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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회장 빈소, CJ 이재현 회장이 제일 먼저 조문한 이유?

2020-10-25 21:07

취재 : 임언영 기자  |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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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한 가운데, 이 회장의 조카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고 이 회장은 이재현 회장의 부친인 고 이맹희 전 CJ그룹 명예회장과 생전 경영 승계를 놓고 갈등을 빚으며 대립해왔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한 가운데, 이 회장의 조카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고 이 회장은 이재현 회장의 부친인 고 이맹희 전 CJ그룹 명예회장과 생전 경영 승계를 놓고 갈등을 빚으며 대립해왔다. 일각에서는 범삼성가에서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것을 두고 삼성과 CJ 간 해묵은 앙금이 3세에서는 해소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삼성-CJ, 상속재산 소송으로 갈등

이건희 회장은 1942년 1월 대구에서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이 회장은 1970년대 초 장남 이맹희 전 명예회장과 차남 창희 씨가 이 창업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새 후계자로 떠올랐다. 1987년 11월 19일 이 창업주가 타계한 이후 삼성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이 회장과 이 전 명예회장은 별다른 교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삼성과 CJ 간 갈등이 알려진 것은 이맹희 전 명예회장이 상속재산 소송을 벌이면서다. 2012년 이 전 명예회장은 창업주로부터 물려받은 상속재산을 이 회장이 자신의 명의로 실명 전환해 독식하려 했다며 1조원 대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은 이 명예 회장이 1, 2심에서 잇따라 패소했고, 이 전 명예회장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이 회장의 완승으로 끝났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 전 명예회장이 2015년 8월 향년 84세로 중국에서 폐암 등 지병으로 별세할 때까지 상속분 반환 소송으로 불화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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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부터 화해 기류 돌기 시작 

상속 재산 분쟁 이후 삼성 창업주 고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추모식에 두 집안이 한 자리에 모인 적이 없다. 선대의 화해는 끝내 이뤄지지 못했지만, 범삼성가의 경영 체제가 3세로 넘어오면서 화해 기류가 돌기 시작했다. 특히 사촌 지간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 간 관계는 돈독한 것으로 알려진다. 2014년 이재현 회장이 횡령, 배임 혐의로 구속된 당시 이재용 부회장이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재계에서는 2018년 CJ그룹이 삼성 출신인 박근희 CJ대한통운 부회장을 영입하며 관계 개선이 본격화되었다고도 본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이 회장의 빈소에 친인척 중 가장 먼저 발걸음하며 화해 무드 조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 CJ그룹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부인 김희재 여사와 자녀 이경후 CJ ENM 상무,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 내외와 함께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회장은 이 부회장 등 유족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으며 약 1시간 30분가량 빈소에 머물다 돌아갔다. 이 회장은 고 이건희 회장을 기리며 “국가 경제에 큰 업적을 남기신 위대한 분이다. 가족을 무척 사랑하셨고 큰 집안을 잘 이끌어주신, 저에게는 자랑스러운 작은 아버지”라는 말을 남기며 추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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