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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가 별거냐, 이현영

2017-11-14 10:59

취재 : 황혜진 기자  |  사진(제공) : 김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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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를 낳고 산후비만이라는 복병이 찾아왔지만 이를 완전히 극복하고 10㎏ 감량에 성공한 그녀. 배우 강성진의 아내도, 세 아이의 엄마도 아닌 이현영 자신의 이름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메이크업 현승아 부원장(차홍아르더 청담힐점 02-540-8501)
헤어 이은(차홍아르더 청담힐점)
스타일리스트 김수진
블랙 수트와 톱, 액세서리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토오픈힐은 코치.
16년 전, 나이 스물 셋에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인형 같은 얼굴에 늘씬한 몸매로 꽃다운 처녀 시절을 보내다 우연히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한 남자를 만났다. 5년 연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고 결혼 13년 차 베테랑 주부가 되기까지, 아내로서 엄마로서 눈코 뜰 새 없는 나날을 보냈다. 배우 강성진의 아내이자 세 아이 엄마인 이현영 씨 이야기다.

현영 씨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 <별거가 별거냐>에 출연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크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세수도 못한 채 식구들 아침을 챙기고, 가족들이 다 같이 앉아 식사하는 동안 막내 이유식을 먹이고, 집안일 챙기느라 끼니때를 놓쳐 아이들이 잠들고난 후에야 부엌에 서서 혼자 늦은 저녁을 먹는다. 그러는 동안 자신만을 위한 시간은 없고 남편으로부터 왜 스스로를 돌보지 못하냐는 핀잔을 듣기도 하는 그녀를 보며 눈물을 훔쳤다는 이들이 많다.

지난해 연말 셋째 아이를 출산하며 산후비만을 얻은 현영 씨는 별거를 통해 부부의 행복지수를 높인다는 콘셉트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가족을 떠나 있는 동안 10㎏ 감량에 성공했다. 남편과 함께 아내로, 아이들과 함께 엄마로, 배우인 언니 이현경과 함께 자매로 카메라 앞에 선 적은 있지만 여자 이현영만의 이름으로 화보 촬영에 나선 적이 없다는 그녀를 누구의 아내도, 엄마도 아닌,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성으로 그리고 싶었다.
 

아침부터 헤어 메이크업을 받고 사진 촬영에 인터뷰까지 오로지 여자 이현영을 위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소감이 어떤가요? 우선 잘할 수 있을까 걱정스러웠어요. 남편과 함께할 때는 아무래도 의지하게 되거든요. 오늘은 오로지 혼자 책임을 져야 하니까 긴장이 됐죠. 아이들 학예회에 참석하는 것 같은 그런 행사도 아니고 잡지에 제 얘기를 하고 여태까지 해보지 않았던 콘셉트의 화보도 찍는 거라 책임감이 남달랐어요. 촬영하면서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난감했지만 갈수록 재미있었어요. 역시 즐겁게 하면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 같아요. 내 안에 있는 무언가를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자신감을 얻었어요.

한 달 동안 10㎏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살을 빼기로 결심한 계기가 있나요? 둘째 아이를 낳았을 때까지는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야지, 노력해야지’라는 의욕이 있었어요. 실천도 했죠. 그런데 막내를 낳고나니 나이도 예전 같지 않고 아이도 셋이나 되다보니 내 맘 같지 않더라고요. 그게 스트레스가 되었는지 어느 순간 나를 놓아버렸어요. 힘들어하지 말고 아이들이 클 때까지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었죠. 그랬더니 하루하루 더더욱 나를 잃어가더라고요. 체중이 는 건 알고 있었지만 방송을 통해 완전히 변해버린 제 모습을 만난 거죠. 그 정도로 몸이 붓고 살이 찐 줄은 몰랐거든요. 살을 빼고 예뻐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에 대한 의지를 찾고 싶었어요. 아이들에게도 남편에게도 노력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죠.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살을 빼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제가 더 열심히 했던 이유는 그동안 살을 못 뺀 게 핑계가 아니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가족들과 떨어져 있는 동안에도 살을 빼지 못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해낼 수 없다는 거잖아요. 살을 빼는 게 마음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에요. 여건이 안 돼서 못 뺀 거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죠. 둘째가 태어났을 때만 해도 음식 조절하고 운동하고 칼로리 계산해가며 관리하면 살이 빠졌어요. 출산 후 살이 안 빠진다는 건 남 얘기인 줄 알았죠. 그런데 셋째 때는 적당한 관리로는 빠지지 않더라고요. 이번에는 어설프게 조절하지 않았어요. 밥, 빵, 면은 아예 먹지 않고 단백질과 채소 위주로만 배부르지 않게 먹었어요. 그리고 운동을 열심히 했죠. 유산소 운동과 필라테스를 병행했어요. 부기가 심해서 근막 마사지도 받았고, 8㎏ 넘게 감량한 후에도 정말 빠지지 않는 부분은 라인을 잡아주는 시술도 받았어요.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다이어트하기는 싫더라고요. 나이도 있고 아이들도 책임져야 하니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여러 전문가들에게 물어가며 체계적으로 관리했죠.

살을 빼기 전과 후 가장 달라진 건 무엇인가요? 전에는 옷을 입을 때나 밖에 나갈 때 몸이 잘 가려졌는지 자꾸 체크했어요. 의기소침해졌다는 뜻이잖아요. 아무래도 살을 빼고 자신감을 되찾았죠. 그리고 전에는 누가 봐도 둔해 보였는데 몸 자체가 가벼워져서인지 움직임도 가벼워요. 기분도 좋고 마음이 밝아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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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루 톱과 액세서리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내 존재는 없이 오로지 가족을 위해 하루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는 시청자가 많았습니다. 화면을 통해 자신의 모습과 일상을 바라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을 것 같아요. 방송을 보기 전에는 내가 살아가는 현실이니 특별히 크게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제 나이 또래는 대부분 엄마로서 인생을 사니까요. 그런데 화면을 통해 객관적으로 보니까 마음이 짠하더라고요. 나쁘게 말하면 찌질해 보인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조금 지나니까 그 모습이 제 개인의 삶으로 보이지 않고 엄마들의 삶으로 보이더라고요. 저만의 모습으로만 보였다면 부끄러웠을 거예요. 그런데 우리 엄마도 그렇게 살았고, 옆집 엄마도 그렇게 살고, 또래 엄마들도 그렇게 살고 있잖아요. 엄마의 삶에 공감하게 되더라고요. 헌신과 희생이 나쁘고 우울하기만 한 게 아니잖아요. 감사하고 보람된 일이기도 한데 걱정이 되더라고요. 혹시 결혼을 안 했거나 아이가 아직 없는 분들이 출산과 육아를 꺼리게 될까봐요. 제 친구 하나도 둘째를 낳고 셋째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방송을 보고는 “셋째는 안 낳는 걸로 마음을 접었어” 그러더라고요. 아이를 키우면서 행복한 게 많은데 내가 괜히 안 좋은 영향을 미친 건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었죠.

가족들을 다 챙기면서도 늘 웃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이던데요. 심지어 엄마나 아내 역할에 숭고한 마음이 들면서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떤 분은 ‘참 잘 참는다’고 표현하시더군요. 육체 노동은 힘드니까 참는 거 맞아요. 그런데 아이가 기쁨을 주니까, 아이 웃음으로 보상이 되니까 마음이 굉장히 풍성해요. 많은 분이 결혼했으면 좋겠고, 아이도 많이 낳았으면 좋겠어요. 결혼해서 둘이 살 때보다 아이 하나를 만났을 때, 둘을 만났을 때는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연애하고 결혼하고 둘이 살 때는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지만 미성숙한 것 같아요.

아이를 낳아야 비로소 어른이 된다고 얘기하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셋째를 낳고서야 비로소 성숙한 부모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둘만 살 때는 철없는 부부 같았고, 첫째 낳고는 철없는 부모 같았죠. 애나 부모나 실수투성이거든요. 그러면서 알아가는 것이 많아지니 한 단계 성숙해지더라고요. 둘째를 낳고는 이제 노하우는 생겼는데 아이가 둘이다보니까 제 삶이 아예 없어져서 그 부분이 힘들었어요. 도대체 언제 키워서 언제 내 인생을 찾나 그 기준을 저로 잡았죠. 그때도 철이 없었던 거죠. 셋째를 낳고는 철이 드는 정도와 성숙함의 정도가 껑충 뛰어오르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동안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들었죠.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아이는 클 건데 내가 조바심을 내고 있었구나. 시간을 그렇게 보내지 말자. 잠시 나를 접어두더라도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마음껏 보고 아이에게 집중하자. 삶의 중심이 저에게서 아이와 가족으로 바뀌더라고요. 아이가 하나여도 성숙한 부모가 될 수 있죠. 저는 이제야 비로소 진짜 엄마로서 삶을 살게 됐다는 생각이 들어요.

방송이지만 별거해본 소감은 어떤가요? 별거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안 좋은 이미지가 생각나잖아요. 이혼 전에 거치게 되는 과정이라든지, 부부 사이가 너무 나빠서 하게 되는 거라든지. 방송이다보니 더 재미있고 센 단어를 쓰기 위해 별거라고 했지만 부제에는 ‘결혼방학’이라는 말을 썼어요. 결혼생활 중에 방학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단순해지죠. 남자들은 대개 일을 하지만 쉬는 날이 있잖아요. 여자들은 출퇴근하는 것도 아니고 쉬는 날도 없어요. 남편과 싸우면서까지 해서는 안 되겠지만 부부 모두 방학의 필요성을 공감한다면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아요. 여행을 다녀오면 집이 최고고, 일상생활에 감사하게 되는 것처럼 지금 내가 있는 자리가 제일 귀한 자리라는 걸 느낄 수 있거든요. 그래도 기간이 너무 길면 안 좋으니까 서로 동의하에 적당한 기간을 찾아서 잠시 쉬었다 올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남편 강성진 씨가 아내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지긴 하는데 말투가 워낙 세더라고요. 악플 때문에 좀 힘들어한다고 들었습니다. 조금이 아니에요. 아주 많이 힘들어해요.(웃음)

이번 기회에 방송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던 남편의 장점이나 자랑거리도 얘기해주세요. 사실 권태기가 아직 한 번도 온 적이 없어요. 남편과 결혼한 걸 후회한 적도 없고요. 그 이유는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알고 결혼했기 때문이에요. 강성진의 속사람을 다 알아요. 당연히 변했다고 느낀 적도 없죠. 속사람이 어떻게 좋으냐면요. 굉장히 진실해요. 왜 말은 듣기 좋게 하고 실행은 안 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저희 남편은 말은 안 해줄 것처럼 모질게 해요. 그래놓고 뒤에서 고민하다 결국 해줘요.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어서 믿음이 깨지지 않았죠. 모질게 말할 때가 많지만 ‘네가 최고다’ ‘너를 만난 게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이다’라는 말도 많이 해요. 저보다 밖에 나가서 더 많이 말한다고 하더라고요. 남들이 별로 듣고 싶어 하지 않을 만큼이요.(웃음) 자기 일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것도 멋지죠. 진정성을 가지고 준비해요. 남들이 알아주든 안 알아주든 누가 보든 보지 않든 한결같아요. 회식이 있어도 끝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집에 와서 저랑 먹는 걸 좋아해요.(웃음) 저한테 뭐든지 다 얘기하는 스타일이어서 남편의 오늘 있었던 일을 다 알고 있죠. 어떤 날은 밖에서 마무리하고 들어왔으면 하는 때도 있어요. 귀찮을 때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또 막상 그러면 굉장히 서운할 것 같아요. 남편이랑 그런 이야기해요. 우리가 션, 정혜영 부부처럼 될 수는 없지만 누구나 만만하게 우리처럼은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그 정도 영향은 주도록 노력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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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진 씨가 별거를 시작하면서 스스로도 변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는데, 별거를 마친 지금 달라진 점이 있나요? “너 왜 그렇게 감각이 후져졌어.” 방송에서 남편이 저한테 그렇게 말하는 장면이 나왔잖아요. 악의를 갖고 한 말은 아닌데 방송으로 보고는 강하다고 느꼈나봐요. 저한테 어떤 얘기를 하기 전에 한 번 더 점검하는 게 느껴져요. 아무래도 좀 힘들 거예요. 편하게 말하던 걸 한 템포 쉬어서 생각하고 말해야 하니까요. 한편으로는 좋은데 저렇게 애쓰다 역효과 나는 건 아닌가 생각도 해요. 그 부분에서 많이 달라졌죠. 원래 꿈이 ‘좋은 아빠’인 사람이에요. 카카오톡 프로필 문구도 ‘내 꿈은 좋은 아빠입니다’거든요. 그게 삶의 목표인 사람이라 이번 방송을 통해 아이들에게 부드럽게 말하는 것처럼 저에게도 부드럽게 바꿔보려 노력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제 여자 이현영의 꿈 이야기를 해보죠. 지난 13년 동안 아내로 엄마로 살며 마음속에 묻어둔 꿈은 어떤 게 있나요? 제 꿈을 펼쳤으면 얼마나 잘됐을지 그건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아요. 아이들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다고는 말할 수 없어요. 하지만 결혼하고 음악을 다시 해보려 할 때 첫째가 생겨서 중단하고 다시 해보려 하면 둘째가 생기고 그랬죠. 이번에도 씨씨엠을 녹음하고 준비 중에 있었는데 셋째가 생겼어요. 음악의 길을 가려고 할 때 마음을 접어야 하고 그런 건 있었죠.

동요 작곡에도 관심이 있다고요? 아이와 함께 동요를 10곡 정도 만들었어요. 남편이 우리끼리만 부르지 말고 조금 체계적으로 해보라고 권했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았죠. 지금은 되돌아서 꿈을 이야기하기에는 강을 너무 많이 건넌 것 같아요. 좀전에 이야기하면서도 망설여져서 ‘걸림돌’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어요. 아이들에게 그 단어를 쓰고 싶지 않으니까요. 음악을 해서 성공한 삶보다는 아이들 엄마로서 삶이 더 행복해요.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는 거잖아요. 이뤄지지 않은 쪽을 바라보며 갈망하기도 하지만 한탄하는 것은 아니에요.

이번 화보를 기획하면서 엄마나 아내의 모습이 아닌 여자의 모습을 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방송을 보니 이현영의 꿈을 이야기하며 남편과 아이들을 빼놓을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언가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결과물이 흡족한 적이 별로 없었어요. 그런데 내가 열 달 동안 뱃속에 품어 저 아이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어떤 걸 해도 이런 완벽한 걸 만들어낼 수는 없을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나를 통해 생명이 태어난다는 게 정말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일이라는 걸 깨달았죠.

아이들은 자랄 테고 나중에는 엄마 품을 떠날 겁니다. 헛헛하지 않을까요? 그런 날이 오면 서운하기는 하겠죠. 하지만 남편이랑 ‘쟤네들 다 소용없어’ ‘우리밖에 없어’ 그런 얘기를 많이 해요. 키우는 동안 예쁜 모습 보여주니 아이들이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거지 그 이상은 바라지 말자고 하죠. 스스로 최면을 거는 거예요.(웃음) 아이들이 자라고 나면 하고 싶은 거 너무 많아요. 우선 여행을 가고 싶어요. 나를 위한 여행을 해본 적이 없으니까요. 지금은 어디를 가도 아이들 짐부터 챙길 게 많잖아요. 아무것도 없이 가볍게 훌쩍 떠나는 여행도 가고 싶고 남편이랑도 하고 싶은 게 많아요. 저희는 함께 성경 공부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아이 키우면서 제가 못 가고 그러면 둘 다 아쉬워하는 게 있어요. 그런 생활도 함께 하고 아침에 차 한 잔 함께 하는 것, 저녁에 야식타임 가지며 수다 떠는 것, 아이들 위주의 음식이 아니라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 먹으러 가는 것 등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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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아요  ( 2017-11-20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1   반대 : 1
지혜롭고 현명하고 양순한 아내, 엄마네요. 강성진씨도 이미 속마음이 가정과 현영씨를 얼마나 깊이 사랑하는지 보인답니다.^^ 예쁜가족 매일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