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여성조선 공동 주최
정기구독 이벤트
예스24교보문고알라딘인터파크
ISSUE
  1. HOME
  2. ISSUE
  3. hot issue

[서동주의 고백2]각별한 서동주 모녀 “비슷한 시기 아빠 세세원과 이혼한 엄마, 남다른 동지애”

2020-07-29 16:56

취재 : 이근하 기자  |  사진(제공) : 스타리움 엔터테인먼트, 실크로드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서정희는 딸 서동주의 에세이를 읽고 “미안하다”고 했다. 또, 많이 울었다. 그 이야기를 전하던 서동주도 눈물을 흘렸다. 함께 맞던 장대비는 걷혔고 둘은 더 단단해졌다. 아빠 서세원과 이혼한 엄마 서정희, 비슷한 시기 이혼한 딸 서동주…유난히 각별한 모녀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서동주 이미지_08.jpg

 

나는 엄마가 홀로 외롭지 않기를 바랐다. 누구나 세상에 태어난 이상, 적어도 단 한 사람에게만큼은 무조건적 사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딸은 엄마의 단 한 사람이기를 자처했다. 그 대가가 아빠의 폭언이었을지언정. 서동주는 엄마가 다른 엄마들과는 다름을 느꼈다고 했다. 슬프면 울고 기쁘면 웃고 화가 나면 바로 소리를 지르는, 감정 표현이 확실한 엄마였다. 어린 딸보다 소녀 같을 때도 많았다. 딸은 조금 더 자라서야 엄마를 이해했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었다.”

 

에세이로 봤을 땐 주목받는 삶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것 같았어요. 굳이 방송 활동을 하는 이유가 있나요?

 

그 때(어릴 적)는 타의에 의해 주목을 받았던 거고 지금은 그럴 나이가 지났잖아요. 주체적인 삶을 사는 사람으로서 해보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단순한 마음이에요. 최대한 새로운 일들에 많이 도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을 위한 삶은 어느 정도 살았고 결혼도 해봤기 때문에 제 자신을 위한 삶은 얼마 안 됐어요. 그동안 못 한 일 다 하고 살고 싶은 거예요.

 

만을 위해 살았다는 게 언제부터죠?

 

다시 혼자가 되면서인 것 같아요. 서른 두 살 쯤, 로스쿨 시작할 때요. 이걸 해서 내가 행복한가, 그렇지 않은가 그것만 따져서 결정했어요뭐든 행복하면 하는 거고, 아니면 안 하고.

 

그런 선택의 기준은 여전하고요?

 

지금은 다른 것도 생각해야 돼서(웃음)기본적인 마인드는 같아요.

 

요즘의 딸을 보는 엄마의 마음도 궁금하네요.

 

당연히 자랑스러워하고 뿌듯해하는 것 같아요. 엄마나 저나 비슷한 시기에 이혼을 해서 남다른 동지애가 있는지 잘 됐을 때 특히 뿌듯해요. 엄마는 요새 홈쇼핑 방송도 나름 잘 하시더라고요. 예전에는 너무 부끄러움을 타서 저한테 매일 전화해서 울었거든요. 어느 순간부턴 프로처럼 잘 하세요. 엄마가 하나하나 이룰 때마다 자랑스럽죠.

 

서동주 이미지_09.jpg

 

혼자 사는 건 괜찮아요?

 

훨씬 좋아요. 혼자가 된 직후엔 슬프기도 신나기도 홀가분하기도 했어요. 나만을 위해 살아갈 수 있겠단 생각에 기대감도 들었고요.

 

지금은 일에 치여서 가정을 꾸리고 싶단 생각이 들까 싶은데. 어때요?

 

생각은 많이 하죠. 꾸렸을 때 과연 잘 살 수 있을까, 또 이혼하면 어쩌나.(웃음)

 

이혼이 흠인 시대는 아니잖아요.

 

첫 이혼은 서로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지만, 반복되면 내가 또라이구나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으니 신중해야죠.

 

엄마 동주는 어떤 모습일까요?

 

강아지 둘을 키우고 있는 지금으로 보건대 아이를 너무 풀어주고 키울 것 같아서 겁나요. 제가 하도 압박을 받으면서 컸더니 강아지들은 혼내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다 흘리고 물어뜯어도 예뻐하고 무조건 사랑만 주고 싶어요. 그래서 엉망으로 크고 있긴 한데(웃음) 저한텐 행복이에요. 식탁 위를 점프하는 걸 보면 기분이 좋아요. 내가 얼마나 사랑을 줬으면 쟤들이 저렇게 나댈까.(웃음)

 

자유분방한 엄마를 예상하는 거죠?

 

모 아니면 도? ‘방목형이 될지 직업병이 도져서 애를 쥐 잡듯이 잡을지 글쎄요.(웃음)

 

연인 손잡은 이미지.jpg

 

아이이야기까지 나왔으니 연인에 관해서도 물을게요.

 

한국 친구인데 미국에 있어요.

 

그게 전부라고요?

 

걔가 너무 프라이빗(private)해서 말하기가 좀.(웃음) 평범한 직장인이에요. 친구로 지낸 건 1년 넘었고 사귄지는 얼마 안 됐어요. 중간에 헤어진 적도 있어서 기간을 따지기가방송하면서 헤어진 때도 있어서 방송에선 없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SNS, 에세이 등에 연인의 존재를 숨기지 않아요. 알려지는 데 대한 부담은 없어요?

 

제가 뭐 연예인도 아닌 걸요.

 

연예인이 아니면 동주 씨의 캐릭터는 뭐라고 정의해야 될지.

 

애매해요. 저 같은 케이스가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본업이 있으면서 가끔 방송도 하는. 방송에 변호사 패널로만 나가는 것도 아니니까요. 굳이 정의 내릴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해요. 다양한 종류의 사람이 존재하고 저는 그 중 한 명이죠.

 

서동주는 변호사가 된 이유로 먹고 살기 위해서라고 했다. 결과적으로 “(재정적으로) 굉장히 여유로운 현재. 궁극적으로는 재단을 설립해 남을 도우려 한다. ‘변호사’, ‘방송 활동은 최종 목표를 위한 과정이다.

 

권위도 있어야 하고 유명해져야 하고돈만 많이 벌면 될 것 같아요. 요샌 주식도 해요.”

마흔을 앞두고 하는 서동주의 고백은 꽤 솔직했다

 

이어지는 인터뷰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woman.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 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1. 메인으로
  2. 기사목록
  3. 맨 위로
신협중앙회 여성조선 공동 주최
댓글달기
글쓴이    비밀번호 (숫자 4자리를 입력해주세요)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이번호 커버이미지
이번호
서점 이벤트
  • 예스24
  • 교보문고
  • 인터파크
  • 알라딘
  • 이달의 목차
  • 지난호보기
  • 정기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