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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휴대전화 해킹·협박한 일당 검거…주진모·최현석·하정우 줄피해

2020-04-10 14:20

글 : 신나라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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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와 하정우 등 유명 연예인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뒤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범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배우 주진모, 하정우 등 다수 연예인의 스마트폰을 해킹해 이를 빌미로 돈을 요구하며 협박한 일당 중 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현재 중국에 있는 주범을 추적 중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지난달 13일 유명인 휴대전화 해킹·협박 사건 관련 피의자 김모(30·여)씨 등 4명(구속)을 공갈,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검거, 같은 달 20일 구속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주진모와 하정우 등 유명 연예인 5명의 휴대전화 클라우드를 해킹한 뒤 신상에 관한 개인정보를 언론사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6억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에게 받은 돈을 세탁해 중국으로 보낸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중국에 있는 사람이 시키는 대로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다른 공범 A씨에 대해서도 국제 공조를 통해 수사 중이다.  또 피의자 4명에게서 압수한 휴대폰 등을 분석해 국내에 공범이 더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박사방' 운영으로 검거된 조주빈(25)과는 무관하다고 발표했다. 앞서 조주빈은 주진모의 카톡 유출을 자신이 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조씨가 하지 않았다"며 허풍의 일종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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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최현석→하정우, 줄줄이 피해

연예인 휴대폰 해킹 사건은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이 보도자료를 통해 주진모 휴대폰의 해킹 사실과 더불어 이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알리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후 주진모의 사생활이 담긴 메시지 내용이 유출됐으며, 주진모는 "해커들의 협박에 굴복하면 계속 괴롭힐 것 같아 응하지 않았는데, 결국 주변 사람과 문자에 언급된 여성들에게 큰 피해를 주게 됐다. 모든 분께 죄송하다"며 "결단코 이성의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해 유포하는 부도덕한 짓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셰프 최현석도 지난 1월 휴대전화 해킹 피해와 사문서 위조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었다. 2018년 여름 해커들은 최현석의 사생활을 빌미로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개인정보 등을 해외 사이트에 뿌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최현석은 매니지먼트사와 일방적 계약 해지, 신생 F&B 회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계약서 원본을 파기하고 위조문서를 작성 하는데 가담한 사실이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이에 최현석은 "2018년 8월경 휴대폰 해킹이 있었다. 해킹된 자료에는 개인적인 생활 및 가족, 지인들의 개인 정보가 담겨 있었다. 당시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였고, 해당 수사 건은 사건종결로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사문서 위조 의혹애 대해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 계약 관련하여 지난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으나 이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여 상호 합의하에 합의서를 작성했다.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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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도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입었다며 수사를 의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검찰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 중인 연예인 휴대전화 해킹 및 협박 사건에서 하정우의 프로포폴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발견하고, 향후 법정에서의 증거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하정우 역시 주진모와 함께 자신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자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사실이 밝혀졌다.


앞서 하정우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의혹을 받았다. 하정우 측은 "얼굴 흉터 때문에 강도 높은 레이저 시술을 받으면서 원장의 판단 하에 프로포폴 주사를 맞았다"면서 "어떠한 약물 남용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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