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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딸 문다혜 씨 태국 이민의 진실은?

#대통령딸 #태국 #이민

2020-03-12 08:47

취재 : 임언영 기자  |  사진(제공) : 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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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민 사실이 알려지고 관심의 대상이 된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아들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며 반격에 나섰다.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나누며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등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는데, 아직 구체적인 고소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통령 딸의 태국 이민, 진실은 무엇일까.
대통령 딸 문다혜 씨가 가족과 함께 태국으로 이주한 사실이 처음 알려진 것은 2017년 12월경이다. 현직 대통령 딸이 외국으로 이주한 것은 틀림없이 신선한 행보였고,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된 국민들은 그 이유와 배경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곽상도 국회의원이 문다혜 씨의 구기동 빌라 증여·매매 과정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는 형식이었던 터라 각종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곽 의원은 “다혜 씨가 남편 서모 씨로부터 서울 구기동 주택을 증여받은 지 3개월 만에 처분했다”고 공개했다. “이것은 재산압류를 피하기 위해 급하게 재산을 증여·처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혜 씨 가족이 해외로 이주했다는 증거로 아들의 학적변동 서류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이에 대한 청와대의 해명은 “대통령의 자녀라 하더라도 사적인 생활 문제를 공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었다. 대신 청와대는 곽 의원이 공개한 자료가 불법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으니 엄중히 조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역공을 가했다.

시원한 해명이 없으니 의혹은 꼬리를 물었다. 구기동 빌라 매매 과정, 해외 자녀 교육, 사위에 대한 정부의 지원 등 각종 설이 난무했다. 당시 불거진 의혹 중 청와대 측에서 시원하게 해명을 내놓은 것은 지금까지 없다.

그러던 중 지난 1월 22일 곽 의원 측에서 다혜 씨의 아들이 태국 방콕의 인터내셔널 ○○스쿨에 다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다혜 씨의 아들이 다니는 학교는 방콕 최고 국제 명문학교로 등록금 및 학비, 과외 활동까지 하면 1년에 대략 4000만원이 든다”고 주장했다.
 

문다혜의 첫 반격…
“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하겠다!”

본인을 둘러싼 의혹이 불거져도 침묵을 선택하던 문다혜 씨가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1월 23일 보도된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였다. 그는 “아들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면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등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각종 의혹 제기에 적극적으로 맞대응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혜 씨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허위사실 유포가 도를 넘어 대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근거 없는 의혹, 악성 루머 등을 참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 내 자식을 건드리는 것은 정말 참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혜 씨는 변호사를 선임해 곽 의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도 의혹 제기가 이어질 경우 변호인을 통해 적극 해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통사고를 내고 태국으로 도피했다’, ‘마약을 복용하고 있다’ 등 인터넷상의 루머에 대해서도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다혜 씨의 이런 행보는 오빠인 문준용 씨의 최근 행보에 영향을 받은 측면도 있어 보인다. 작가로서 소식을 전하기 위해 SNS 계정을 열었다는 준용 씨는 본인의 교재 납품 사업과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자를 고소하겠다는 글을 올리는 등 뜨거운 이슈를 만들면서 의혹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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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국회의원이 문다혜 씨의 구기동 빌라 증여·매매 과정을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곽상도 의원실
“고소 환영하고 기다리는 중인데…”

‘대통령 딸의 해외이민’이라는 키워드를 꺼내 든 곽상도 의원실 측에 사실 확인을 했다. 인터뷰 이후 문다혜 씨의 고소가 있었냐는 질문에, 2월 20일 현재까지 아무런 연락을 못 받았다는 답이 돌아왔다.

곽상도 의원실의 이준우 보좌관은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하겠다고 했는데, 우리가 밝혔던 부분은 ‘학교에 다니고 있고 학비가 얼마다’라는 내용이다. (문다혜 측에서) 허위라고 주장은 하는데, 무엇이 허위인지는 이야기하지 않고 교묘히 넘어간다”면서 현재 상황을 전했다.

“우리 쪽에서는 학비 등 구체적으로 내용을 밝혔는데 그냥 ‘소송하겠다’라고 뭔가 대응하는 척하면서 넘어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언론 보도 이후 공개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렇게라도 진실을 밝힐 수 있다면 환영한다는 뜻인데, 아직까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이 보좌관은 “변호사 선임 등 그쪽의 진행 상황은 전혀 모른다. 우리는 현장에 가서 학교를 확인하고 학비를 확인했으며 아이가 다니고 있는 것도 확인했다. 상담을 받으면서 필수 비용이 얼마인지도 확인했다”면서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입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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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해당 학교 홈페이지

태국 국제학교는 어떤 곳?
방콕 인터내셔널 ○○스쿨은 시내에 위치한 영국식 학교

문다혜 씨의 아들이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방콕 인터내셔널 ○○스쿨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태국 전문 유학원에 문의를 했다. 유학원에 의하면 방콕 인터내셔널 ○○스쿨은 방콕 시내에 위치한 영국식 국제학교다. 유치부부터 13학년까지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는 곳으로, 입지 조건이 좋은 데다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선호하는 곳이라고. 보통 전교생이 2000명이 넘는 곳을 규모가 큰 곳으로 본다고 가정하면 이곳은 그렇게 규모가 큰 곳은 아니라고 한다. 인터내셔널 ○○스쿨 공식 홈페이지에 의하면 현재 42개국 출신 1150명가량의 재학생이 있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한편 태국은 동남아 조기유학을 고려할 때 싱가포르 다음으로 선호되는 곳이다. 국제학교만 비교했을 때 싱가포르와 태국은 별 차이가 없지만, 그 밖의 인프라가 좋은 싱가포르는 생활비가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어서 태국을 선택하는 학부모가 많은 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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