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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사상 첫 연기, 코로나19 비상 국내 국외 행사 줄취소

2020-03-20 16:18

글 : 신나라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칸 영화제·전주국제영화제·부산국제단편영화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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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베네치아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 국제 영화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상 처음 연기됐다.

올해로 73회를 맞는 칸 국제영화제 측은 3월 19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올해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제 칸 국제 영화제는 예정된 날짜에 개최되지 않는다. 칸 영화제 집행위는 영화제를 위해 여러가지 옵션을 고려 중이며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에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프랑스와 국제사회의 보건 상황에 따라 실제적 가능성을 평가하는 대로 (개최 시점 등) 결정을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칸 영화제 주최 측은 내달 16일 초청작 발표 기자회견을 여는 등 예정대로 일정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프랑스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명에 육박하고, 프랑스 정부가 100명 이상의 모임 금지 및 이동금지령을 내리면서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칸 영화제가 일정 자체를 연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946년 시작한 칸영화제는 1948년과 1950년엔 재정적인 문제로 아예 열리지 못했고, 1968년에는 5월 학생운동(68혁명) 여파로 영화제 도중 행사가 취소된 적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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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계도 큰 타격…영화 개봉, 영화제까지 연기

칸국제영화제가 연기를 결정하면서 한국영화계에도 여파가 상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통상적으로 상반기 개봉하는 한국영화들은 칸국제영화제에 대거 출품해 초청이 확정될 경우 칸마케팅에 초점을 맞춘다. 올해는 지난해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 영향으로 상반기 개봉 예정인 한국영화 상당수가 칸영화제에 출품했다.


영화제가 연기되면서 한국 영화들의 국내 개봉 일정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3-4월 개봉이 밀린 한국영화들에 상반기 개봉을 고려했던 영화들, 또 칸 최초 공개 후 국내 개봉을 준비했던 영화들의 개봉 일정이 겹치며 다수의 작품이 표류하는 상황이 됐다.


국내 영화제도 일정을 전부 연기했다. 오는 4월 30일 개막 예정이었던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한달 후인 5월 28일로 연기를 결정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개막을 연기한 만큼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면서 남은 기간 방역작업과 스태프 건강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여름 개최하는 '제37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개최일을 변경했다.오는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개최 될 에정이었던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시기를 옮겨 8월 말 개최 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추구 공지를 예고했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측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감염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며 여러 국제 행사가 취소되고 있다. 매년 많은 수의 해외 게스트를 비롯해 1만 명 이상의 관객과 참가자가 함께 하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모두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영화제 개최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도 줄줄이 취소

지난해 1억8000만명 이상 시청한 유럽 최대의 음악 축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유로비전)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됐다. 유로비전은 오는 5월16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19일 취소 결정을 내렸다. 유로비전이 취소된 것은 65회 역사상 처음이다.


매년 6월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야외 록 페스티벌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도 올해 50회 행사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3월 열리는 야외 전자음악 축제인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은 내년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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