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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1분 감염은 거짓? 명성교회 부목사, 코로나19 ‘양성’에서 ‘음성’으로

2020-03-03 23:50

취재 : 이근하 기자  |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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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감염’ 가능성이 제기됐던 서울 명성교회 부목사와 성동구청 직원 확진자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엘리베이터에 머물렀던 것만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공포감은 덜어냈지만,검사 결과가 완전히 뒤바뀐데 대한 의문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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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명성교회 부목사 A씨가 3일 퇴원했다. A씨는 지난달 24일 검체 채취에 응한 다음 날 양성으로 확인 돼 격리치료를 받아왔다. 같은 달 14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한 사실을 근거로, 해당 장소에서 감염됐다고 추정됐던 바다.


이 과정에서 성동구청 소속 직원 B씨가 또 다른 확진자로 등장했다. 그는 A씨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으로, 2월 18일 엘리베이터에 약 1분간 동승한 사실이 역학조사에서 파악됐다. B씨는 부목사의 확진 판정 소식을 접한 뒤 스스로 검사를 받았고, 당시 결과는 ‘양성’이었다. 이에 시간과 관계없이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만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가능하다는 두려움이 확산됐다.


그런데 재검사에서 A씨와 B씨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두 사람 뿐 아니라 A씨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 선교사의 자녀 역시 재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뒤늦게 증상이 발현돼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반대의 경우는 처음이다. 이에 대해 최원석 고려대학교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두 가지 분석을 내놓았다.  


“미세한 침방울은 공기에 뜬 채 멀리 갈 순 있어”


우선 해당 환자가 ‘호전 단계’였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그는 ‘검사 특이도’, ‘검사 민감도’ 문제로 바라보기도 했다. 최 교수는 “만약 검사의 민감도 문제였다면 음성 결과가 실제로 음성이 아닌 경우이고, 특이도 문제라면 양성으로 나온 게 실제론 음성이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B씨의 감염 경로가 A씨와 동승한 엘리베이터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공기 중 감염’에 대한 우려도 확산됐었다. 이와 관련해 최 교수는 “정확히 표현하면 ‘공기 매개 감염’이다”면서, 침방울이 공기를 타고 움직일 수 있는 경우를 들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너무 작은 크기의 침방울은 공기 부력의 영향을 받아 공기에 뜬 채 멀리 이동할  수 있다. 때문에 확진자가 비좁은 곳에서 기침, 재채기 등을 반복한 직후 다른 사람이 그 공간에 들어간다면 감염 가능성이 생긴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부목사가 진짜 환자였고 그래서 옆 사람이 걸렸다 해도 그 상황을 공기 매개 감염이라고 단정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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