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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흥행보장 #랜선콘서트, 나훈아vs임영웅 승자는 누구?

2020-09-27 07:49

취재 : 임언영 기자  |  사진(제공) : 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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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안방극장이 뜨겁다. 나훈아와 임영웅이 뜬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오프라인 공연이 사라지면서 ‘안방 랜선 콘서트’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고, 여러 의미로 대단한 화력을 가진 두 사람이 출격했다. 나훈아와 임영웅의 추석 랜선 콘서트 대결을 미리 살펴봤다.
우리나라 대중가요사를 논할 때, 나훈아와 임영웅은 제법 존재감이 대단한 인물로 기억될 것이다. 대중가수로 걸어온 시간, 활동 반경은 너무나 극명하게 다른 두 사람이지만 마음을 흔드는 목소리로 국민을 사로잡은 두 사람에겐 많은 접점이 있다. 세대를 아우르는 대단한 가창력,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는 거대한 팬덤, 스타성 그리고 트로트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명실상부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살아 있는 두 슈퍼스타가 올 추석 안방극장을 찾는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오프라인 공연이 사라지면서 ‘안방 랜선 콘서트’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고, 추석을 맞아 방송사에서 두 사람을 주축으로 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덕분에 콘서트가 열리면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는 그들의 공연 실황을 안방에서 편하게 볼 수 있게 됐다. 나훈아는 KBS2 채널을 통해 본인의 콘서트 실황을 보여주고, 임영웅은 지금의 본인을 만들어준 TV조선의 <2020 트롯 어워즈>에 MC이자 가수로 출연해 트롯 100년사를 결산하는 자리의 중심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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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트의 황제 나훈아
<2020 한가위 대기획-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KBS 2, 9월 30일 (수) 오후 8시 30분
 
“코로나19 때문에 ‘내가 꼭 공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있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
 
나훈아가 <2020 한가위 대기획-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제작진에게 전한 말이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콘서트를 열어온 그는 올해는 코로나로 언택트 공연을 선택했다. 덕분에 티켓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로 알려진 나훈아 콘서트를 집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나훈아의 TV 출연은 2006년 한강 노들섬 특설무대에서 가진 광복 60주년 기념 MBC 특별기획 <나훈아 스페셜>이 마지막이었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트로트 황제 나훈아의 15년 만의 방송 출연이자 나훈아 인생 최초의 언택트 공연이라는 타이틀이 붙게 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다시 한 번 힘을 내자는 취지로 기획된 자리다. 9월 23일 오후 언택트 형식으로 공연이 진행되고, 9월 30일 방송된다.
 
나훈아 콘서트를 집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KBS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온라인 방청 신청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국에서 요청이 이어졌다. 신청이 폭주하면서 서버가 일시 다운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KBS는 약 1,000명의 신청자를 선정했다.
 
제작진은 “현재 여의도 KBS 사옥에는 본관, 별관, 연구동, 올림픽대로 등에서 동시에 광고를 하고 있다. 이는 KBS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시청자분들이 뜨거운 반응을 주셨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실제 나훈아를 볼 수 있는 기회는 콘서트밖에 없었다. 명절 특집 프로그램도 거의 전무했다. 이런 신비주의 전략으로 존재감과 가치가 전설처럼 높아진 그의 공연 실황은 9월 30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나훈아는 1966년 데뷔 이후 200여 개의 앨범(정규앨범 19장, 3,000여 곡)을 발표했으며, 2006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끝으로 활동을 멈췄다. 2007년 3월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질 예정된 콘서트를 갑작스럽게 취소하며 긴 은둔생활을 해오다가 2017년 <남자의 인생>을 발표하며 11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했다. 이후 매년 콘서트로 관객을 만나고 있고, 지난 8월 새 앨범 <나훈아 아홉 이야기>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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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세 히어로 임영웅
<2020 트롯 어워즈>
TV조선, 10월 1일 (목) 오후 10시
 
임영웅의 생애 첫 MC 도전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2020 트롯 어워즈>는 TV조선에서 준비한 역대급 트롯 빅쇼다. 대중가요 역사상 최초로 진행되는 시도로 트롯이 걸어온 100년, 트롯이 나아갈 100년을 그리는 트롯 그랑프리 쇼다. 대표 트롯 가수들이 총출동해 신명나는 트롯 퍼포먼스부터 긴장감 넘치는 시상식까지, 마치 트롯 종합 선물 세트와 같은 시간을 마련했다.
 
<2020 트롯 어워즈>는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이 생애 첫 MC에 도전해 일찍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간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이후 광고계의 잇단 러브콜을 받는 핫스타로 등극한 것은 물론 <미스터트롯> 후속 예능인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 등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몸 개그를 뽐내는 물오른 예능감을 선보여 왔다.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 카메오로 출연해 안정된 연기력을 뽐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 임영웅이 <2020 트롯 어워즈>를 통해 MC까지 도전하게 되면서 그가 어떤 활약을 해낼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미스터트롯> 우승 후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임영웅이 <2020 트롯 어워즈> 개최 소식에 발벗고 나서줘 고맙고 든든한 마음”이라며 “<2020 트롯 어워즈>는 대한민국 최초 트롯 페스티벌이자, TV조선이 또 한 번 걷는 최초의 길이다. 모두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MC 도전을 앞두고 임영웅은 “<사랑의 콜센타> 녹화를 하면서 김성주 선배님과 붐 형님이 어떻게 진행하는지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며 “트롯의 역사나 의미 있는 노래들에 대해 공부를 해두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많이 찾아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처음 경험하는 시상식이라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가 된다”면서 “추석 연휴 온 가족이 한자리에 둘러앉아 귀 호강, 눈 호강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10월 1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트롯축제 <2020 트롯 어워즈>에서는 임영웅뿐 아니라 영탁,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 등 미스터트롯 TOP 6가 모두 출연, 그간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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