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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김국진 철통 보안 결혼 준비 비하인드

소수정예만 초청한 자리에서 백년가약 맺어

2018-05-23 09:54

글 :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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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의 축복을 한 몸에 받았지만, 결혼식만큼은 조용히 치르고 싶다. 강수지·김국진이 5월 23일, 소수정예만 초청한 자리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그에 앞서 이들의 ‘철통보안’ 준비 과정을 들여다봤다.
‘극비리’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강수지·김국진 커플이 5월 23일, 서울 모처의 한 레스토랑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하객은 직계가족 및 친지 단 1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날짜는 김국진의 어머니가 정해줬다고 한다.
지난 5월 19일 기자는 이들 커플의 측근인 A 씨에게 구체적인 장소를 물었지만, 답은 들을 수 없었다. “알려줄 수 없어서가 아니라 정말 모른다”는 게 A 씨의 답이었다. 그는 “결혼식이라기보다 양가 가족이 단출하게 식사하는 자리로 알고 있다”면서 “날짜가 임박했을 때 최측근에게만 장소와 시간을 알려줄 것 같다. 아직까지 초청 여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취재 결과 이들은 식에 앞서 5월 18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혼인서약도 치렀다. 이 또한 극비리에 진행됐다. 이와 관련, 한 ‘기자 단톡방(단체카카오톡방)’에서 ‘강수지가 다니는 교회’를 묻는 질문이 올라오기도 했지만, 세부 내용은 보도된 바가 없다. 한 치의 누수도 없었던 셈이다.
서약식 이후 한 연예계 관계자는 “평소 동생처럼 지내던 인물에게도 양해를 구하고 장소와 시간을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들었다”고 했다.
만인의 축하를 받을 만한 날, 왜 이토록 철저할까. 그날만큼은 둘만의 신성한 시간을 가지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섣불리 말을 보태기가 조심스러운 이유다. 다만, 더없이 경건한 두 사람의 모습을 떠올려볼 뿐이다.
한편, 방송에서는 이미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5월 15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 강·김 커플은 평상복을 입고 ‘불청’ 멤버들 앞에서 식을 치렀다. 방송에서 양수경은 두 사람을 위해 이바지 음식을 준비했고, 멤버들은 축하와 함께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양수경은 “내가 수지 친정이다. 속 썩이면 나한테 죽는다”고 농담을 건네면서 “어머니도 먼 여행 떠나시고, 친척언니 같은 마음으로 준비했다. 행복하게 예쁘게 살라”고 덕담도 했다.
강수지의 어머니는 지난 2월 유명을 달리했다. 김국진과 연인이 됐을 때 가장 기뻐한 사람이 어머니였다고 전해진다. 결혼식을 불과 3개월 앞둔 때 접한 비보였던 터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신혼집은? 직접 인테리어한 방배동 빌라
‘공식적인’ 부부가 된 이후 이들은 방배동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신혼집은 방배동의 ‘비버리힐스’라 불리는 동광단지에 있는 30㎡(130평) 복층 빌라로 거래가가 20억원대에 달한다. 이들 커플은 결혼 발표 전 이미 이 빌라를 매입했다. 강수지가 원래 거주하던 방배동 집과 10~15분 거리인데, 더 큰 평수의 집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들의 혼인 계획이 가시화됐다.
이곳 인테리어는 강수지가 맡았다. 작업에 꽤 심혈을 기울였다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실제로 강수지는 인테리어 전문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5년 한 방송에서 강수지는 공백기 동안 사업을 묻는 질문에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서 건축회사 이사로 2년간 일했는데, 판교에 있는 집 세 채를 작업했다”며 “요즘도 호텔 스위트룸 인테리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송에서는 강수지가 인테리어한 집에 살고 있는 고객이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재혼 생각, 언제부터?
방배동 빌라에는 강수지와 딸 비비아나가 먼저 입주하고, 이후 김국진이 이사할 계획이다. 강수지는 비비아나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지방 또는 해외 공연 일정을 한 번도 잡은 적이 없을 정도로 딸을 끔찍이 아끼는 것으로 유명하다. 비비아나는 올해 16살이다. 사춘기를 겪을 수도 있는 예민한 시기인 만큼, 엄마의 재혼을 바라보는 시각에 자못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나친 걱정이었던 것 같다. 한 매체가 인터뷰한 강수지의 친고모 강미미 씨 말을 빌리면, 김국진 역시 비비아나를 친딸처럼 예뻐한다고 한다. 엄마의 재혼 소식을 들은 비비아나는 의외로 쿨하게 답변하기도 했다. 한 방송에서 강수지가 딸에게 “(김국진과) 결혼할 수도, 같은 집에 살 수도 있다”고 하자, 비비아나는 “엄마, 알았어”라며 웃었다.
김국진과 열애설이 있기 전, 강수지는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재혼’에 대한 생각을 전하면서 딸 비비아나를 언급했다. 당시 강수지는 “아이가 클수록 아빠의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애가 대학생이 되고 그때 누군가 옆에 있으면 결혼해야지 했는데, 아이가 크는 모습을 보면서 더 빨리 있어도 좋겠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국진은 지난 2014년 <여성조선>과 인터뷰에서 ‘재혼’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비쳤다.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소개팅해주려고 하는 것 같다”고 질문하자 그는 “그런 분이 더러 있는데 내가 받질 않는다”고 말했다. “결혼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다.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이렇게 살아가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고 꼭 결혼해야 하나 싶은데, 장담은 못 하죠. 가장 우매한 게 장담하는 거니까요. (침묵 후 웃음) 사실 지금 다시 결혼해도 좀 애매하고, 가만히 있기도 애매하고 그렇잖아요. 저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웃음)”

돌고 돌아 결국 부부의 연
둘의 인연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년 전 강수지가 콘서트를 할 때마다 빼놓지 않고 김국진을 초대했던 것. 그녀는 한 방송에서 그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 서로 많이 바쁘지 않았다면 만남을 가졌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김국진 역시 “강수지가 콘서트마다 나를 초대했다”며 “바쁜 와중에도 강수지의 콘서트만큼은 꼭 참석했다”고 화답했다. 20년 전에도 서로 호감을 품고 있었지만 서로 바빠 인연이 닿지 못했던 것.
본격적으로 연인 사이가 된 건 그로부터 20년 뒤다.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하면서다. 둘의 러브라인은 시청자들에게 감지될 정도로 ‘케미’가 좋았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한 방송국 관계자는 “20년 전에 김국진이 좋아하는 연예인은 강수지였고, 강수지가 좋아하는 연예인은 김국진이었다. 두 사람이 이제 정말 사랑하고 있다니, 영화 같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김국진은 연예계에서도 ‘양반’ ‘신사’ 혹은 ‘에프엠’ 등으로 통한다. 어떤 방송에서건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항상 정도를 지키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불타는 청춘>에서는 조금 달랐다. 강수지에게 손 글씨로 시를 써주거나 생일상을 차려주는 등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생일상을 차려준 에피소드에서는 강수지가 감동을 받아 펑펑 울었을 정도다. 당시 김국진은 강수지의 생일상을 차려주기 위해서 백종원에게 직접 갈비찜 만드는 법을 배워 왔다고 한다.
김국진이 생일 선물로 쓴 시도 화제가 됐다. “똑똑똑! 누구니? / 수지예요! / 너구나. / 넌 두드릴 필요 없단다”라고 짧게 쓴 시는 한동안 화제가 됐다.
열애를 인정한 후 김국진은 한 방송에서 “쭉 촬영하면서 아주 조금씩 저 친구 괜찮네, 했다”고 했다. 결혼 발표는 열애 인정 후 1년 6개월 만에 했다.
두 사람 모두 이혼의 아픔을 딛고 새롭게 시작하는 사랑이기에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김국진은 2003년 이혼 후 자녀 없이 혼자 방송활동을 하며 지내왔다. 강수지는 2006년 이혼 후 딸 비비아나와 함께 살고 있다. 둘은 두 살 차이 나는 비슷한 나이대이면서 ‘돌싱’이 된 시기도 비슷하다. 두 사람은 20년을 돌고 돌아 결국 부부의 연을 맺었다.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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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혼+재혼

가수 김종진, 배우 이승신 

지난 2006년 재혼해 현재까지 ‘닭살 커플’로 불린다. 김종진과 이승신은 슬하에 각각 딸과 아들을 둔 채 백년가약을 맺었다.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은 닭살 부부애를 과시하는 것은 물론 결혼 생활을 적나라하게 공개하면서 더욱 이슈가 됐다. 이들은 재혼 후 각종 공식석상에 손을 꼭 잡은 채 나란히 등장해 언론의 수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기도 했다.
김종진과 이승신은 라디오 <전영록의 뮤직토크>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털털하며 밝은 이승신의 모습에 반한 김종진과 이승신은 오빠-동생으로 친분을 이어가다 영화, 공연 등을 같이 보며 더욱 친해져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승신은 방송사 PD와 결혼했으나 성격차이로 이혼했으며, 김종진은 한때 하이틴 스타였던 박미령과 결혼했다 이혼했다.

개그맨 배동성·요리연구가 전진주
지난 2013년 전 부인과 결혼 22년 만에 파경을 맞았던 배동성은 4년 뒤 같은 아픔을 지닌 요리연구가 전진주를 만나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강수지·김국진과 마찬가지로 두 사람의 인연은 함께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이 계기가 됐다.
결정적으로 결혼을 결심한 계기는 프로그램 출연을 핑계로 함께한 15일간의 유럽여행이었다. 전진주는 한 방송에서 “여행을 가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고 하지 않나. 성실하고 부지런한 점이 좋았다”고 밝혔다.
배동성에게 전진주는 돌아가신 아버지와 나이 든 어머니, 임신으로 23살 나이에 결혼하게 딸 수진이를 살갑게 챙겨주는 고마운 사람이었다. 배동성은 한 방송에서 “아버지가 지난해 12월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언제가 아내가 아버지 등을 한번 밀어드리라고 했다. 난생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아무것도 아닌데 아버지가 정말 좋아하셨다”며, “아내가 고마웠다”고 회상했다.

# 재혼+초혼

배우 박해미·뮤지컬 연출가 황민
첫 번째 결혼 실패 후 박해미는 지난 1995년 뮤지컬 연출가인 황민과 재혼했다. 황민은 9살 연하다. 박해미는 재혼 당시 이미 초등학생 아들이 있었지만, 초혼인 황민은 박해미의 아픈 과거를 모두 감싸 안았다. 황민은 한 방송에서 “나보다 연상인 줄 몰랐다. 한 번 결혼한 경험이 있는 줄도 몰랐다. 어느 날 데리고 간 녹화장에서 처음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녹화가 끝나고 차를 타고 가는데 박해미가 옆에서 계속 울었다. 그때 두 가지 얘기를 했다. ‘최고 스타가 되게 해줄게’와 ‘큰아들이랑 같이 살게 해줄게’라고. 혈기 왕성하던 24살에 그런 말을 했다. 돌이켜보면 내 몫은 다 한 것 같다”고 밝혔다.
박해미는 자신의 아픔을 모두 받아준 황민에 대해 “아직도 좋다고 한다. 저렇게 순수하게 제 옆에 있어주니까 고맙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배우 설경구·배우 송윤아
지난 2009년 화촉을 밝힌 커플이다. 당시 송윤아는 초혼이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설경구는 과거 한 방송에서 “이혼의 직접적인 원인이 송윤아였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재혼 직전 이혼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내가 아무 말도 안 하니까 기정사실이 됐다”고 밝혔다. “평생 송윤아에게 미안할 것 같다. 이미지가 좋았는데, 나랑 결혼하면서 나빠졌다”고도 했다. 지난해 둘은 학부모가 됐다. 송윤아는 종종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들 소식을 공개하기도 했다.

배우 김승우·배우 김남주
연예계 대표 잉꼬커플 중 하나다. 톱스타 커플 중 하나이기도 하다. 김승우는 이미연과 이혼한 후 2005년 김남주와 재혼했다. 김승우는 한 방송에서 “우리에겐 ‘사이’가 없으며, 그냥 하나”라고 언급해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슬하에 아들,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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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연  ( 2018-07-28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0   반대 : 0
강수지씨는 웨딩드레스같은거 굉장히 싫어했고 결혼식자체도 싫어했던분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