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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코로나19 확진자 17만 명, 사망 7000명 넘어...섬 하나에 시신 집단 매장

2020-04-11 11:21

글 : 신나라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K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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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뉴욕주만도 17만 명을 넘어서 전 세계 어떤 나라보다 확진자가 많아졌다. 결국 코로나19로 사망자가 연일 늘어나자 뉴욕 인근 섬에 시신을 집단 매장하는 참혹한 일이 벌어졌다.

9일(현지시각) 뉴욕 브롱크스 동쪽 인근의 하트섬(Hart Island)에서 방호복을 입은 인부들이 긴 구덩이를 파고 소나무관 수십 개를 2열로 나란히 쌓아 매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뉴욕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7천 명을 넘어서자 예전 무연고 묘지로 썼던 섬에 시신을 가매장하기 시작했다. 무인기로 촬영한 사진에 담긴 소나무관 위에는 크게 휘갈겨 써놓은 망자의 이름까지 어렴풋이 볼 수 있다. 이름을 크게 써 놓은 건 나중에 유족 등이 이장을 원할 경우를 위해서다.

 

뉴욕시 관리들은 미 CNN방송에 하트섬이 무연고 코로나19 희생자들을 위한 안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면서 매장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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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섬, 휴양지 아닌 공립묘지

하트섬은 지난 150년간 뉴욕시 당국이 연고가 없거나 유족이 장례를 치를 형편이 안 되는 사망자의 시신을 매장하는 공립 묘지 역할을 했다.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까지 뉴욕시는 인근 교도소 수감자를 저임금으로 동원해 매주 한 차례 25구가량을 매장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망자가 쏟아지면서 하트섬 매장 규모가 폭증하며 일손이 크게 부족해졌다. 뉴욕시 최대 교도소에서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것도 인력 조달을 어렵게 만들었다. 뉴욕시 당국은 이에 따라 하트섬에서 코로나19 시신 집단 매장지 조성 업무를 수행할 인부를 따로 고용했다. 또 최근 대형 구덩이 2개를 새로 팠다.

 

하트섬의 매장 절차를 관리하는 뉴욕시 교정국의 제이슨 커스틴 대변인은 최근 들어 일주일에 닷새, 매일 24구가량을 안치한다고 로이터통신에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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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도시가 된 뉴욕

뉴욕 시내 외 병원과 장례식장 등은 폭증하는 코로나19 사망자들로 혼돈 그 자체다. 뉴욕시 안에 있는 시신 안치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 됐다. 병원내 영안실이 꽉 차자 병원 밖 텐트로 임시 영안실이 설치됐지만, 이것도 수용 불가능한 상태다. 현재 뉴욕시는 대형 냉동 트럭 40여대를 동원해서 임시 영안실로 활용 중이다.

 

뉴욕시는 사망자 처리가 어려워지면서 시신 보관 기간을 14일로 연장했다. 화장 시설도 운영시간을 사실상 종일 체제로 변경했다.

 

장례식장들은 당분간 사망자 수용 자체가 어렵다는 공고까지 붙였다. 뉴욕 퀸스의 장의사인 패트릭 커른스는 하루에 30~40구의 시신을 받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한 달간 인수하는 시신과 같은 규모라면서 시신 보관 기간 연장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하루 뉴욕주의 코로나19 사망자는 799명으로, 사흘째 최다를 기록해 총사망자가 7067명으로 늘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10일 오전 8시15분 기준으로 미국내 총 확진자는 46만6299명, 뉴욕주의 확진자는 16만180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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