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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남편' 이찬진 전 포티스 대표, 수십억원대 횡령혐의 피소

2020-04-30 16:43

글 : 이태연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김희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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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의 남편이자 전 포티스 이찬진 대표가 수십억 원대 횡령혐의로 피소됐다. 김희애가 '부부의 세계'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터라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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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핫한 반응을 일으키며 '밀회' 이후 다시금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남편인 전 포티스 이찬진 대표가 수십억 원대 횡령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월 29일 한 매체는 "포티스 현 대표이사 윤 모 씨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포티스 대표이사직을 맡은 이찬진 전 대표 등을 상대로 회사자금 42억9000만 원을 배임 및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한 혐의로 지난 24일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포티스 측은 공시를 통해 "고소장 제출 후 진행되는 제반 사항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관련 기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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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스는 지난 2006년 9월 디지털 셋톱박스 전문기업으로 설립돼 2013년 1월 코스닥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전자상거래로 사업을 확장했다. 그러나 최근 상장폐지 대상으로 지정됐다. 감사 보고서 의견 거절과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진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10월 포티스 지분 6.28%를 매수, 이듬해 단독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이후 2016년 4월 진광호 대표이사와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했으나 2017년 3월 돌연 사임했다.

이 전 대표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최근 피소를 당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도 "아직 소장은 받지 못했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김희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고 있지난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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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전 대표 누구? '한국의 빌 게이츠'로 불려
이찬진 전 대표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1989년 한글 워드프로세서 '아래아 한글'을 개발하며 한글과컴퓨터사를 설립했다. 1990년 국무총리 표창장을 받았으며, '아래아 한글' 성공으로 한때 '한국의 빌 게이츠'로 불릴 정도로 유명세를 탓다.

1998년 한글과컴퓨터가 부도를 맞은 후 1999년 인터넷 포털사이트 드림위즈를 설립했다. 이후 데이콤 사외이사, 전경련 e-비즈니스위원회 운영위원, KT 사외이사 등을 맡았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 한나라당 전국구 의원에 당선,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김희애와 이찬진 전 대표는 1996년 결혼했다. 당시 배우와 IT업계 CEO 부부로 큰 관심을 받았다. 김희애는 2014년 '힐링캠프'에 출연, 이 전 대표와의 결혼 과정에 대해 "남편과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했다. 불꽃처럼 튄 사랑은 아니었고, 신문에 열애설이 나서 기자회견부터 한 뒤 상견례를 했다"고 공개했다. 부부는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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