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벤트
  • 동영상
  • 카드뉴스
  • 조선뉴스프레스멤버십
  • 카카오스토리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ISSUE
  1. HOME
  2. ISSUE
  3. star&

예전엔 사랑주의자였는데...

배우 최정원의 가을 나들이

2017-08-28 15:00

진행 : 전영미 기자  |  사진(제공) : 임한수(Soo.L Studio)

  • 메일보내기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작년 6월에 종영한 SBS 드라마 <마녀의 성> 이후로 휴식기를 갖고 있던 배우 최정원을 만났다. 안 본 사이 그녀는 조금 더 성숙해졌고 조금 더 여유로워졌다.

헤어 성은(제니하우스 청담힐 02-541-7788)
메이크업 수연(제니하우스 청담힐)
스타일리스트 이선민
터틀넥 니트 베스트, 화이트 셔츠, 팬츠는 모두 페세리코. 로퍼는 레페토. 링은 해수엘. 바닥재는 LG하우시스 지아자연애 헤링본네추럴.
본문이미지
네이비 컬러 니트 베스트 원피스와 화이트 셔츠 원피스는 데무 박춘무. 진주 장식 슬립온은 헬레나앤크리스티. 이어링은 해수엘.

본문이미지
화이트 톱과 팬츠는 모두 데무 Y라벨. 화이트 슈즈는 모노톡시. 이어링은 필그림.

본문이미지
캐멀 컬러 니트와 플리츠스커트는 H&M.
 

그동안 브라운관에서 보기 힘들었어요.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이 끝난 지 벌써 1년이 지났네요. 끝난 직후에는 잠만 잤어요. 일일드라마라 촬영하는 6개월 동안 드라마 외엔 어떤 일도 할 수 없었으니까요. 그런 다음엔 여행도 좀 다니고 친구들도 만나고 그냥 일상적인 생활을 했어요. 드라마와 영화도 많이 보고요. 최근 본 영화 중엔 <라라랜드>가 너무 좋아서 여러 번 봤어요. 뭔가 제 얘기 같기도 하고.(웃음) 꿈을 꾸고 사랑하고. 모든 여성들이 바라는 것들이죠.

연기자들이 다른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땐 일반 시청자와 감정이 좀 다를 것 같아요. 뭘 배우고 있을 때, 가령 그게 악기라고 하면요. TV나 공연에서 그런 장면을 보면 ‘나도 저렇게 연주하고 싶다’ 그런 꿈과 감정이 생기잖아요. 그런 것과 비슷해요. 저는 연기를 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늘 연기를 배우는 사람이기도 하고 재미있어하는 사람인데 연기 잘하는 분들의 장면을 보면 ‘그래, 저 감정이야! 나도 저렇게 연기하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연기자로서 생활하는 동안 계속 느낄 감정이고 안 하게 되면 더 많이 느끼게 될 감정이겠죠.

연기하는 걸 좋아한다는 건 천성일까요. 뭐랄까 카타르시스가 있어요. 그걸 아는 거죠. 대사를 외우고 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감정을 넣어서 연기를 해내야 하잖아요. 그걸 해냈을 때, ‘아, 오늘 너무 좋았어’ 그런 느낌.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이 들거든요. 좋아하니까 그런 감정을 아는 거겠죠.

이제 새로운 작품을 해야 될 때가 된 것 같아요. 연기, 하고 싶죠. 그런데 배우마다 자기 작품이 있더라고요. 찾아도 없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기도 하고. 곧 만나 뵐 수 있을 거예요.(웃음)

얼마 전 tvN 에 출연한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원래 예능 출연 잘 안 하잖아요. 처음 제안이 들어왔을 땐 겁이 많이 났어요. 그런 분야는 처음이고 내가 가서 뭘 할 수 있을까, 뭘 보여드려야 하나, 게다가 생방송인데 싶어서요. 그런데 막상 출연하고 보니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출연자 분들이 정말 재미있게 작업하시고요. 파이팅도 넘치고. 새삼 알았어요. 같은 연예계인데도 분야별로 컬러가 확실히 다르구나. 저는 가끔 다시보기 해요. 제 모습이 웃겨서요.(웃음)

예능은 이미지 때문에 안 하는 건가요. 시청자나 관객분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싶긴 해요. 그래서 하고 싶긴 한데 잘할 자신이 없어요. 그래도 기회가 되면 하려고요. 2주년 특집으로 나갔던 JTBC <김제동의 톡투유 - 걱정 말아요 그대> 같은 편안한 토크의 프로그램은 저도 힐링되고 좋더라고요.

1년 사이에 변화가 좀 있었던 거 같아요.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요즘은 저를 위한 투자를 많이 해요. 골프도 배우고 헬스도 배우고 에스테틱에서 스파도 하고. 예전엔 안 하던 것들이죠. 그런데 이젠 관리를 좀 해야겠더라고요.(웃음) 건강하게 나이 들고 싶거든요. 패션쇼에서 최명길 선생님을 뵌 적이 있는데 실물이 너무 아름다우시더라고요. 저도 그런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어요.

사랑은 어때요. 이제 사랑은 잘 모르겠어요. 예전엔 사랑주의자였는데. 20대의 사랑은 서로를 향해 달려드는 사랑이잖아요. 근데 이젠 그 과정과 슬픔을 아니까. 그래서 시작을 잘 안 하게 되더라고요. 아직도 마음 한구석에 뜨겁게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긴 하지만요. 지금이 편해요. 나를 위한 시간을 갖는 것, 그러면서 좋은 때를 기다려요. 그게 연기든 사랑이든.(웃음)
 
 
본문이미지
그레이 컬러 체크 셔츠와 팬츠는 에이벨. 이어링은 로제도르. 링은 러브캣.

본문이미지
핑크 컬러 스웨이드 재킷과 스커트, 브이넥 니트와 화이트 셔츠는 모두 참스. 태슬 장식의 화이트 슬립온은 헬레나앤크리스티.

본문이미지
블랙 재킷은 앤아더스토리즈. 링은 아이노.
Copyright ⓒ woman.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 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1. 메인으로
  2. 기사목록
  3. 맨 위로
글쓴이 :      비밀번호 : (숫자 4자리를 입력해주세요)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