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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해킹 조직 아닌 조선족 자매 부부...하정우·주진모 등 해킹협박범의 정체

연예인 8명에게 6억1천 갈취...”아이 키워야하니 보석 신청”

2020-05-22 10:45

글 : 이태연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영화 '신과 함께' '친구2'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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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주진모 등 연예인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거액을 요구한 협박범의 정체는 조선족 자매 부부였다. 이들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의 뜻을 보였지만,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와 방치된 자녀들을 돌봐야 한다는 이유로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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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와 주진모 등 연예인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협박한 일당이 조선족 출신 자매 부부로 밝혀졌다. 이들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보석을 신청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김성훈 부장판사는 지난 5월 21일 하정우, 주진모 및 연예인 휴대전화를 해킹 및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김 모(34·여) 씨와 남편 박 모(40) 씨, 김 씨의 여동생 김 모(30·여) 씨와 남편 문 모(39) 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3개월 동안 보이스피싱 구조로 연예인 8명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협박한 후 총 6억1000만 원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에게 돈을 보낸 연예인은 총 8명 중 5명이다. 하정우는 이들에게 돈을 보내는 대신 경찰에 신고, 메신저 대화로 시간을 끄는 등 검거에 일조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자매 부부는 중국에 있는 해커 조직의 조직원으로, 연예인의 금품을 갈취하면 이들이 현금으로 인출하는 이른바 '환전소' 역할을 담당했다. 해킹 사건의 주범이지만 중국으로 도피한 외국인 A씨를 붙잡기 위해 경찰은 현지에 공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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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 부부 측 변호인 "공소사실 모두 인정, 보석 신청…선처해달라" 호소

첫 공판기일에 협박범들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 다만 피해자들과 합의 중이니 추가 기일을 지정해 달라"며 "죄가 가장 가벼운 김 씨(자매 중 언니)의 보석을 허가해 달라. 시어머니가 거동이 힘든 상황에서 최근 자녀를 잃어버린 상황이 있었고 남은 자녀들이 방치돼 어려운 상황이다. 김 씨는 여동생 제안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지금은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변호했다.

보석을 신청한 김 씨는 "우리 가족이 여기까지 온 것이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라며 "죗값을 치러야 하지만 아들을 돌봐야 해서 보석을 신청했다. 한 번만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하정우와 주진모 등 연예인 휴대전화 해킹 사건은 지난 1월 언론에 공개되며 일파만파 됐다. 주진모 측은 협박 피해 사실을 처음 알렸고, 하정우는 범인들을 검거하기 위해 시간을 끌었다. 특히 하정우는 이 과정에서 협박범들에게 농담을 건네는 등 대화 내용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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