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여성조선 공동 주최
정기구독 이벤트
예스24교보문고알라딘인터파크
ISSUE
  1. HOME
  2. ISSUE
  3. hot issue

안희정·오거돈 이어 박원순까지... '여비서 성추행?' 비극적 결말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이어 성폭력 사건에 연루된 정치인 오명

2020-07-10 01:16

취재 : 임언영 기자  |  사진(제공) : 뉴시스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9일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중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연락이 두절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10일 오전 0시 께,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중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앞서 박 시장 딸은 9일 오후 5시 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곧장 서울지방경찰청장 주재 회의를 소집했고 오후 5시 30분쯤부터 기동대 등 경찰관 428명, 소방대원 157명, 수색견 8마리, 드론 3대를 투입해 밤 9시30분까지 북악산 자락 일대를 수색했지만 박 시장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경찰 등은 밤 10시30분부터 2차 수색을 벌여 박 시장을 발견했다.


경찰에 의해 공개된 바에 따르면 박 시장은 공관을 나선 이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으로 향했다. 오전 10시53분 와룡공원에 있는 CCTV에 박 시장의 모습이 담겼다. 경찰이 박 시장의 통화 내역과 위치를 조회한 결과 박 시장은 오후 2시42분 와룡공원에서 지인과 통화를 했고, 오후 4시쯤 서울 성북구 북악산에 있는 북악골프연습장에서 위치 신호가 끊겼다.


NISI20200709_0016463332.jpg

한편 전날인 8일 오후 서울시청 소속 박 시장의 전직 비서 A씨가 최근 박 시장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 제출했다. A씨는 변호사를 대동해 9일 새벽까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A씨는 2017년 박 시장의 비서로 일하며 수시로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등 당시 정황을 자세히 진술했고, 박 시장이 휴대전화 텔레그램 등을 이용해 자신에게 보낸 개인적인 사진과 대화 내용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했다고 한다. 더 많은 피해자가 있지만 박 시장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는 식의 이야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이로써 박원순 시장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이어 성폭력 사건에 연루된 여당 소속 광역 단체장이 됐다.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사상 첫 3선 서울시장 고지에 올라 차기 대선 도전이 유력했던 여권 잠룡 중 한 명이었던 박 시장이 성추행 의혹에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치권 전체를 향한 실망스러운 목소리가 크다. 

Copyright ⓒ woman.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 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1. 메인으로
  2. 기사목록
  3. 맨 위로
신협중앙회 여성조선 공동 주최
댓글달기
글쓴이    비밀번호 (숫자 4자리를 입력해주세요)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이번호 커버이미지
이번호
서점 이벤트
  • 예스24
  • 교보문고
  • 인터파크
  • 알라딘
  • 이달의 목차
  • 지난호보기
  • 정기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