제공) : 임한수 (soo.L studio)

  • 메일보내기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귀여운 베이비 페이스인데 무심한 표정에선 시크한 느낌이 묻어난다.
KBS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철부지 귀여운 막내딸 역을, 영화 <독전>에서는 거침없이 욕설을 내뱉는 비행청소년 역을 연기했다.
5년 차 여배우 금새록의 반전 매력이 시작된다.

스타일리스트 이진규 헤어 임안나 메이크업 박수지
화이트 스윔슈트는 코스. 리넨 재킷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골드 이어링은 고이우.
<같이 살래요>에서 현하의 통통 튀는 발랄한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워요. 실제 성격도 그런가요. 비슷한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어요.(웃음) 제가 아르바이트를 다양하게 많이 했는데, 그래서인지 연기할 때 확실히 도움이 되더라고요. 쌍둥이 오빠와 투닥거리는 신은 친언니와 티격태격하는 장면을 떠올리면서 연기하고요.

첫 드라마 작업인데 시청률이 30%가 넘었다고요. 말 그대로 대박이네요. 운이 너무 좋죠. 처음 드라마 들어갈 땐 걱정이 많았어요. 워낙 대선배님들도 많으셔서 선배님들과 관계가 어렵진 않을까 싶었고요. 그런데 선배님들이 많이 알려주시고 챙겨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어요. 며칠 전에는 아버지랑 촬영 끝나고 가족 모두와 함께 맥주 한잔했어요.

아버지요? 유동근 선배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거든요.(웃음) 힘든 일은 아버지에게 조언을 구하는데요. 아버지가 제 마음을 먼저 알아주시는 경우가 많아요. 눈물이 나더라고요. 아버지가 “가족 드라마는 조화롭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어요. 가족처럼 서로 보완해주고 스며들어야 한다고. 진짜 가족 같은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어요.

드라마는 처음이지만 필모그래피를 보니까 천만 배우더라고요. 2014년에 영화 <경성학교>로 데뷔해서 <밀정> <더킹> 그리고 최근 개봉한 <독전> 등 여러 편의 영화를 찍었어요.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했는데, 그땐 공부에만 집중하면서 주로 공연을 했죠. 그 후로 영화배우가 되고 싶어서 혼자 프로필을 들고 영화사를 돌아다니면서 오디션을 봤어요. 운 좋게 좋은 영화들을 만났고요.

영화 <독전>에서 맡은 역할은 또 이미지가 다르던데요. 비행청소년 차수정 역할인데, 그래서인지 드라마로 저를 만난 분들은 잘 못 알아보시더라고요.(웃음) 그 역을 위해서 오디션을 무려 6번이나 봤어요. 정말 하고 싶은 역할이었거든요. 조진웅 선배님과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영화와 드라마 촬영은 어떻게 다른가요? 영화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오랜 기간 감독님과 대화하면서 작업하는 반면, 드라마는 시간에 쫓기지만 매주 방송하니까 반응을 빨리 알 수 있어요. 한 주 한 주 대본을 기다리면서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지 상상하는 재미도 있고요.
 
본문이미지
오버사이즈 재킷은 누마레. 슬리브리스 니트 톱은 데무. 와이드 팬츠는 구카.
로퍼는 레이첼 콕스. 왼쪽에 착용한 플라워 이어링은 게이트리스. 오른쪽에 착용한 드롭형 플라워 이어링은 윙블링.

본문이미지
리본 셔츠는 유돈초이. 스터드 장식 스커트는 쟈딕앤볼테르.

본문이미지
펀칭 블라우스는 산드로. 와이드 팬츠는 더틴트.

금새록이 본명이라고요? 새록새록 할 때 그 새록이에요.(웃음) 언니 이름은 금강산이고요. 사촌들 이름도 금모래, 금시원, 금사랑, 산내들… 다 특이한 한글 이름이에요. 독특하면서도 예쁜 이름들이라 모두 만족하고 있어요.

귀여우면서도 이국적인 마스크예요. 본인의 외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아직 고정화된 이미지가 없어서 오히려 이미지 메이킹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 같아요. 덕분에 <독전>의 차수정 역과 <같이 살래요>에서의 현하 역처럼 극과 극의 캐릭터를 오갈 수 있는 것 같고요. 배우로서는 그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웃음)

인스타그램을 보니까 영화, 여행, 음식 등 다방면에 관심이 많던데요. 대문 글이 ‘영화가 좋고 여행이 좋고 사진이 좋아’예요. 특히 여행하는 걸 좋아해요. 2014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혼자 일주일 동안 제주도로 여행을 갔었어요. 그때가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그전엔 제가 나약하고 힘없는 사람으로 느껴졌거든요. 그때 제주도에서 나 자신에 대해 온전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제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어요. 잘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정리했죠. 그때부터 힘들 때마다 여행을 가곤 해요. 여행을 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게 됐고요. 예전에 단편영화 오디션을 본 적이 있는데 이런 대사가 있었어요. “사진은 참 신기한 것 같아. 순간의 내가 담겨”라고요. 정말 공감해요. 제가 어떤 마음인지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는지가 사진에 담기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인스타그램 피드만 봐도 제 감정선이 보이는데요. 나중엔 그것들을 모아서 사진전도 열고 싶어요.

원래 연기자가 되고 싶었나요. 어려서부터 사람들에게 관심받고 사랑받는 게 좋았어요. 그런 순간이 가장 행복했던 것 같아요. 크면서 연예인을 할까 생각해봤지만 제가 전형적인 미인이 아니다 보니 그런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게 창피하더라고요.(웃음) 말도 못 하겠고 그래서 숨겼죠. 고등학교 때 춤을 좋아해서 한국무용을 준비하면서 대학에 들어갈 준비를 했어요. 그런데 제가 열심히 하지 않더라고요. 나는 끈기도 없고 뭔가를 잘하는 사람이 아닌가 보다 생각하다 그렇다면 진짜 원하는 게 뭘까 고민했죠. 연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준비했어요. 연기를 준비하면서는 혼나고 울어도 행복하더라고요. 좋아하는 걸 하니까. 혼자 견디기 쉽지 않은 시간도 그래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꿈은 뭔가요? 해본 역할보다 안 해본 역할이 많아서 우선은 다양한 역을 해보고 싶어요.(웃음) 개인적으로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연기를 하고 싶고요. 기회가 되면 영화도 직접 만들고 싶어요. 캐스팅이 안 되던 시절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나를 써주는 곳이 없으니 내가 나를 써야겠다’고요.(웃음)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작년 겨울에는 시나리오 수업도 들었어요. 영화 소재도 몇 가지 준비해놨고요. 빠른 시일 내에 제 작품도 찍어보고 싶어요. 좋아하는 일과 관계된 일을 상상하는 건 그 자체만으로도 무척 즐겁고 재미있는 일이에요.
 
본문이미지
러플 원피스는 앤아더스토리즈. 리본 에스파드리유는 나귀사.

본문이미지
스트라이프 뷔스티에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와이드 팬츠는 코스. 펄 네크리스는 스톤헨지. 뮬은 모노톡시.

본문이미지
레이스 블라우스는 매건 by 맥앤로건. 버튼 원피스는 룩캐스트.
Copyright ⓒ woman.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 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1. 메인으로
  2. 기사목록
  3. 맨 위로
글쓴이 :      비밀번호 : (숫자 4자리를 입력해주세요)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