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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카페’ 분노 폭발…포항 상간녀 사건, 더 미운 건 시어머니?

남편 외도 사실 밝혔더니…시어머니 “밥 안차려 주는 건 아니지?”

2020-05-27 16:46

글 : 이근하 기자  |  사진(제공) : 온라인커뮤니티,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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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흥행으로 ‘불륜’이 새삼 화제인 가운데, 드라마 속 상황 설정보다 더한 ‘현실 불륜’사례가 등장했다. ‘남편에게 결혼 전부터 여자가 있었대요’라는 제목의 폭로 글이 게재되면서 알려진 이른바, ‘포항 불륜’이다.
온라인커뮤니티에 게재된 글의 일부

지난 26일 지역 맘카페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남편의 외도 사실을 폭로한 아내의 글이 확산되고 있다. 작성자는 남편이 결혼 전부터 교제한 여성과 외도 중임을 최근에서야 알게 됐다고 밝히며, 남편과 상간녀가 주고받은 대화 일부를 공개했다.

 

‘포항상간녀사건’이라 불리는 이 사건의 내막은 이렇다

 

피해자인 작성자가 올린 글에 따르면,  작성자 부부는 지난해 10월 말 결혼식을 치렀고 남편의 외도가 드러난 건 그로부터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서다. 작성자는 “상간녀는 제가 들인 혼수로 밥도 해먹고 잠도 자는 등 결혼식 3일전 까지도 제 신혼집에 살았다”면서 “12월 중순에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더욱이 상간녀 휴대폰 속 남편의 번호는 작성자의 이름이었다. 작성자는 상간녀에게 3년 간 교제한 연인이 있었다고 전하며, 불륜을 들키지 않으려는 의도라고 추정했다.

 

또 해당 글에는 “반신욕하고 나와”, “옷은 안방에 있어 여보”, “사후 피임약 먹어야 할 걸”, “달콤한 ○○이 입술 ○○싶다” 등 남편과 상간녀의 부적절한 관계를 뒷받침하는 대화도 포함돼 있다. 작성자는 “둘(남편과 상간녀)의 만남이 시작된 7월부터 신혼 생활 내내 잠자리를 가진 적이 없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아들의 불륜 알게 된 시어머니 반응은…

 

작성자는 고민 끝에 이러한 내용을 시부모에게 알렸으나, 모진 반응만 돌아왔다.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향해 “결혼 전에 뭔가 촉이 있었으면 결혼을 왜 했느냐”, “(남편) 꼴 뵈기 싫다고 밥 안차려주는 건 아니지?”라고 도리어 물었다고 했다. 시아버지는 며느리의 발언으로 최악의 생일이 되었다고 했다.

 

작성자는 “그렇게 4개월을 참고 버텼다. 불면증과 우울증을 얻었다”는 깊은 슬픔과 더불어, 남편이 온라인 게시물을 보고 “왜 가족과 그 여자를 건드리느냐, 끝난 일인데 왜 이러느냐”고 연락한 사실도 털어놓았다.

 

이 글이 빠르게 퍼지면서 남편과 상간녀, 시부모의 신상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들도 게재됐다. 현재까지 이들 정보가 사실로 확인되진 않았지만 다수 네티즌들이 신빙성을 더하며 연관 검색어로 올랐다.

 

상간자, 배우자에 위자료 청구하면…

 

한편 드라마 같은, 혹은 드라마보다 더 심각한 실제 불륜이 벌어지면서 ‘부적절한 관계’의 범위나 위자료 등과 관련한 궁금증도 일고 있다.

 

장샛별 이혼 전문 변호사는 “과거 간통죄의 경우 반드시 성관계를 입증해야 했는데 민사·가사상 부정행위는 그 폭이 굉장히 넓다”며 “예를 들어 문자 메시지에 애정 표현만 있어도 부정행위로 간주한다”고 설명했다.

 

장 변호사에 따르면 상간자나 배우자에게 위자료 청구 소송을 진행해 받는 금액은 1000만~2000만 원인 경우가 가장 많다. 그는  “5000만원을 넘기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증거에 따라 부정행위 정도가 달라져 (위자료) 편차가 발생할 순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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