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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남편 성추행 사건, 방송인으로서 끝났다 생각"

2020-10-23 15:01

글 : 신나라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JTBC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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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경실이 TV프로그램에서 남편의 성추행 사건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개그우먼 이경실이 남편의 성추행 사건을 언급하며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10월 23일 방송된 JTBC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에 출연한 이경실은 자신이 살아온 인생사를 되돌아봤다.
 
27살에 결혼한 이경실은 출산 후 한달여 만에 복귀할 정도로 쉼 없이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다 2003년 남편 손모 씨의 가정폭력을 세간에 알리고 이혼했다. 이후 이경실은 2009년 사업가 최 씨와 재혼해 행복을 그려나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시련은 또 찾아왔다.
 
2015년 최 씨가 성추행 사건으로 구설에 올랐고, 결국 강제 추행 혐의가 인정돼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경실은 피해자에 대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벌금 5000만 원 형을 선고받았다.
 
'터닝포인트'에서 이경실은 "시련이 몇 번 있어서 안 올줄 알았는데 내 계획과는 별개로 올 수도 있더라"라며 "그때는 저도 우울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방송인으로서 경력이 끝났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그전에 바빠서 못 만난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된 계기가 됐다. 내가 안 나오려 하면 어르고 달래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게끔 해줬다. 그 친구들과 시간을 잘 보내면서 힘든 시기를 잘 견뎠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이경실은 그 친구들 덕에 등산이라는 새로운 취미도 얻었다. 동네 산을 다 정복한 그는 히말라야까지 등반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경실은 "정말 넘어가겠다는 순간이 오는데 그동안 있었던 아픔 같은걸 이겨낼 수 있게 해달라고 바랐다. 눈물 콧물이 그렇게 나오더라. 이 산을 넘겨야 또 웃을 수 있는 제가 될 수 있게 해달라고 빌었다. 정상에 올라갔을 때 가장 처음 외친 말이 '나는 이경실이다'였다. 제가 그 말을 하려 한 게 아니라 제 자신이 대견하더라. 그러면서 소리 질렀던 기억이 난다"고 등산으로 아픔을 극복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노래방에서 대성통곡
눈물이 많은 편이라는 이경실은 "시련을 겪다 보면 눈물이 많아진다. 노래방에서 대성통곡한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술을 잘 마신다'라는 오해에 대해서는 "그렇게까지는 아니다. 예전에는 술을 못했다. 이혼 후 술을 마시기 시작했는데, 운동 끝나고 마시는 술맛을 알게 됐다"라고 답했다.
 
'무서운 선배'라는 오해에 대해서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잘하는 아이들에게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잘못된 행동도 바로 지적하는 편이다. 소리를 지르는 건 아니라 이야기할 것만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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