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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코로나19 임신부 확진, 태아도 감염위험?

2020-03-07 12:14

글 : 장가현 기자  |  사진(제공)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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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부산 강서구 30대 여성인 확진자는 현재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어떻게 치료를 받게 되고, 태아에 감염 위험은 없는지 알아봤다.

부산 강서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추가된 확진자는 30대 임신부인 A 씨로 남편이 대구에서 직장을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부는 코로나19 위험에 각별이 주의해야하는 대상 중 하나다.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개한 코로나19 대응지침 7에 따르면 임신부는 65세 이상 노인, 만성 신장심혈관 질환자, 암환자, 장기이식 경험자 등과 함께 증상과 상관없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입원 치료를 받는다. 고위험군은 일괄 중증환자로 분류해 감염병전문병원이나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원에서 치료받는다.

 

임신부, 증상 상관없이 고위험군 분류…치료법은 일반환자와 비슷

중증환자는 병실 공기가 병원내로 순환되는 것을 차단하는 음압 1인실 배정이 원칙이지만 1인실이 없으면 음압 다인실을 배정한다. 이후 일반 1인실, 일반 다인실, 병원 한층의 모든 병실 순으로 배정된다.

 

임신부의 치료법은 일반 환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해열제 사용, 수액 및 산소투여 등 대증적인 요법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하지만 항바이러스제는 임신부에게 투여할 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용에 제한이 있다. 현재 코로나19 일부 환자들에게 사용되고 있는 HIV치료제 칼레트라는 임신부 투여에 재한이 없지만 다른 항바이러스 약물들은 자연유산 증가 등 임신부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태아는 안전할까? 중욱 우한시 종난병원 후이준 첸 교수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병원체가 임신부의 태반, 모유 등을 통해 아기에게 수직 감염될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지난 120~31일 종난병원에서 치료받은 임신부 9명과 신생아를 추적검사한 결과 신생아들의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논문 저자는 임신 후기에 코로나19 수직감염으로 신생아가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는 근거가 없지만 연구에 참여한 임신부가 모두 임신 말기라 초기와 중기 수직감염 가능성은 아직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태아 코로나19 수직감염 위험성 낮아, 고열 증상은 조심

대한바이러스학회에서도 지난 26현재까지 코로나바이러스는 태반을 통과할 수 없다고 알려져있다임신부에게서 태반을 통해 태아로 수직감염될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견해를 전했다.

 

임신부가 가장 조심해야할 것은 고열증상이다. 코로나19가 원인이 아니더라도 38.5도 이상의 고열은 태아 신경에 손상을 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임신 4~10주 사이에는 태아가 뇌와 척수 등이 형성되는 시기라 고열증상을 가장 조심해야한다.

 

치료법 등에 크게 문제가 없지만 그럼에도 임신부는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에 더 취약하다. 때문에 코로나19 예방수칙인 외출 직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사람이 많은 장소 피하기 등을 철저히 지킬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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