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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김수현의 숨은 가족사

트로트 가수 아버지 & 아이돌 가수 데뷔 이복여동생

2015-08-26 11:43

배우 김수현의 숨은 가족사가 깜짝 공개됐다. 그동안 외동아들이라고 밝혔던 그에게 이복동생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 4년간의 연습생 시절을 거친 가수라서 더욱 눈길을 끈다.
왕래가 없는 두 사람이지만 이들 사이에는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는 아버지 김충훈이 있다.



김수현의 의지와는 무관한 가족사 공개였다. 데뷔 이후 각종 방송이나 인터뷰 자리에서 그는 ‘본인은 외동아들이며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었다. 형제가 없어서 어머니와의 관계가 더욱 특별하고 애틋하다는 사실도 수시로 이야기했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는 “드라마가 사랑을 받아 최근에 20년이 넘는 월세 신세를 벗어날 수 있어서 기쁘다”는 인간적인 멘트도 전하는 그였다. 본인의 힘으로 어머니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정말 좋다며, 얼른 더 성공해서 전세가 아닌 내 집을 선물하고 싶다는 효심 가득한 말도 전했다.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멋진 아들 김수현의 모습은 근사했다. 어린 나이지만 어머니를 먼저 챙기는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의 시선은 따뜻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내가 김수현의 여동생이다”라는 여성이 등장했다. 김주나라는 이름을 가진 20대 초반의 여동생은 눈매와 입매가 김수현과 닮은 앳된 외모의 소유자다. 그동안 외동아들이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하던 김수현인데 어떻게 된 일일까. 그녀는 김수현과 아버지만 같고 어머니는 다른 이복동생이다. 현실적으로 여동생, 남매 등의 단어를 사용하기에는 두 사람 사이의 끈이 전혀 없다. 왕래가 전혀 없는 사이, 사실상 남남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아버지가 같다는 팩트는 달라지지 않는다. 김수현의 동생이라는 이유로 김주나라는 이름이 순식간에 검색어 1위를 차지했고, 김수현의 가족사를 궁금해하는 네티즌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사실상 남남
이복동생 김주나


김수현의 이복동생인 김주나는 걸그룹 디아크, 트로트 가수 홍진영 등이 소속된 뮤직K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다. 지난 4월 데뷔한 걸그룹 디아크의 예비 멤버였는데, 최근까지 솔로 가수 준비를 했다. 가수 지망생으로서 4년 정도 시간을 보냈다.


본격적인 활동을 한 것은 아니지만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OST 중에서 ‘너 없이 어떻게’를 불렀다. 아직 활동을 많이 하지 않은 신인임에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깊은 감성을 표현해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녀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파만파 커졌다. 한류 톱스타 이복오빠 덕분에 언론 플레이를 제대로 했다는 것이다. 소속사에서 전략적으로 만들어낸 의도가 다분해 보인다며 순수성을 의심받았다. 실제로 김수현의 이복동생이라고 알려진 이후로 그녀의 존재감 하나는 확실해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부정적인 반응은 굉장히 컸다. 한류 톱스타 이복 오빠 덕분에 유명세 혜택을 받으려고 김수현과 상의 없이 사실을 공개했다며 비난했다. 김주나가 소속사에 들어간 것이 김수현의 이복동생이라는 사실 자체였을 수도 있다며 더욱 강도 높은 비난을 받고 있다.


김주나의 소속사인 뮤직K 측은 “김주나가 김수현의 이복여동생이라는 것은 지난해 초 전속계약을 맺을 때 확인한 사실이다”라며 “김수현의 이복여동생이라는 사실은 업계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알던 것이고, 노이즈 마케팅 등을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공개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의 해명이 있었지만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 김주나는 SNS를 폐쇄했고,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떠 있는 김수현의 이름도 지운 상태다.


이번 김주나 측의 공개는 김수현 측과 상의 없이 이루어진 일이다. 김수현은 소속사를 통해서 “이복동생이 맞다. 그러나 사실 그간 왕래는 없었다. 앞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만큼 잘되길 응원한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아픈 가족사가 공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활동을 응원하는 매너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븐돌핀스 김충훈
대형 트로트 제작자와 음반 준비 중


김수현은 자신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에서 OST 곡을 부를 정도로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가지고 있다.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등 출연 드라마에서 자신이 부른 음악이 화제가 되면 김수현은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가수인 아버지의 존재를 드러냈었다.


김수현의 아버지는 그룹 세븐돌핀스의 보컬 출신인 김충훈 씨다. 세븐돌핀스는 배철수, 구창모 등을 배출한 송골매와 라이벌을 이루던 록그룹이다. 히트곡으로는 ‘밤부두’, ‘뭐라고 시작할까’ 등이 있다. 지난 2009년 트로트 곡 ‘오빠가 왔다’를 발표했지만, 80년대를 풍미한 인기가수로 그를 기억하는 사람이 더 많다. 80년대 당시 그를 잘 알던 연예계 관계자는 “잘생긴 외모로 많은 여심을 흔들었다. 김수현이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젊었을 때 아버지와 흡사하다”라며 김충훈씨를 추억했다.


김수현이 데뷔 이후 뜨거운 인기를 얻을 때도 그는 부산의 라이브클럽에서 노래를 하면서 가수로서의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아들이 잘나가는 배우지만 가수로서의 본인의 인생을 지켰다. 지난 2012년 진행한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여건이 되면 아들과 함께 듀엣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아직 그 바람이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지금 그는 본인의 앨범 제작에 돌입했다.


아들의 활동에 방해가 될까 봐 언론 노출을 자제하던 그는 최근 트로트 음반을 준비 중이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김충훈 씨가 장윤정의 ‘어머나’를 만든 홍익선 대표와 함께 작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근황을 전했다. 관계자는 “김충훈 씨가 부산지역 밤무대에서 굉장히 인기가 있던 것으로 안다. 큰 무대로 나오는 데 부담을 느끼지만 가수로서의 프라이드가 대단한 만큼 욕심을 내서 앨범 준비를 할 것 같다”면서 그의 가수활동에 대한 시각을 전했다.


한편 최근 연예계에서는 김수현이 소속사 키이스트와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어, 아버지인 김충훈 씨가 김수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할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김수현의 인기가 워낙 뜨거워서 그의 다음 행보에 시선이 많다는 말이다.



김수현 근황은
군 입대 이전 마지막 작품 영화 <리얼>

 아픈 가족사가 공개됐지만 김수현의 아성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중국시장을 휩쓸어버린 김수현은 상반기 방송된 드라마 <프로듀사>로 일본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1988년생인 김수현의 군 입대 시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시기다. 키이스트 측은 “당연히 군대에 갈 예정이지만, 언제가 될지 확정되지는 않았다. 입대 시기는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조율하고, 때가 되면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는 내용을 전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에 의하면 김수현의 군 입대 시기가 내년쯤이 될 것 같다고 한다. 올해 군 입대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한 차례 연기를 했다고. 그리고 차기작도 정했다. 드라마가 아닌 영화 <리얼>이다.


이정섭 감독이 각본 및 감독을 맡는 영화 <리얼>은 도시 속 검은 세계의 의뢰를 처리하던 해결사 장태영(김수현)에게 한 르포작가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노출 수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보여주던 고지식하면서도 순진한 신입 피디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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