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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방울방울 공현주의 또다른 매력

여성조선 표지인물 화보 인터뷰

2017-06-27 11:23

진행 : 고윤지 기자  |  사진(제공) : 김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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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과 굳건한 성품, 여기에 시간이 선물한 경험까지 가득 채워 만개한 여배우. 여자로서 또 배우로서 가장 아름다운 한때를 보내고 있지만 조금 더 나은 이가 되기 위해 오늘도 담금질에 열심인 배우 공현주를 만났다.

스타일리스트 박성연(LOOKCOMM) 헤어 서현(김활란뮤제네프) 메이크업 소영(김활란뮤제네프)
슬리브리스 톱은 라실루엣드유제니, 와이드 팬츠는 앤디앤뎁, 실버 뱅글은 보리씨.
가늘고 긴 몸, 우윳빛 피부, 쏟아질 것 같은 눈망울과 동글한 콧망울. 공현주는 언제 어디서나 눈에 띈다. 누구든 인정하게 되는 예쁜 외모와 돋보이는 몸매, 남다른 분위기로 세상에 등장할 때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브라운관에서 잠시 보이지 않던 때도 있었다. 이른 데뷔와 고민 그리고 이어지는 방황 등을 뒤로하고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한 뼘 더 성장한 배우 공현주가 되기 위해 오늘도 열심인 그녀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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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숄더 블라우스는 에어리 by 아메리칸이글, 햄 라인에 프릴 장식이 더해진 디트로이트 진은 오즈세컨, 플랫 슈즈는 헬레나앤크리스티, 반지는 스타일러스, 골드 네크리스는 해수엘, 십자 브레이슬릿은 폴리폴리.

호평 속에서 <사랑은 방울방울>이 막을 내렸어요. 작품을 끝낸 소감이 남다를 것 같아요. 거의 10년 만인가요? 일일드라마는 워낙 오랜만에 했던 터라 촬영 전에는 걱정을 좀 많이 했는데 7개월 내내 감기 한번 걸린 적이 없을 만큼 즐겁게 촬영했어요. 현장의 생생한 기운도, 어머님들이 보내주시는 뜨거운 반응도 남달랐죠.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작품에 참여할 수 있고 그 안에서 뭔가 해볼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사실이 참 좋고 행복했어요.

흔히 말하는 막장드라마 속 악녀 역할이었는데 과감한 도전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어릴 때 비슷한 역을 맡은 적이 있어요. 그때는 배역에 대한 공감도 어려웠고, 또 연기의 재미도 몰랐던 터라 그냥 힘들기만 했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저 역시 여러 경험을 하고 보니 영화나 드라마 내용보다 더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리고 저와 전혀 다른 성격인 극 중 캐릭터를 표현해보고 싶기도 했고요. 제게 딱 맞는 옷은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그 낯섦과 두려움이 저를 강하게 끌어당기는 것 같았어요.

감정 기복이 심한 역이라서 표현하기 어려웠을 것 같아요. 처음부터 뺑소니 사고라는 큰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쉽게 인물에 녹아들 수 있었어요. 그런데 하루에도 여러 번 감정을 끌어올려 표출하는 장면들이 있어서 처음에는 좀 애를 먹었어요. 평소에는 큰 소리를 내는 장면이 거의 없는데 악을 쓰며 감정을 쏟아내기도 하고 눈물도 정말 많이 흘렸죠. 돌아보면 감정 변화의 경계를 좀 더 섬세하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제게는 무척 좋은 경험이었어요. 배우로서 어렵다 느꼈던 부분을 이 작품을 통해 많이 내려놓을 수 있게 됐거든요. 혼자 했으면 무척 어려웠을 텐데 함께하는 스태프들, 선생님들의 단단한 실력과 에너지로 제가 가진 것 이상을 끌어낼 수 있었어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배우라는 길에 한층 깊숙이 들어선 느낌이네요. 연기에 대한 의지도 한층 높아졌고 궁금증도 많아졌어요. 더욱 자연스럽고 더욱 진한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연기는 어떤 걸까, 과연 나는 얼마나 다양한 얼굴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좋은 배우란 어떤 사람일까 좀 더 깊이 고민하게 되었죠. 평소 낙천적인 성격이라 다음에 잘하면 되지 생각했는데 이제는 마음이 달라졌어요. 시간이 더 가기 전에 좀 더 단단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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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니트 톱은 에고이스트, 쇼트 팬츠는 캘빈클라인, 플랫 슈즈는 헬레나앤크리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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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재킷과 캐미솔은 라실루엣드유제니, 와이드 팬츠는 딘트, 골드 네크리스는 해수엘, 골드 링과 진주 장식 링은 폴리폴리.

연기자로서 한 걸음 도약하는 시기가 된 것 같아요. 요즘에는 무엇을 하며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요. 7개월간 만나지 못하던 친구들도 만나고 운동도 하고, 친한 감독님이나 작가님들과 함께 전시나 영화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다음 작품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모르니 승마나 스쿠버다이빙도 꾸준히 배우고 있죠. 살아보니 노력해도 가질 수 없는 것이 있고, 뜻밖의 행운으로 그냥 얻어지는 것들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묵묵히 지금 제게 주어진 오늘에만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성실한 발걸음이 차곡차곡 쌓이면 비록 더디더라도 조금씩 나아간다 믿거든요.

벌써 데뷔한 지 16년 차예요.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요. 편안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누구든지 절 보고 편히 울 수 있고 웃을 수 있는 배우요. 그리고 좋은 일을 할 기회가 생겼을 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지금 맡고 있는 월드비전의 ‘꽃들에게 희망을’ 캠페인 홍보대사 역할을 잘해내서, 어렵고 힘든 국내외 어린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고 싶어요.
 
 
연기에 대해 물으면 그녀는 아직 갈 길이 멀었다며 수줍게 웃었다. 조금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긴 호흡의 드라마를 마치고 곧 이어질 다음 라운드를 위해 찬찬히 숨 고르기를 하는 공현주. 그녀의 다음 발걸음은 분명 한참 더 넓어지고 더욱더 깊어지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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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미솔 점프 슈트는 조아, 스니커즈는 케즈, 실버 롱 이어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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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랩 셔츠는 클럽모나코, 디트로이드 진은 에잇세컨즈, 샌들은 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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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6HQB  ( 2017-06-27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0   반대 : 0
공현주씨가하는 쇼핑몰서 옷샀는데 반품후 환불안받꼬 적립시켜놨는데 어는날 들어가보니 쇼핑몰없어짐 내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