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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봄바람 부는 연예계 지금은 열애 중!

한채아 ♥ 차세찌, 조윤희 ♥ 이동건, 에릭 ♥ 나혜미

2017-03-31 10:16

취재 : 황혜진 기자  |  사진(제공) : 조선DB, 뉴시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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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과 함께 연예계에 열애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새롭게 사랑을 시작한 커플도 있고,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했지만 기나긴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커플도 있다.
부인하던 열애설 6일 만에 인정
한채아 차세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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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예계를 가장 뜨겁게 달군 커플은 배우 한채아(36)와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차남 차세찌(32) 커플이다. 한채아의 열애 여부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 지난 2월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그녀가 출연하면서부터다. 당시 한채아와 서장훈 사이에 ‘러브 라인’ 분위기가 형성되자 이수근이 “이러다 다음 주에 한채아 열애설이 나면 대박이겠다”라고 말했고, 강호동은 “가슴에 손을 얹고 답해달라. 현재 교제하는 남자친구가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한채아가 답을 못 하고 머뭇거리자 열애 중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기 시작한 것.
 
아니나 다를까 며칠 후 차세찌와의 열애설이 터졌다. 한채아 소속사 측은 즉각 부인했다. “명백한 오보이며 확인도 없이 소문을 보도화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힌 것이다. 하지만 6일 후, 한채아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의 시사회에서 “그분(차세찌)과 잘 만나고 있다”고 고백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도, 소속사도 모르던 깜짝 고백이었다.
 
한채아는 “그분(차세찌)은 솔직한 성격이라 공개를 하자고 했다. 공개하고 나니 얼마나 좋으냐고 잘했다고도 얘기해줬다”며 “그간 숨긴 것에 대해 끙끙 앓느라 잠도 못 잤는데 사실대로 말하고 나니 후련한 것 같다”고 했다.
 
열애설을 부인했던 것에 대해서는 “회사에서도 그렇게 힘들었는지 몰랐다고 미안하다 하더라. 회사에서 (소속 연예인을) 충분히 보호하려는 과정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이번 일은 회사와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김성은·정조국 부부의 소개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소개팅은 아니었기 때문에 김성은·정조국 부부도 두 사람의 열애 사실에 깜짝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한채아는 “조심스러웠던 부분 중 하나는 그의 가족분들이 유명하시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무슨 일만 있으면 이슈가 되어 말 못 할 상처가 있는 것”이었다며 “이제는 그 반응에 무뎌진 것 같기도 하다”고 이야기했다.
 
차세찌는 과거 아버지 차범근과 형 차두리와 2012년 함께 찍은 ‘우루사’ CF를 통해 대중에 알려졌다. 차두리와 판박이 외모에 삭발한 헤어스타일도 같아 주목을 받았다. 해병대를 나왔고 스위스에서 공부한 후 프로듀서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채아는 “결혼 계획은 아직 없다”며 “건강하게 잘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속 사랑이 현실로
조윤희
이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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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건(38)과 조윤희(36)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풋풋한 커플이다. 시청률이 35%를 넘어 4회를 연장하며 인기리에 종영된 KBS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로 인연을 맺었다. 촬영을 하며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됐고 스태프들도 미묘한 분위기를 감지했지만 비밀을 지켜줬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드라마 종영 이틀 만에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동건과 티아라 지연이 지난해 결별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기 때문에 자칫 조윤희 탓으로 비쳐질까 우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측 소속사 모두 “이제 막 만남을 시작했다”고 인정했다.
 
KBS 쿨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를 진행 중인 조윤희도 방송을 통해 이동건과의 열애 사실을 언급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조윤희는 “기사를 통해 보셨겠지만 축하와 응원 모두 감사드린다. 예쁘게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이동건은 데이트 후 라디오 생방송 시간에 맞춰 조윤희를 방송국에 데려다주고 화이트데이를 맞아 여성 고정 게스트들에게 꽃다발과 카드를 선물하는 등 자상한 외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라디오 회식 자리에도 동석해 공개 커플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각각 남녀 주인공인 동진과 연실 역을 맡았던 두 사람은 극 중에서 티격태격하다 사랑에 빠진 뒤 여러 장애물을 넘고 결혼에 골인해 해피엔딩을 장식한 바 있다.
 
 
열애설 3년 만에 교제 인정
에릭
나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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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의 에릭(본명 문정혁·39)과 배우 나혜미(27)는 띠동갑 나이 차를 극복한 커플이다. 나혜미는 2001년 11살의 나이에 영화 <수취인불명> 여주인공의 어린 시절 역으로 데뷔한 후 2006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배우 정일우를 짝사랑하는 소녀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두 사람은 2011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진다. 열애설이 처음으로 제기됐던 건 2014년, 당시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 사이를 인정했다. 그런데 몇 시간 뒤 에릭의 소속사 측이 “양측 당사자들에게 확인해보니 현재 친한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고 있다”며 연인 관계가 아니라고 번복했다.
 
하지만 신화 팬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이 교제 중이라는 게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에릭의 집이 있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쇼핑몰이나 마트에서 두 사람이 함께하는 모습을 봤다는 제보가 꾸준히 이어졌다. 나혜미가 신화의 공연장을 찾은 모습이나 두 사람이 커플 패딩을 입고 광진구의 한 극장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 2월 두 번째 열애설이 보도되자 결국 3년 만에 다시 열애를 인정했다.
 
에릭의 소속사 측은 “에릭과 나혜미가 연기자 선후배로 만나다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했지만 현재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니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이미 상견례를 마쳤으며 내년 신화 20주년 콘서트를 마친 후 결혼할 예정이라는 보도도 나왔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출신인 나혜미는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새 월화드라마 <조선엽기연애사-엽기적인 그녀>에 출연한다.
 
 

 
비밀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
아나운서 커플
 
손범수·진양혜, 박지윤·최동석, 이지애·김정근, 조충현·김민정 부부에 이어 두 쌍의 아나운서 출신 커플이 탄생했다. 같은 방송국 공채 아나운서로 만나 비밀 연애 끝에 결혼한 조우종·정다은, 오상진·김소영 커플이다.
 
 
3월 16일 결혼한
조우종
정다은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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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42)과 정다은(35) KBS 아나운서가 3월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이 더욱 주목을 받은 것은 약 5년간 비밀 연애를 지속한 장수 커플이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KBS 쿨FM <조우종의 뮤직쇼>에 함께 출연하며 같이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는데 당시 비밀 연애 중이었다. 사람들이 알아보는 번화가보다는 주로 정다은 아나운서의 집 근처에서 산책을 하며 데이트를 즐겼다고 한다.
 
정 아나운서는 방송에서 결혼 소식을 알리며 “(조우종 씨가) 딱 보기에도 다정해 보이지 않느냐”며 “가식 없이 한결같은 모습이고 늘 배려해준다”고 밝혔다. “5년 연애의 결실을 맺었지만 공백기도 수차례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웨딩마치를 올린 후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모든 것이 좋았다”며 “따뜻한 축하 말씀, 배려, 덕담, 그리고 평일임에도 달려와줘서 오랜만에 볼 수 있었던 얼굴들까지.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신혼집은 조우종이 혼자 거주하던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아파트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 바 있다. 수입 관리는 아내인 정 아나운서가 맡을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조우종은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해 ‘아나테이너’로 승승장구했다. 지난해 10월 프리랜서로 전향해 FNC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K STAR <아이돌 연기대결 내가 배우다>의 MC를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을 전공한 정다은 아나운서는 2008년 입사한 KBS 34기 아나운서로 <도전! 골든벨>, <굿모닝 대한민국>, <비바 K리그> 등을 진행했다.
 
 
4월 30일 결혼하는
오상진
김소영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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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38)과 김소영(31) MBC 아나운서는 2년간의 열애 끝에 오는 4월 3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거의 매일 하루 종일 동행하는 매니저도 모를 정도로 철저하게 비밀 연애를 이어오다 지난해 4월 열애설이 보도되자 이를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데이트를 즐겼다.
 
사랑의 감정이 싹튼 건 오상진이 MBC를 퇴사한 이후, 계기는 책이었다. 오상진이 김 아나운서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책인 앙드레 말로의 <인간의 조건>을 빌려주게 되었고 김 아나운서가 ‘답책’으로 다이 호우잉의 <사람아 아, 사람아!>를 빌려준 것을 계기로 사랑이 시작됐다.
 
오상진은 예비신부에 대해 “보기에는 수더분한 척하지만 실제로는 예민한 면도 있고 귀여움이 많은 여자”라고 했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예비신랑에 대해 “별로 친하지도 않을 때부터 ‘너 인기 많지?’, ‘남자들이 만나자 하지?’라는 알쏭달쏭한 질문을 뜬금없이 던졌다”며 “약간 특이한 면이 있는 남자”라고 말해 알콩달콩한 애정 관계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오상진이 혼자 거주하던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 신혼집을 차릴 예정이다. 싱가포르로 신혼여행을 떠나 5월 10일 돌아올 계획이었던 이들은 대선 날짜가 5월 9일로 확정되자 위약금과 수수료를 내고 하루 먼저 돌아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로 했다.
 
연세대학교에서 상경학을 전공한 오상진은 2006년 MBC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으며, 2013년 퇴사 후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오가며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오상진과 같은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김소영 아나운서는 2012년 MBC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후 2년 만에 <뉴스데스크>의 앵커로 발탁된 바 있다. , <뉴스투데이>, <통일전망대>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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