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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벚꽃 웨딩

스타 커플들의 러브 스토리와 결혼 뒷이야기

2017-04-28 10:23

취재 : 임언영 기자  |  사진(제공) : 조선일보DB,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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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결혼 시즌인 5월. 스타들의 결혼 소식도 속속 들린다.
오랜 기간 공개 연애를 한 이상우·김소연 커플과 주상욱·차예련 커플을 비롯해 오상진 아나운서, 개리 등 많은 스타들이 올봄 결혼을 선언했다. 결혼을 앞둔 화려한 스타 커플들의 러브 스토리와 결혼 뒷이야기를 알아봤다.
골프 좋아하는 비주얼 커플
주상욱 차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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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의 대표적인 ‘비주얼 커플’로 불리던 두 사람이 약 1년간의 열애 끝에 5월 25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수차례 결혼설이 나왔는데, 가수 바다의 결혼식에서 차예련이 부케를 받으면서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동료 배우로 처음 만나 서로 격려하고 지지하면서 사랑을 이어왔다.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어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는 말과 함께 결혼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이후 관계를 이어온 두 사람은 열애 사실 인정 후 동반 여행을 떠나는 등 예쁜 공개 커플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연애기간 내내 각자의 SNS를 통해 데이트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자연스럽게 애정을 드러냈다.
 
잘생기고 예쁜 외모와 연기 이외에도 두 사람에게는 골프라는 공통분모가 있었다. 평소 골프광으로 알려진 주상욱은 차예련과 함께 수시로 라운딩을 즐겼다. 처음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진 것도 서울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함께 커플 라운딩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 계기였을 정도로 두 사람의 골프 사랑은 남다르다. 열애설이 나올 당시 라운딩을 하는 내내 주상욱이 차예련을 세심하게 챙겨서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얘기가 있었다.
 
현재 주상욱은 tvN 예능프로그램 <주말엔 숲으로>에 출연 중이다. 프로그램 시작과 함께 진행된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난 그는 결혼을 앞둔 심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너무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만난 지는 1년 반 정도 됐다. 결혼이 두 달 반 정도 남았는데 아직까지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한 주상욱은 “이야기를 하면서 이렇게 떠는 것도 처음이다. 차예련을 만나서 희생해주고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이 자리를 빌어서 그런 그녀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내 인생의 행복이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나와 결혼해줘서 고맙고, 앞으로 행복하게 살면서 다 갚겠다. 무조건 나와 결혼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면서 설레는 마음을 고스란히 전했다.
 
이어 주상욱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여자를 만나서 가정을 꾸리고 서로 사랑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인 것 같다”는 말도 남기면서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차예련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축하해주신 많은 분 덕분에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서 “한 남자의 아내로서,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 패션쇼 현장에서는 평소 친분이 있는 지춘희 디자이너의 웨딩드레스를 입을 수 있다며 예비신부의 행복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드라마에서 만난 동갑내기 커플
이상욱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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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가을 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배우 이상욱과 김소연은 6월 9일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가 상견례는 이미 마쳤고 지금은 결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두 사람 역시 드라마에서 시작된 커플이다.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연인 사이로 출연한 두 사람은 드라마 촬영이 종료 되고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김소연은 본인의 팬카페에 조금 더 구체적인 결혼 심경을 전했다. “6년 전이었나 어느 모임에서 이상우 씨와 인사를 아주 짧게 나눈 적이 있다. 참 선하고 멋진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후 한 번도 마주칠 기회가 없더라. 각자의 일에 소중한 시간을 보내다 다시 만났다. (이상우가) 워낙 신중하고 조용한 분이라 친해질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내가 잘 가는 떡볶이집이 이상우 씨 동네였다. 공통된 주제를 발견하고 그때부터 친해졌다”면서 차근차근 만남의 과정을 전했다. “아직 모든 게 미완성이지만, 서툴지만 단단하게 채워나가겠다. 정성 담긴 많은 응원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감사드린다. 배우로서도 더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신중하게 결혼과 관련된 마음을 전했다.
 
함께 출연한 드라마의 사연이 재미있다. <가화만사성>에서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지만 주변의 반대에 부딪히는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런 스토리 덕분에 유난히 로맨틱한 신이 많았고, 키스신도 수차례 화제가 됐다. 극 중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도 한 두 사람은 ‘실제로 사귀는 것이 아니냐’ 혹은 ‘실제 커플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시청자들의 성원을 받기도 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촬영 중반쯤 서로에 대한 감정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그러나 둘 다 내성적인 성격이라 촬영장에서는 마음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고 작품이 끝난 이후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고 한다.
 
데뷔 23년 차 배우인 김소연은 1994년 <공룡선생>으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작품을 하며 사랑을 받았다. 이상우는 2005년 <열여덟 스물아홉>으로 데뷔해 <조강지처클럽> <천일의 약속> 등 많은 작품을 통해서 안정된 연기를 펼쳤다. 두 사람 모두 오랜 기간 별다른 스캔들 없이 호감을 가진 연기자로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왔다. 바른 이미지로 사랑받은 두 사람을 두고 많은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학교·회사 선후배 사이 아나운서 커플
오상진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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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아나운서 커플. 2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는 두 사람은 7살 차이의 MBC 아나운서 커플이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2006년 공채로 들어왔고, 김소영 아나운서는 2012년 입사했다. 두 사람 모두 깔끔하고 단아하면서도 지적인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평소 반듯한 이미지를 가진 두 사람인지라 악플 하나 없는 축하 세례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오상진이 본인의 팬카페에 글을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더 누리고 더 가지기보다는 더 힘들고 더 어렵더라도 옳고 바른 길을 갈 수 있는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장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자필 편지를 남기면서 팬들에게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알렸다.
 
결혼식을 앞두고 착실하게 준비를 한 두 사람은 한 매체를 통해서 웨딩화보를 공개하면서 훈훈한 커플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제대로 사랑에 빠진 오상진 아나운서는 각종 방송에 출연해 예비신부인 김소영 아나운서에 관한 팔불출 발언을 해서 ‘닭살’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얼굴도 동그래서 너무 예쁘다”, “소영아 사랑해 고맙다”, “지금은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이 부족함을 채워나갈 수 있는 훌륭한 남편이 되겠다고 약속하겠다” 등 그가 남긴 말들이 어록으로 남을 정도다. 지난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는 “주변에서 여자친구 자랑 좀 그만하라고 핀잔을 들었다. 오늘은 안 할 거다”라고 해놓고 “김소영 씨는 몸만 오면 된다”면서 애정을 숨기지 못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평소 수준급 요리 실력을 갖고 있는 그는 여자친구를 위해 다양한 요리를 해준다면서, 직접 만든 요리를 SNS에 올려 수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연애시절 “별로 친하지도 않을 때부터 ‘너 인기 많지?’, ‘남자들이 만나자 하지?’ 등 알쏭달쏭한 질문을 뜬금없이 던져서 특이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더니, 알고 보니 관심의 표현이었다”면서 오상진에 대한 첫인상을 전했다.
 
집안과 스펙이 좋아서 방송계의 대표적인 엄친아로 유명한 오상진 아나운서는 2013년 프리랜서 선언 이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배우로도 활동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으면서 활동 반경을 넓히는 중이다.
 
 
그룹 신화 최초의 유부남 탄생
에릭 나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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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최장수 아이돌 그룹인 신화의 에릭이 결혼을 발표했다. 신화컴퍼니 공식 SNS를 통해 “저와 평생 아껴주며 살아갈 동반자를 만나게 돼 7월 1일 서울 모처의 한 교회에서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하고 경건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면서 “19년 동안 신화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신화창조 팬 여러분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앞으로는 더욱 안정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이로써 에릭은 신화 최초로 유부남이 됐다.
 
상대는 열애설의 주인공인 배우 나혜미다. 띠동갑인 두 사람은 열애설 공개 당시부터 결혼설이 돌았었던 터라, 결혼 발표 이후 팬들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나이 차이는 많이 나지만 잘 어울리는 외모로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처음에는 열애설을 부인하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데이트를 할 때에도 남들 시선을 별로 신경 쓰지 않는 자유로운 스타일을 고수했다. 평소 충동적인 면이 많은 성격으로 알려진 에릭은 나혜미와의 만남과 사랑도 그렇게 이어왔다.
 
과거 한 방송에서 에릭은 본인의 이상형으로 “요리 잘하고 예의 바르고 목소리와 말투가 예쁘고 골격이 좋은 여자”라고 말한 적이 있다. 지난해 드라마 <또 오해영>의 제작발표회에서는 이상형과 관련한 질문에 “무엇보다 예쁘면 좋을 것 같다. 예쁜 게 얼굴일 수도 있지만 성격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에 출연해서 ‘에셰프’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요리에 재능이 있는 에릭인지라 결혼 이후 또 한 명의 로맨티시스트 탄생을 앞두고 있다는 반응이다.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에릭은 결혼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라고 한다. 신화 동료들에게도 축복을 받고 있다.
 
나혜미는 지난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에서 여주인공의 어린 시절 역으로 데뷔했고, 2006년 MBC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정일우를 사랑하는 여고생으로 출연했다. 이후 <오버 더 레인보우>, <사랑은 노래를 타고>, <엽기적인 그녀>에 출연하면서 연기 경력을 꾸준히 쌓고 있다. 청순함과 도도함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결혼 이후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는 평을 받는다.
 
 
일반인과 깜짝 비밀 결혼
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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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주말 예능프로그램 SBS <런닝맨>에서 송지효와 함께 월요커플 캐릭터를 가지고 있던 가수 개리가 깜짝 결혼 사실을 알려서 화제가 됐다. 상대는 송지효가 아닌 일반인이다. 리쌍 멤버인 길을 포함해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출연진, 소속사 관계자들도 전혀 모르고 있던 결혼식이라는 점에서 반응이 뜨거웠다. 10년 지기 측근도 모르는 조용한 결혼식이었다.
 
개리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둘만의 작은 언약식을 가졌다고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다.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됐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 소식에 놀란 분들도 있겠지만 우리의 새로운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어떤 정보도 공개되지 않은 신부를 두고 그는 “아내는 순식간에 내 영혼을 흔들어놨다”는 말을 남겼다. 최근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간소하고 작은 결혼식이 유행이지만, 개리는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초스피드 결혼이었다.
 
이 결혼식을 두고 대중이 놀라워했던 또 하나의 사실은 리쌍 불화설이 재점화되었다는 점이다. 2002년 결성 이후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면서 사랑받은 힙합듀오 리쌍은 그동안 불화설과 해체설이 늘 있어왔다. 그러던 중 개리의 결혼 소식이 알려졌고, 길이 이 소식을 접하지 못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사실상 해체가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리쌍이 몸담고 있던 리쌍컴퍼니는 지난해부터 사실상 폐업 상태다. 이는 더 이상 리쌍의 활동이 없다는 것을 말한다. 소속 직원들 역시 모두 정리한 상황이다. 현재 길은 상수동에 작업실을 꾸려서 작곡 프로듀싱 레이블 ‘매직맨션’을 운영하고 있고, 개리는 신사동에 ‘양반스네이션’을 설립해서 독자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결혼과 해체라는 소식을 동시에 알려준 개리는 발표 이후 “따뜻한 말씀들 감사합니다. 꾸벅”이라는 짧은 글을 올리면서 공식적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스타와 재벌가 외손녀의 만남
박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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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웨딩은 아니지만 JYJ 박유천이 올가을에 결혼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9월 10일 서울의 모 호텔에서 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그는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올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약속했다.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지난해 성폭행 혐의로 크게 구설에 오른 데다 현재 공익요원으로 복무 중이라서 그의 결혼 소식에 많은 팬들이 충격을 받았다. 연예계 복귀보다는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싶어 했다는 박유천은 심적으로 힘들 때 그 곁을 지켜준 연인 덕분에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연인에게만 몰두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일반인이라고 소개한 여성은 남양유업 창업주인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차녀 홍영혜 씨의 딸이다. 아버지는 황재필 영국 웨일스개발청 한국사무소장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두 사람에게는 스타와 재벌가 외손녀의 만남이라는 타이틀이 생겼다.
 
이 결혼 소식에 숨겨진 재미있는 일화는 처음에 상대 여성인 황 씨가 결혼을 부인했다는 것이다. 발표 직후 개인 SNS를 통해 “진짜 상처가 크네요. 제가 1년 전부터 사귀던 남자가 있었군요. 그리고 제가 온라인 쇼핑몰을 하는군요. 저도 몰랐던 저의 이야기들. 해본적도 없고 1년 동안 사귄 남자도 없고 사실도 아닌 걸 기사화하다니 놀라울 뿐. 작년에도 힘들었는데 올해는 좀 편하게 평범하게 살게 해주세요. 부탁해요”라고 올려서 논란이 됐다. 박유천과 소속사는 인정했는데 여성이 인정을 하지 않은 웃긴 상황이 된 것.
 
글을 올리고 몇 시간 동안 SNS를 폐쇄했던 그녀는 다시 계정을 공개한 다음 “오늘 같은 날 아빠도 없고, 내 동생도 없고, 엄마도 없다. 나만 혼자 한국에 덩그러니. 우리 가족들한테만 피해 없었으면 좋겠다. 나는 욕먹어도 괜찮으니까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다. 내 동생이랑 아빠 너무 보고 싶어. 보면 안겨서 울 거야. 사랑하고 미안해. 진짜”라는 글을 미니마우스 이미지와 함께 올렸다. 강력하게 부인했던 글은 지워졌다. 박유천이 예명 믹키유천으로 활동한 바 있는 만큼 사실상 결혼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결혼 발표만 기다리는 중?
 
스타들의 결혼 소식만큼 재미있는 것이 열애 소식이다. 최근에는 한류스타 이준기가 배우 전혜빈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해서 연예계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열애설 직전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사귀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행동해 진정성 논란을 빚기도 해 더 관심을 모은 커플이다.
 
 
한류스타 커플, 네 번째 열애설 만에 인정
이준기 전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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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드라마 <조선총잡이>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금까지 모두 4번이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 쭉 이들을 주시하던 매체가 서로의 집과 강원도 양양에 있는 전혜빈의 별장을 오가면서 데이트를 하는 두 사람을 사진으로 포착하자 열애설을 인정했다. 이준기가 차를 몰고 전혜빈의 집으로 향하는 모습, 약수역 인근 술집에서 지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 등 여러 컷의 사진이 공개됐다. 보도 이후 두 사람의 소속사는 “2016년 상반기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그간 수차례 열애설이 나왔던 두 사람이라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과 함께 축하 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축하만큼이나 질책도 받았다. 열애설이 불거지기 직전 이준기가 tv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내 귀에 캔디>에 출연한 것이 논란이 된 것이다. 가상연애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배우 박민영 씨와 달달한 로맨스를 보여준 이준기는, 방송을 통해 보여준 모습에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비난의 주인공이 됐다. 전화를 매개로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서로 가까워지는 데이트 콘셉트의 방송에서 보인 모습이 모두 가식이었다고 받아들여진 것이다. 덕분에 <내 귀에 캔디>는 마지막 촬영분을 방영하지 않기로 했다.
 
이런 해프닝이 일어나면서 이준기는 자신의 팬카페에 ‘가족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뒤늦게 저의 마음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다. 놀라고 혼란스러우셨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웠다. 작품으로 알게 된 동료에게 또 다른 감정을 느낀 것이 낯선 일이라 내 마음을 깨닫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그 친구는 나의 많은 것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밝고 따뜻한 사람이다”라면서 심경을 전했다. 논란이 됐던 <내 귀에 캔디2> 출연을 두고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큰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분과 함께 임해주신 모든 분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싸늘한 반응이 달라지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혜빈은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 출연을 앞두고 있다. 기자와 검사의 이야기를 그리는 이번 드라마에서 전혜빈은 베테랑 사진기자로 변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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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라  ( 2017-04-28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0   반대 : 0
기사중 이상우 이름이 이상욱으로 잘못 기재 되었습니다. 수정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