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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vs해커 대화 공개, 폰 해킹 전말…영화 같은 美친 드립

2020-04-20 13:57

글 : 신나라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영화 '더테러라이브',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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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와 그를 협박했던 해킹범이 주고 받은 메시지 대화 내용 일부가 공개됐다. 하정우는 해커와 '밀당'을 하며 경찰이 수사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휴대폰을 해킹당한 배우 하정우가 해커와 나눈 대화 일부가 공개됐다. 4월 20일 디스패치는 '그 돈? 너 잡는 데 쓸래...하정우, 해킹 사건의 실마리'라는 제목으로 하정우의 휴대폰 해킹 사건 전말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신을 블랙해커의 일원이라고 소개한 해킹범 고호는 삼성 갤럭시폰 클라우드 정보를 탈취, 하정우에게 15억 원을 요구했다. 고호는 지난해 12월 초 하정우에게 신분증 사본, 금융 기록, 지인과 주고받은 사진 등을 보내면서 협박했고, 가수, 배우, 감독, 정치인, 기업인 등 유명인의 휴대폰을 털었다며 해킹 실력을 자랑했다.


하정우는 해커의 연락을 받은 지 사흘 만에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백두산' 개봉일인 12월 19일까지 협상을 미루며 해커와 밀당을 했다.


하정우는 해커에게 '제가 궁금한 거 질문 드려도 되느냐'며 해킹 방법, 해커의 이름, 해커의 현재 거주지 등을 캐냈다. 해커가 '저 위치 추적하면 전세계 각 지방으로 표시된다'고 경고하자 하정우는 "위치가 찾아지겠느냐. 관심없다"고 대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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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와의 흥정 속 돋보이는 '유머 감각'

경찰에 신고한 이후 하정우는 협상을 이유 삼아 '오늘 14시간 일했다' '다음주에 이야기 하자' 등의 말로 시간을 끌었다. 이에 해커는 15억 원에서 13억 원으로 합의금을 낮춰 흥정했다. 해커는 '오늘도 촬영중이냐'고 하정우를 독촉하기 시작했고, 하정우는 '오늘 아침에 영하 10도까지 떨어졌다' '하루종일 오돌오돌 떨면서 오돌뼈처럼 살고 있다'고 답하며 해커를 조롱했다.


이후 하정우는 해커에게 '말 편하게 해도 되느냐'고 묻기도 했다. 해커가 허락하자 하정우는 '13억이 무슨 개 이름도 아니고. 나 그럼 배밭이고 무밭이고 다 팔아야 한다. 아님 내가 너한테 배밭을 줄 테니까 팔아보든가'라고 해커를 몰아붙였다. 또 '저도 성질이 급하다'는 해커에게 그는 '알지. 급해 보여'라고 대꾸하는 여유를 부리기도 하고, 날짜를 독촉하는 해커에게 '협박에도 상도가 있다'고 꾸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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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하정우 신고로 해커 일당 검거

하정우의 신고로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지난 7일 주진모 등 연예인 8명을 협박해 총 6억1000만원을 갈취한 해커 일당을 검거했다.


하정우는 자신의 이메일함에 있는 '삼성계정 로그인 알림'이라는 메일을 발견하고 해당 자료를 경찰에 제출했으며, 경찰은 삼성 클라우드 로그인 기록에서 해커의 윤곽을 알 수 있는 결정적 IP를 확보했다.


서울 중앙지검은 지난 7일 해커 일당 2명을 구속기소했다. 하지만 고호로 추정되는 몸통 한 명이 도주한 상태다. 경찰은 그가 중국을 통해 빠져나가 자금을 세탁한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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