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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사건 또 발생, 두 아들 나체로 산속에 방치

2020-06-30 11:47

글 : 장가현 기자  |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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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동학대 사건, 창녕 아동학대 사건에 이어 서울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40대 여성 A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6월 20일 새벽 1시쯤 서울 개화산에서 8살, 9살 두 아들을 나체로 산속에 버려둔 혐의를 받고 있다.

부모가 아이를 훈육한답시고 아동학대를 한 사건이 또 발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620일 새벽 1시 쯤 서울 개화산에서 8, 9살 아들을 발가벗겨 산속에 내버려둔 혐의로 40대 여성 A 씨를 체포했다.


A 씨의 자녀 학대는 새벽에 산에서 내려온 아이들을 한 시민이 발견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시민이 발견했을 당시 아이들은 맨발에 피가 흥건한 채로 도로를 배회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 씨는 아이들을 훈육하기 위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아이들은 A 씨와 격리돼 임시 보호기관에서 지내고 있다.

 

올해 알려진 아동학대 사건은 한둘이 아니다. 경남 창녕에서는 9세 소녀의 친모 B 씨와 계부 C 씨가 아동학대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상습 특수상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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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지원에 출석하는 창녕 아동학대 사건 피의자 계부.

창녕 아동학대 사건 친모, 일부 혐의 인정

계부 C 씨는 달궈진 프라이팬에 D양의 손가락을 지지게 하고 친모 B 씨는 불에 달군 쇠젓가락으로 D양의 발바닥을 지지고 글루건으로 발등에 화상을 입게 하는 등 지속적으로 아동학대를 일삼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친모 B 씨는 지난 612일 자해소동으로 응급입원한 뒤 정신적 고통을 호소해 행정입원 중이다. 경찰은 B 씨가 “D양이 평소 말을 잘 안 듣고 거짓말을 해 때렸다며 딸을 폭행한 사실을 일부 인정했지만 도구를 사용해 학대한 것은 부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순간적으로 흥분해 잘못을 저질렀다아이와 남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현재 D양은 병원에서 퇴원한 뒤 아동보호시설에서 심리치료를 받으며 지내고 있다. D양의 의붓동생 3명도 D양이 학대당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정서적인 학대를 당한 것으로 보고 법원의 임시보호 명령에 의해 다른 아동보호시설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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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한 아파트 상가건물에 마련된 숨진 아이를 위한 추모공간.

천안 아동학대 사망사건, 계모 살인죄 기소

천안에서는 아동학대로 인해 아이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한 아이의 계모인 E 씨는 아이를 가방에 가둔 뒤 가방에 올라가 뛰기도 하고, 숨을 잘 못 쉬겠다는 아이에게 헤어드라이기로 뜨거운 바람을 넣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학대를 당한 F 군은 여행용 가방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천안의 모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63일 끝내 사망했다. F 군은 지난 61일 점심 무렵부터 오후 725분까지 약 7시간 동안 여행용 가방에 갇혀있었다고 경찰이 전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여성강력범죄 전담부는 E 씨를 살인아동복지법상 상습 아동학대특수상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E씨는 아동학대치사죄 등으로 경찰에 송치됐지만 검찰이 죄명을 살인죄 등으로 변경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E 씨가 아동을 가방에 가뒀을 뿐 아니라 가방에 올라가 수차례 뛰기도 하고 숨쉬기 힘들다는 아이의 호소에도 가방 안에 헤어드라이기 바람을 넣었다아동이 사망할 수 있다고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살인의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전했다.

 

F군은 친부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지만 아이를 가방에 감금한 것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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