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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초‧중‧고 3월 23일로 개학일 변경…코로나19 안정까지 연기

온라인 수업 실시, 긴급돌봄 및 가정돌봄 지원 마련

2020-03-02 17:50

글 : 장가현 기자  |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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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교육부가 결국 전국 유‧초‧중‧고 개학일을 3월 9일에서 3월 23일으로 미뤘다. 개학일이 3주나 밀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교육부는 각 부처와 합의해 돌봄공백을 완화하고, 교육과정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온라인 강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개학이 연기되자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긴급돌봄교실이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교육부가 전국 유고 개학일을 2주 더 연기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2코로나19 증가세가 꺾이는데 지금부터 2주가 중요하다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인지 확인하기 위해 최소 1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국 유고의 개학 연기 방안은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결정됐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감염병 전문가 등과 함께 회의한 끝에 내린 결론이다

 

3주 개학연기, 학원에 휴원 권고 

학원도 휴원을 권고할 방침이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협력하던 학원 현장점검을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32일 전체 확진자 4212명 중 만 19세 이하인 미성년자가 201명이고, 미성년자 감염자가 늘고 있는 추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학 역시 등교 일정을 미룬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등교집합 수업을 하지 않고 원격수업 등 재택수업을 원칙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개학 일정이 미뤄진만큼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줄여 수업일수를 보충한다. 만약 3주 이후 휴업하는 상황이 되면 법정 수업일수를 줄이기로 했다.

 

개학이 예정일보다 총 3주가 미뤄지면서 돌봄 공백 및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생기게 됐다.

교육과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교육부는 3월 첫 주에 담임교사 배정과 교육과정 계획을 안내하고 디지털 교과서나 동영상 무료 제공, 온라인 학습방을 개설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3월 둘째 주부터 온라인 학습방에서 예습과제를 내고 학습 피드백도 할 수 있다. e학습터와 EBS 동영상 등 학생이 가정에서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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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모 초등학교에 열린 돌봄교실에서 한 교사가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긴급돌봄 서비스 추가, 가족돌봄휴가시 최대 5일 50만원 지원

교육부는 휴업기간 동안 학생들의 학습지원과 생활지도,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위한 긴급돌봄 등 후속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마련되는 긴급돌봄교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교육부는 33일부터 긴급돌봄 추가 수요를 조사할 계획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제공하는 긴급돌봄 서비스도 추가신청을 받는다. 긴급돌봄 대신 가족돌봄을 원하는 가정에는 가족돌봄휴가를 쓰는 근로자에게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해 코로나19 상황이 종료할 때까지 자녀돌봄휴가를 최대 10일 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최대 5일까지 50만 원을 자녀 돌봄 비용으로 지원한다. 또한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범부처 협력을 강화해 가족돌봄이 가능하도록 유연근무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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