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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의 요즘 신랑·신붓감은 누구?

2020-04-28 09:53

취재 : 임언영 기자  |  사진(제공) : 조선일보DB, 뉴시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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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 어떤 혼맥이 성사될지 궁금한 재벌 3·4세를 알아봤다. 세월이 변한 만큼 정략결혼보다는 본인들의 가치관에 따른 선택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들이다.
정기선
아산재단 정몽준 이사장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의 오너 3세.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현대중공업 정기선 부사장은 아직 미혼이다.

1982년생인 정 부사장은 대일외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09년 현대중공업 재무팀에 대리로 입사했다. 같은 해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고, 이후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다 2013년 6월 현대중공업에 다시 들어왔다. 이후 상무, 전무로 잇따라 승진한 뒤 재입사 4년여 만에 부사장 자리까지 올랐다. 상무보를 거치지 않고 현대중공업 기획재무부문장 상무로 곧바로 승진해, 당시 재계 최연소 임원이라는 타이틀이 붙기도 했다.

정 부사장은 재벌 3세지만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겸손하고 소탈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회사 중역들에게는 몸을 낮추고 직원에게도 말을 높인다고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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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SK 최태원 회장 차녀 최민정

‘조금 다른 재벌가 딸’이라는 별명을 가진 SK그룹 최태원 회장 차녀 최민정 씨는 1991년생으로 올해 30세다.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산하 INTRA(International Trade & Regulatory Affairs) 조직에서 근무 중이다. 이곳은 SK하이닉스의 국제통상과 정책대응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곳으로 알려진다.

최민정 씨는 대학 졸업 직후인 2014년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해 재벌가 여성으로서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전역 후에도 부친 회사가 아닌 외국 기업에 취업해 독립적으로 활동반경을 크게 넓히는 모습을 보이며 대중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 화제가 됐다. 개인적인 역량 강화는 물론 본인이 몸담고 있는 SK하이닉스에도 도움이 되는 행보라 그룹 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의 막내아들 최인근 씨도 1995년생으로 결혼 적령기를 향해 가고 있다. 대안학교에 다녀 화제가 되었던 최 씨는 최근 미국 브라운대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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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선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 장남 정경선

소셜 벤처 투자자, 자선사업가로 이름이 높은 정경선 루트임팩트 대표도 결혼 적령기에 해당한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손자이자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아들인 정 대표 역시 재벌가에서는 조금 튀는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1986년생인 정 대표는 26세 때부터 비영리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소셜 벤처 투자사 HGI를 세워 사회 혁신가와 기업에 후원과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소셜 벤처에 투자하고, 가치를 만들고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 개발 및 운영에 주력한다. 그가 세운 성수동의 8층 건물 헤이그라운드에는 변화를 꿈꾸는 체인지메이커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스타트업이 모여들면서 소셜 벤처의 성지가 되고 있다.

정경선 대표는 사회문제 해결에 힘쓰는 체인지메이커 스무 명을 직접 만나 나눈 대화와 자신의 생각을 담은 <당신은 체인지메이커입니까?>(김영사)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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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한진 고 조양호 회장 차녀 조현민

고 조양호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한진칼 전무 역시 미혼이다. 1983년생인 조 전무는 현재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서울 소공동 한진칼 사옥에 출근하면서 그룹 중장기 신성장 동력 발굴, 기존 주력사업과의 시너지 극대화, 사회공헌 등 마케팅 관련 업무를 전반적으로 총괄하는 CMO(Chief Marketing Officer)를 맡고 있다.

조 전무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를 졸업한 후 2005년 광고회사 LG애드(현 HS애드)에 들어가 2년간 근무했다. 이어 2007년 대한항공 광고선전부 과장으로 입사 후 통합커뮤니케이션실 광고·IMC팀장, 부장 등을 거쳤다. 2013년 서른이 된 때 상무로 승진하며 국내 최연소 대기업 임원 승진 기록을 썼다. 2014년에는 전무 직함을 달았고, 이 밖에도 진에어 마케팅본부장 및 전무, 진에어 부사장, 한진관광 대표이사,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 등의 다양한 직함으로 그룹 내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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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한화 김승연 회장 삼남 김동선

승마선수로 활약했던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씨는 1989년생으로 올해 32세다. 김 씨는 현재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레스토랑 2곳과 바를 오픈해서 운영하고 있다.

김동선 씨는 외식업에 뛰어들기 전 한화건설에서 근무했다. 2014년 한화건설에 과장으로 입사한 뒤 2016년 신성장전략팀장으로서 신사업을 찾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2017년 음주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키면서 퇴사, 독일로 건너가 지내는 중이다. 그룹 관계자는 김 씨의 회사 경영 복귀 계획은 당분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역시 아직 미혼이다. 1985년생인 김 상무는 작년 8월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에 올라 미래전략을 책임지며 승계 작업을 수행 중이다.
 

LG, 신세계 등 20~30대 미혼 속출

이밖에도 재벌가에는 20~30대 미혼들이 속출하고 있다. LG가에는 고 구본무 회장의 딸이자 구광모 회장의 양남매 중 한 명인 구연수 씨가 있다. 구연수 씨는 고 구본무 회장이 51세 때 낳은 늦둥이로, 현재 25세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아들 정해찬 씨도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올해 22세인 정 씨는 미국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친 후 호텔 관련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다. 작년 여름에는 신세계그룹 호텔계열사인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 인턴사원으로 입사해 한 달간 실무 경험을 쌓기도 했다. 평소 호텔업에 관심이 많아   근무를 자원한 것으로 알려진다. 2013년생인 동생 정해인 씨도 현재 미국에서 유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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