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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추모” vs “성추행 의혹 당사자에게 서울특별시장(葬)이 웬말?”

양분하는 여론 시끌, 전직 여비서 2차 가해도 심각

2020-07-10 20:23

취재 : 임언영 기자  |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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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이 죽기 직전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지지자들은 고소인의 신상정보를 찾는 움직임을 보여 2차 가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반대로 성추행 의혹 정치인에게 장례절차 예우를 해주는 것은 가당치 않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크다.

10일 새벽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이 갑작스레 전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아직 할 일이 많은데 갑작스럽게 큰 별이 졌다”고 애도하고 있다. 반면 박 시장이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한 점을 들어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았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박원순 시장은 9일 오후 5시 17분께 딸의 112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의 수색 끝에 10일 오전 0시 1분께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시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박 시장은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 달라. 모두 안녕”이라는 유언장을 남겼다. 


박 시장이 사망하기 하루 전인 8일 전직 여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지지자들은 인터넷과 SNS에 박 시장을 고소한 전직 여비서를 찾기 위한 글과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박 시장을 추모하면서 ‘억울한 누명으로 돌아가신 시장님을 위해 고소장을 넣은 여성 피의자를 색출해 무고죄로 고발하고 신상공개를 요청하자’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비서실에는 총 0명이 근무, 이제 고지가 보인다. 자료를 뒤져보니 비서실엔 0명이 근무했다. 찾겠다. 같은 여자로서 제가 그분 참교육 시켜줄 것“이라는 위협적인 글을 남기기도 했다. 고소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 없이 욕설과 함께 게재한 네티즌도 있다.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반면 박 시장이 “본인의 잘못된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았다”는 실망의 목소리도 크다. “사실 여부를 떠나 피해자의 정신적인 고통은 배려하는 것이 맞지 않나. 사과의 말 한 마디도 남기지 않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피해자에게 또 다른 가해를 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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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사상 첫 서울특별시장(葬)으로 5일간 치러지고, 빈소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장례 절차를 발표하자 이에 반대한다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했다. ‘박원순씨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으로 하는 것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10일 오후 7시 현재 약 20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금지를 위해 오늘부터 교회 내 소모임 금지 및 단체식사 금지 의무화 조치를 시작하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빈소를 마련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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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 2020-07-10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0   반대 : 0
걍 정치적 입장차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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