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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만희, 대구교회 신도들에게 편지... 소송 진행상황은?

2020-06-29 16:31

글 : 장가현 기자  |  사진(제공) : 뉴시스, 신천지 대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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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혈장을 공여한 신천지 대구 신도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썼다. 그는 “세계 만인이 고통에서 해방되게 하자는 뜻에서 대구 교회 신도들이 마음을 모은데 감사하다”며 “우리 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코로나19 박멸을 위해 기도하자”고 전했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대구교회 신도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신천지 측에 따르면 이 총회장은 627일 신도들에게 A4용지 한 장 분량의 사랑하는 대구교회 성도님들께라는 제목의 편지에 혈장을 공여하기로 한 대구 성도들의 뜻을 치하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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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신천지 대구 신자 혈장 공여에 “기쁘다”

그는 대구교회 성도님들께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혈장 공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소식을 듣고 기뻤다세계 만인이 고통에서 해방되게 하자는 뜻에서 대구교회 신도들이 마음을 모았음을 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교회가 해결할 수 없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치료를 정부가 맡아 해결해주신 그 은혜 너무너무 감사하다이것이 이 나라 국민으로서 참된 신앙인으로서 할 일이며 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계명을 지켜 좋은 일에 마음을 모아 빛 되는 결단을 해주심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녹십자와 함께 회의를 거쳐 신도들의 혈장을 공여하기로 했다. 신천지 관계자는 대구교회에 완치자가 4200명 정도인데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으면 대부분 혈장 공여에 참여하기로 했다코로나19 치료에 도움을 받았으니 보건당국에 당연히 협조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대구교회 차원에서 적극 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에서 추출한 혈장 속 성분을 활용해 개발하는 치료제다. 신천지 총회본부는 질병관리본부와 제약업체 GC녹십자 등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어 혈장공여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자세한 방법과 절차는 추가협의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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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이만희에 손해배상 소송, 다른 소송은?

한편, 대구시는 지난 618일 이 총회장을 비롯한 신천지에 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과 확산에 원인을 제공한 혐의로 1000억 원대 소송을 걸었다. 대구시는 신천지 교회 건물과 이만희 총회장의 재산 일부를 가압류하기로 했다

 

대구시소송대리단 임재화 변호사는 앞으로 구체적인 소송진행과 입증 방안과 관련해 원고인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 등 유관기관에서 제공한 자료를 분석 중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아픔에 대한 책임소재를 가리겠다고 밝혔다.

 

이 총회장을 비롯한 신천지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여러 번 소송이 걸렸다. 지난 3월에는 서울시가 신천지 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방역을 방해한다는 혐의로 210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또한 지난 227일에는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이 총회장이 코로나19 역학조사에 거짓자료를 제출했다며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신천지 내부 자금횡령 건도 있다. 이 총회장은 세계여성평화그룹 김남희 전 대표에게 자금 횡령혐의로 고소당했다. 검찰은 지난 5월 경기도 가평 평화의 궁전과 부산, 광주 등 전국 신천지 시설을 압수수색했다

 

신천지에서 2인자로 활동했던 김남희 씨 명의로 100억 원대 가 넘는 재산을 취득한 것을 집중적으로 수사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장부와 회계자료로 헌금 등으로 조성된 수백억 원대 자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 총회장의 소환조사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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