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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이 성폭행"…홍석천, 커밍아웃 보다 더 충격적인 학창시절

2020-04-06 13:17

글 : 신나라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뉴시스, JTBC '말하는대로', MBN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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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최근 한 방송에서 '커밍아웃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었다'고 고백하면서 그의 힘들었던 과거가 재조명됐다.

4월 4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홍석천은 커밍아웃 후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모든 것을 잃었다'고 표현한 홍석천은 "가지고 있는 것을 다 잃고, 누구도 나를 안 찾아주고, 가족들도 저를 이해해주지 못했다. 너무 힘들었던 시절을 보냈다. 주변에서 '야 너 힘들지'라는 말을 듣는 것도 싫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긍정의 아이콘이니까. 스스로 이겨낼 수 있다고 믿고 몇 년을 버텼는데, 결국 참을 수 없어 새벽에 한강을 갔다. 그런데 세상을 떠나기 전에 누군가와는 통화를 하고 싶더라. 그 상황에 가족에게 전화를 할 수는 없으니, 나에 대해 많은 것을 아는 예전에 사랑했던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 순간 홍석천의 마음 속에는 '벨이 10번 울릴 때까지 안 받으면 그냥 떠나야지'라는 생각이 있었다. 홍석천은 "그 사람이 3번 만에 전화를 받더라. 내가 그 시간에 전화를 할 사람이 아니니 놀란 것 같더라. 그리고 다짜고짜 '너 지금 한강에 간 거야?' '왜, 죽으려고?'라며 혼자 난리가 났다. 그 상황이 웃겨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당장 들어가라'며 쌍욕을 했다. 제가 그 욕을 듣고 정신을 차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로 나는 누가 나에게 '죽고 싶다'고 상담을 하면 거칠게 답을 해준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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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학창시절 동급생이 성폭행"…충격적 과거

홍석천이 자신의 성 지향성을 깨달은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무렵 사춘기가 시작되면서부터다. 중고등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자신이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홍석천의 연관검색어를 보면 '성폭행'이라는 단어가 있다. 중학교 때 소위 일진이라고 하는 친구들에게 끌려가 폭행과 성폭행을 당한 것. 이후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 그는 계속 성적이 하락하는 등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홍석천은 당시 자신의 모습에 대해 "겉으로는 아무 일 없는 듯 행동했지만 정신은 빈 껍데기로 살았다"고 표현했다.


홍석천은 한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 악몽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무척 오랫동안 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내가 먼저 그 친구들을 용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향에 내려가 친구들을 만났고, 이제 다시 옛 중학교 친구처럼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내게 큰 악몽 같은 시간이었지만, 그때 그 친구들을 용서하지 않고 트라우마로 갖고 있었다면 내 인생이 망가질 거 같은 두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내가 날 위해 용서를 선택했다. 그런 것도 나만의 별난 용서법인 거 같다"고 담담히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냈다.

 

대학생이 된 홍석천은 일부러 이성친구와 교제도 하는 등 자신의 성 정체성을 부정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이내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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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은 활발하게 활동하던 2001년 9월 홍석천이 자신의 성 정체성에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했다. 동성애라는 개념이 한국 사회의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당시 동성애에 대해 무지하고, 혐오스럽게 보는 시각을 지녔던 한국 사회에서 홍석천은 사실상 '방송가 퇴출' 상황을 맞았다.

 

그러다 2003년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완전한 사랑'에서 게이 역할로 출연하면서 다시 방송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김 작가는 시작부터 '이 역은 홍석천만이 할 수 있다'고 강하게 밀어부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홍석천은 자신이 게이라는 것을 떳떳하게 밝히며 방송 내 캐릭터를 완성했고, 성소수자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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