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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 팔로어 인플루언서이자 방송인

10월호 표지모델 박지윤의 요즘

2017-10-02 10:48

진행 : 전영미 기자  |  사진(제공) : 임한수 Soo.L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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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사업가, 40만 명이 넘는 팔로어를 거느린 스타 인플루언서. 그런데도 여전히 하고 싶은 일이 많고 배우고 싶은 게 많다는 박지윤의 요즘 모습.

스타일리스트 이경남
헤어 서윤(맵시 02-514-7858)
메이크업 신애(맵시)
벨벳 수트는 빔바이롤라. 슬리브리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어링은 엠주.
인스타그램을 보니 패션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던데요. 바뀌었다기보다 아나운서의 정형화된 이미지 때문에 그런 차림을 할 수밖에 없었어요. 원래는 실험적인 스타일 좋아해요. 강한 메이크업에 대한 거부감도 없고요. 자신만의 취향이 정해진 사람이 있잖아요? 전 다 좋아해요. 호기심도 많고 실험정신도 강하죠. 학교 다닐 땐 튄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였어요. 뒤늦게 하고 있는 거예요.(웃음) 처음 프리랜서로 독립하면서 의상 선택권이 주어졌을 땐 감이 안 오더라고요. 오랫동안 안 해봐서. 그때는 패션테러리스트니 코디가 안티니 이런 말도 많이 들었어요. 아이 둘을 낳으면서 몸매도 많이 변했고. 그러면서 이걸 스타일로 극복해봐야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루스 핏이나 보이프렌드 진처럼 전에 입지 않던 스타일에도 도전해보고 스니커즈나 뮬 같은 신발에도 도전해보고요. 처음엔 해외 패셔니스타들 계정을 보려고 소셜미디어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하다 보니 그 옷 어디 거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나한테도 이런 걸 묻는 사람이 생기는구나, 사람 일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구나, 오늘보다 내일 더 예뻐질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웃음)

긴머리가 잘 어울려요. 과감하게 숏컷을 해보고 싶은데 남편이 긴머리를 좋아해요.(웃음) 두 아이를 낳고 머리숱이 줄어서 억지로 단발머리를 했던 때가 있었어요. 머리숱이 회복된 다음에는 이 나이에 언제까지 긴머리를 해볼 수 있을까 싶어 열심히 기르고 있어요. 

최근에 뷰티 광고 모델도 했더군요. 제가 뷰티 모델을 한다는 게 받아들이기 어색한 분들도 계시겠죠?(웃음) ‘리쥬란’이라는 프리미엄 홈케어 코스메틱 브랜드예요. 화장품도 연령대에 맞는 콘셉트와 제품이 있잖아요. 저한테는 이 브랜드의 콘셉트가 딱 맞는 것 같아요. 방송하는 사람들은 늘 마사지 받고 시술 받을 거라고 생각하시지만 피부과는 1년에 한두 번도 못 가고 스파는 시간이 아까워서 누워 있지 못하는 성격이에요. 그런 저에게 잘 맞는 게 홈케어죠. 요즘 들어 관리의 중요성을 새삼 느껴요.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을 때 관리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은 분명히 차이가 있어요. 나이 들수록 피부가 중요하다는 것도 느끼고요. 지금 뭐 한 가지를 선택한다면 효과가 좋은 고기능성 홈케어 제품이에요. 저는 광고 모델을 하더라고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를 신뢰해주는 것에 대한 책임감도 있고, 진정성 있을 때 효과도 좋은 것 같아요.

실제 써보고 좋은 제품만 추천하는 걸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써보니 어떤가요? 저는 실제로 써보고 좋지 않으면 광고 모델도 고사하는 편이에요.(웃음) 연예인이라 다양한 협찬도 많지만 제가 즐겨 입는 브랜드나 사용하는 화장품 혹은 써보고 좋았던 제품은 적극적으로 소개해요.

팔로어가 40만 명이나 되는 이유가 있군요. 인스타그램 대문글에 “korean entertainer, DICOTE creative director & ceo, mom. 욕망스무디 궁금증은 @yokmang_official dicote.com”이라고 소개했어요. 왜 그렇게 부지런해요? 부지런하지 않아요.(웃음) 그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의무감을 가지고 있죠. 우선순위를 정하고 또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경험으로 아니까 미리 해놓고 편하게 쉬자 주의예요. 그게 하루하루 행복이고요. 힘들다고 말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힘들지 않은 일은 없으니까. 그 속에서 바쁜 것을 즐기고 또 광고 속 커리어우먼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려고 해요. 그러면서 잔재미를 찾아요. 이동하면서 좋아하는 노래 한 곡 듣는다든지, 일 끝나고 맥주 한 잔 마신다든지. 저는 오전 8시에 친구들 만나서 30분 동안 수다 떨고 일하러 가기도 해요. 일상에서 찰나의 잔재미를 찾으면 어렵지 않아요.

재능도 많고 가진 것도 많은데 왜 욕망이라는 타이틀이 붙었을까요. 욕망의 전제는 부족함인데. 저는 살면서 늘 결핍이 있었어요.(웃음) 예전에 <썰전>을 할 때 드라마에 나오는 쎈 캐릭터 여주인공들 얘기를 하다 ‘욕망의 화신들인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다른 MC가 ‘그쪽도 만만치 않잖아요’ 그러면서 시작된 거예요. 그전까지 여자 아나운서에게 주어진 역할은 수동적인 부분이 많았거든요. <썰전>에서는 제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는 캐릭터였는데 저의 아이덴티티가 드러난 것 같아요. 쎈 여자로 보일 수도 있지만 전 나쁘지 않아요. 욕망이라는 단어가 ‘원하는 걸 갖기 위해 남을 해하고 짓밟더라도 일어서는 사람’이라는 뉘앙스도 있고 단어 자체가 가진 어원은 바꿀 수 없지만 욕망이라는 타이틀로 살아가는 사람은 진짜 열심히 사는구나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열심히 하는 것엔 죄가 없고 뭔가를 꿈꾸는 것은 자유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좋아하는 것 열심히 하고, 더 잘살고 싶고, 하고 싶은 거 하며 사는 모습이요. 욕망과 욕심은 좀 다른 것 같아요. 욕심은 자기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남의 것을 탐하거나 험담하거나 불평하는 것을 말하죠. 그런 건 의미 없어요. 20대 아나운서 시절엔 얄밉다, 밉상이다라는 이미지가 있었어요. 시간이 지나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꾸준히 방송하고 또 소셜미디어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시면서 ‘열심히 사니까 인정!’ 이런 생각들이 생기신 것 같아요.(웃음) 간혹 제가 롤모델이라고 하는 젊은 여성들 응원을 들으면 힘이 나요.

진짜 욕망하는 것은 뭔가요? 저는 재능이 많다기보다 호기심 많고 도전정신이 강한 편이에요. 생각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요. 이젠 120세 시대라는데 그 시간 동안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언제까지 경제활동을 할 수 있을까, 이 사회나 세계가 어떻게 변하고 국가 간 벽은 어디까지 허물어질까, 우리 아이들이 일터에 나갈 때는 환경이 또 어떻게 변해 있을까. 잡생각이 많죠.(웃음) 그런 것에 관심을 가지고 대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노년의 삶이 다를 것 같아요. 하고 싶은 것도 많아요. 바리스타도 하고 싶고, 프랑스 자수나 꽃꽂이도 배우고 싶어요. 요즘은 사업을 하다 보니 재무회계가 어렵던데 시간 될 때 회계 공부도 하고 싶고요. 포토샵이나 편집도 잘하고 싶고. 시간이 없어서 쉽지 않겠지만 시간을 쪼개서 노력해봐야죠. 이런 생각만으로도 재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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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블라우스와 블랙 팬츠는 모두 캘빈 클라인. 블랙 워커는 바바라. 이어링은 겟미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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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컬러 드레스는 에스까다. 블랙 힐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어링은 러브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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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릿 장식의 브이넥 블랙 원피스는 딘트. 이어링은 밀튼 아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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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건디 컬러 슬릿 원피스는 올세인츠. 이어링은 러브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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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니트 톱은 에스까다. 아이보리 컬러 펄 스커트는 뎁. 화이트 가죽 미들 힐은 슈콤마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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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레이스 드레스는 앤디앤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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