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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 작사가 “임영웅, 왜 나만 이럴까 자포자기하지 않아 달콤한 결과”… ‘이제 나만 믿어요’ 작사 비하인드

2020-04-08 14:00

글 : 임수영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쇼음악중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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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김이나가 임영웅의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의 곡을 쓸 당시의 감정에 대해 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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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의 작사가 김이나가 곡을 만들 당시의 소감에 대해 언급했다. 김이나는 DJ를 맡고 있는 ‘김이나의 밤편지’에서 ‘이제 나만 믿어요’의 가사 중 ‘좋을 땐 밤새도록 맘껏 웃어요. 전부 그대 거니까. 그대는 걱정 말아요’라는 부분을 언급하며 이 가사를 쓸 때 ‘팬들이 임영웅님에게, 임영웅님이 팬들에게, 또는 어머님에게 하고 싶은 말일 수도 있겠다’하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김이나는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진으로 뽑히는 순간을 회상하며 ‘약간은 담담하게 그 이야기(미스터트롯 결승 당일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기일이었다)의 슬픔에 비해 좀 웃으시며 이야기하셨다. 혹시 이 분에게는 이런 식으로 기쁜 일이 생겼을 때 얄궃게도 거기에 마음껏 웃지 못할 만한 일이 더 있었던 게 아닐까. 항상 그런 식이어서 세상의 짓궃은 장난 같은 것을 치를 때 분해하거나 울지도 않고 이렇게 쓸쓸하게 미소를 짓는 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했다’고 말했다.

‘이제 나만 믿어요’의 가사 중 ‘이 세상은 우리를 두고 오랜 장난을 했고 우린 속지 않은 거야’라는 부분의 탄생 배경이 이러했음을 언급하며, ‘살다가 어떻게 세상이 나만 갖고 이렇게 나쁠까, 이렇게 짓궃을까 하는 생각이 너무 거듭해서 들면 뭔가 자포자기하면서 삐뚤어질 수도 있는데 (임영웅은)그러지 않아 오신 것에 대한 달콤한 결과를 얻으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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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제 나만 믿어요’의 가사다.
무얼 믿은 걸까 부족했던 내게서 / 나조차 못 믿던 내게 여태 머문 사람 / 무얼 봤던 걸까 가진 것도 없던 내게 / 무작정 내 손을 잡아 날 이끈 사람
최고였어 / 그대 눈 속에 비친 내 모습 / 이제는 내게서 그댈 비춰줄게
궂은 비가 오면 / 세상 가장 큰 그대 우산이 될게 / 그댄 편히 걸어가요 / 걷다가 지치면 내가 그대를 안고 어디든 갈게 / 이제 나만 믿어요
나만 두고 가던, 나만 스쳐 간 행운이 모여 그대가 되어서 내게 와준 거야
궂은 비가 오면 세상 가장 큰 그대 우산이 될게 / 그댄 편히 걸어가요 / 걷다가 지치면 내가 그대를 안고 어디든 갈게 / 이제 나만 믿어요
나의 마지막 주인공이 되어 / 다신 누구 앞에서도 그대는 고개 숙이지 마요 / 내가 보지 못했던 홀로 고단했던 시간 고맙고 미안해요 사랑해요
이 세상은 우리를 두고 오랜 장난을 했고 우린 속지 않은 거야 / 이제 울지 마요 / 좋을 땐 밤새도록 맘껏 웃어요 전부 그대 꺼니까 / 그대는 걱정 말아요 / 이제 나만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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