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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지인 둘러싼 ‘안성 쉼터’ 논란 왜? & 매입가 절반 가격에 산 매수자는 누구?

2020-05-17 20:58

글 : 장가현 기자  |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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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회계에 대해 각종의혹을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가 경기도 안성에 있는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이하 쉼터)’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했다. 하지만 아직 여전히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있다. 매입 금액과 매각 금액이 현저히 차이가 나고 시세보다 저렴하게 쉼터를 매입한 매수인이 누군지도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의기억연대 대표를 지낸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

이용수 할머니 발언으로 시작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 기부금 회계 논란이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이하 쉼터)’ 운영 문제까지 이어졌다. 윤미향 당선인이 정의연의 전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대표를 맡았을 당시, 매입한 경기도 안성의 쉼터 매각과정에서 기부금 손실이 있었을 뿐 아니라 쉼터를 운영한 이가 윤 당선인의 부친이었다는 점이 드러났다.

 

정의연은 516일 홈페이지에 쉼터를 둘러싼 의혹을 해명했다. 안성 쉼터 매각과정에서 기부금 손실이 발생한 점에 대해 사과하면서 부동산 시세대로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안성쉼터 부지 소개, 매입, 시공에 관리까지 윤미향 지인 등장

정의연은 지난 2012년 현대중공업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 10억 원 중 75000만 원으로 201310월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에 있는 토지 242평과 건물을 매입하는데 썼다. 여기에 인테리어 비용 1억을 뺀 나머지 15000만 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반납했다. 정대협(정의연)이 매입한 쉼터부지는 윤미향 당선인과 함께 21대 국회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중개한 것이 알려졌다.

 

이 건물은 oo스틸에서 지었는데 이곳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 모 씨는 안성신문 운영위원장을 지냈다. 당시 안성신문은 이규민 당선인이 대표를 지낸 언론사다. 정의연이 부지를 매입한 한 모 씨의 등기부등본상 주소와 같다. 김 씨와 한 씨는 부부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리하자면 안성신문 대표였던 이규민 당선인이 윤미향 당선인의 남편 김삼석 수원시민신문 대표에게 안성신문 운영위원장을 지낸 김 모 씨를 연결했고 김 씨의 부인인 한 모 씨의 명의로 된 부지를 정의연이 매입해 쉼터로 사용한 것이다.

 

쉼터의 부동산등기부등본을 보면 당시 정대협은 쉼터 부지를 75000만 원에 매입했지만 올해 442000만 원에 이를 매각했다. 정의연은 이를 시세대로 매각했다고 해명했지만 쉼터의 조성지는 당시 시세보다 비싼 값에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20200517.jpg

 

올해 4월 매각한 안성쉼터, 시세보다 저렴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517일 페이스북에 정대협이 쉼터를 매입한 2013년 전후시점으로 20111월부터 201512월 주변 거래내역을 조회해봤다연면적, 대지면적 차이와 입지조건 등에 따라 금액 차이가 날 수 있지만 매입 시 적정한 시세로 매입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곽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는 쉼터가 있는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 일대 단독주택 거래금액이 게재되어 있다. 이를 보면 쉼터의 부지가 다른 부지의 거래가보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윤미향 당선인은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안성 쉼터를 구매하는 과정에 대해 해명했다. 윤 당선인은 부동산 차익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 미래세대 교육과 피해자 치유에 가장 좋은 장소를 구하려고 했다현대중공업에서 기부한 10억으로는 서울에서 마땅한 곳을 구하기 어려웠다. 적당한 곳을 구하기 위해 경기도에 안 가 본 곳이 없는데 괜찮은 곳은 대부분 10억 원이 넘었다. 그때 이규민 대표 소개로 김 씨를 만나 주택을 구입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정의연은 7년 전 75000만 원을 들여 산 안성쉼터를 올해 442000만 원에 내놨고 현재는 매매계약이 체결된 상황이다. 쉼터가 있는 지역의 공시지가가 그동안 2배 가량 오른 것에 비하면 이례적으로 싸다. 정의연은 안성쉼터 매입과 매각 과정에 대해 해명하면서 쉼터부지를 누구에게 매각했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쉼터를 둘러싸고 윤미향 당선인의 가족과 지인들이 얽혀있는 것이 밝혀진 터라 쉼터부지를 사들인 매수인에 대한 궁금증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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