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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 이소연의 또 다른 매력

2017-08-01 09:38

진행 : 전영미 기자  |  사진(제공) : 임한수(Soo.L Studio)  |  스타일리스트 : 전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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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자른 머리, 스키니한 몸매, 시크하고 도도한 애티튜드.
MBC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를 통해 1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이소연의 또 다른 매력이 펼쳐진다.

헤어 제이(에스휴 02-3448-3007) 메이크업 송유미(에스휴)
화이트 셔츠 원피스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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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셔츠와 블랙 팬츠는 코스. 이어링은 로지아. 뮬은 살롱드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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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톱은 마인. 블랙 팬츠는 앤클라인. 블로퍼는 렉켄. 브레이슬릿은 쥬얼카운티.

머리를 짧게 잘랐다. 20대 초반 뱅 스타일 쇼트커트를 하고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아 다시는 시도하지 않았던 스타일이다. 10년도 더 지나 과감하게 도전한 건 새로 맡은 배역 때문이었다. 7월 19일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속 이지영은 JJ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제작 팀장이면서 자유분방 그 자체인 여자. 남의 판단도, 뒷담화도 신경 쓰지 않는 당당하고 도도한 커리어우먼이다. 쇼트커트를 권유하는 감독의 말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러겠다고 대답했다.

“배우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의무죠. 하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건 아니었어요. 대답하고는 바로 후회했죠.(웃음) 머리를 기르던 중이었거든요.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캐릭터의 완성도잖아요. 캐릭터에 맞게 모든 걸 조화롭게 맞춰가야 하니까요.”

드라마를 시작하면서 체중도 4㎏이나 줄었다. 드라마를 앞두고 고민이 많아 잠도 못 잔 데다 식욕이 없어지기도 했지만 캐릭터 이미지에 맞게 운동까지 열심히 한 결과다. 평소에는 일주일 두세 번 정도 헬스와 필라테스를 하는 정도였는데 이번엔 하루 2시간 이상 자전거를 타면서 보디라인 관리에 신경 썼다. 그래야 핏 좋은 슈트나 트레이닝 웨어를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아서다. 반면 배역에 대한 부담감은 심하지 않다. 시크한 커리어우먼은 없는 감정을 짜내야 하는 악역은 아니니까. 다만 감정선을 어디까지 조절하면 좋을까 대본을 보면서 계속해서 고민하는 중이다.

“이번 작품을 위해서 영화 <폭로>를 봤어요. 디테일한 선까지 살아 있는 데미 무어의 연기가 너무 좋더라고요. 이번 배역을 통해 그런 연기를 선보이고 싶어요.”

드라마 홍보를 위해 15년 만에 처음으로 토크쇼에도 출연했다. 항상 진지하게 말하고 유머 감각이 떨어지는 편이라 생각해 엄두를 내지 못했다. 역시나 분위기를 망쳤다고 생각했지만 2살 어린 연하의 벤처사업가 남편과 연애 4개월 반 만에 결혼한 그녀의 러브 스토리는 인터넷에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이제 결혼한 지 2년이 되어가네요. 지금도 여전히 설레고 좋아요. 물론 결혼 전보다 편해지긴 했지만 아직도 서로가 이성으로서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어서인지 흐트러진 모습은 보여주지 않아요. 아침에 일어나면 샤워하고 단장한 다음에 얼굴을 마주하죠.(웃음) 제가 좀 보수적인 편인데 남편도 보수적인 편이라 여러모로 잘 맞아요.”

2살 어린 남편은 지금도 한결 같은 모습으로 그녀를 아껴준다. 그런 그의 모습은 그녀에게도 동기부여가 된다. 좋은 아내가 되고 싶고 언젠가 태어날 아이의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 가정과 일 모두 다 잘해내고 싶다는 그녀.

연극영화과에서 연기를 공부하고 2002년에 데뷔해 15년 동안 거의 해마다 작품활동을 했다. <천사의 유혹> <동이> <닥터 진> <루비반지> <아름다운 당신> 등에 이르기까지 이소연이라는 배우가 각인된 작품도 많다. 이렇듯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배우, 스태프들과 작업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늘 감사한 마음이다. 운도 좋았다고 생각한다. 배우는 늘 선택받는 직업이니까.

“저는 원래 겁이 많고 조심스러운 성격이에요.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는 걸 부담스러워하기도 하고요. 끼도 없는 편이고. 그저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할 뿐이죠. 그런데 연기를 하면서 제 안에 숨어 있던 열정이 발산되나 봐요. 연기할 때 너무 행복하거든요. 이 열정이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화려한 외도보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 때로는 뜨겁고 때로는 차가운 대중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신의 선을 지킬 줄 아는 명민함. 오랜 시간 동안 롱런하는 명품 배우 이소연의 진짜 매력은 지금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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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슈트는 에스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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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브리스 톱과 스커트는 에스까다. 이어링은 쥬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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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슈트는 지고트. 뱅글은 쥬디앤폴. 이어링은 해수엘. 슈즈는 살롱드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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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원피스는 닐바렛. 어이링은 골든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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