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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조은정의 ‘쭉 가세요’

2017-12-13 09:23

취재 : 김보선 기자  |  사진(제공) : 우리나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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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가시’라는 노래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트로트 가수 조은정이 신곡을 냈다. ‘쿨한 여자’ 이야기다.
서로 사랑하던 사이, 그 남자가 어느 날 떠났다. 잊으라는 말 한마디와 함께. 그가 뭔데 잊으라는 말까지 하는가. 나 스스로 이미 잊었는데. 그 남자가 돌아왔다. “나를 다시 받아줄 수 있겠어?” 이에 여자는 말한다. “가세요. 가던 길로 쭈욱 가세요.”

트로트 가수 조은정이 최근 내놓은 노래 ‘쭉 가세요’의 가사 이야기다. 차가울 때 차갑게, 화끈하게 돌아서는 쿨한 여자. 하지만 ‘쭉 가세요’는 꼭 그렇게 드러내놓고 쿨한 여자를 말하는 건 아니다. 표정은 차갑다. 남자가 내민 손에서 찬바람이 인다. 그러나 요즘 ‘쎈 언니’들처럼 그렇게 매몰차게 말한 건 아니다. 그 사람을 받아들이면 또다시 상처 입을까봐 다시 잡지는 못하고 못내 내뱉는 말이다. ‘쭉 가세요’는 이렇듯 쿨하지만 매몰차지 못한 사랑 이야기를 가사로 담은 노래다. 

“남녀가 서로 사랑함에 있어 이젠 ‘밀당’할 나이도 아닌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입니다. 그저 인연이 시키는 대로 가는 것을 학습한 나이대 사람들이 부르며 사랑과 이별을 모두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노래죠.”
 

가요제 최우수상 출신… 부모님 권유로 트로트 가수 변신

노래 주인공 조은정은 트로트 가요계에서 오랫동안 실력을 인정받아온 가수다. 목포가요제 최우수상 수상자 출신으로 2005년 ‘가시’라는 노래로 데뷔한 이후 ‘난리야’ ‘밀고 땡겨’ ‘두근두근’ 등 해마다 앨범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해온 실력파다. 이번에 낸 앨범은 타이틀 곡 ‘쭉 가세요’를 비롯해 남녀 간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한 여러 곡을 담고 있다.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인 조은정은 처음에는 발라드 가수로 활동했지만 부모님 권유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가수의 길로 들어선 건 부모님의 적극적인 권유 때문이었어요. 처음엔 발라드 앨범을 냈거든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거라 홍보도 제대로 못하고 그냥 기념앨범이 되어버렸어요. 트로트로 다시 시작해보라고 용기를 주신 분이 바로 부모님이었어요. 발라드를 할 땐 솔직히 저도 뭔가 자신이 없었거든요. 어딘가 모르게 얼굴이 그늘져 보인다는 말도 들었는데 신나는 트로트를 부르다보니 저도 모르게 성격도 예전보다 밝아지더라고요.”

“쭉 가세요”는 ‘봉선화 연정’ ‘네 박자’ ‘둥지’ ‘달래강’ 등으로 오래된 연인들의 마음을 흔들어온 김동찬 작곡가가 작사, 작곡하여 조은정에게 선물한 노래라 더욱 여운을 준다.

“곡을 받고 노래 연습을 하면서 그동안 제 목소리로 알던 게 사실은 꾸며서 만들어낸 소리라는 걸 알았어요. 예쁘게 부르려고 꾸미지 말고 네 목소리로 부르라고 혼도 나면서 저만의 목소리를 찾았어요. 지금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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