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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받는 신천지 이만희, 모습 드러낼까

2020-03-01 16:06

글 : 장가현 기자  |  사진(제공) : 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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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다. 일부 정치권과 여론은 이만희 총회장을 구속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는 또 다시 호소문을 내 “신천지를 범죄집단화하는 시도를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다. 신천지 측은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소 측과 협의 중이라며 그간 다른 신도들처럼 자가격리한 상태로 지내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만희 총회장의 검사 날짜와 장소,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들에 의하면 이만희 총회장은 경기도 모처에서 지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검사날짜, 방법 등 세부내용은 비공개

신천지신도들은 31일까지 계속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신천지가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이라는 여론에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신도들에게 전하는 특별편지만 공개했을 뿐 모습을 보인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는 경북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형의 장례에 참석한 뒤 자취를 감췄다. 한 매체는 이만희 총회장이 경기 가평에 있는 평화의 궁전에서 가지치기를 한 시민의 목격담과 그가 모터보트를 타고 청평호를 건너 도망갔다는 설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만희 회장이 코로나19에 이미 감염됐다는 설과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다는 설 등 그를 따라다니는 소문은 무궁무진했다. 때문에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낼지 여부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신천지 측은 이날 홈페이지에 정치지도자 여러분께 보내는 호소문 공개했다. 호소문에는 보건당국의 요청에 따라 전 성도 명단과 교육생 명단을 제출했지만 각 지자체에서 명단을 문제 삼아 신천지를 앞다퉈 고발하겠다고 한다. 신천지가 관련시설을 은폐하고 있다는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 성도 중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방역을 위해서라도 고의적 은폐를 할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정치지도자들과 언론이 무분별하게 신천지가 진원지라고 비난할수록 우리 성도들은 두려움 속에 쉽게 신분을 드러내기 힘들 것이다. 성도들이 불안해하거나 공포에 떨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담긴 정책을 세워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호소문에는 사과도 포함되어 있다. 신천지 측은 신천지임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일부 성도들로 인한 감염자 발생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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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

 

 

박원순 시장, 윤석열에 이만희 체포 요구

한편, 정치권 일부에서 이만희 총회장을 구속해야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1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요청한다.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진원지의 책임자 이만희 총회장을 체포하는 것이 지금 검찰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만희 총회장이 필요한 조처를 하지 않으면 서울시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 등으로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이만희 총회장이 새누리당의 당명을 지어줬다는 거짓말을 했다며 검찰에 고소하면서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신천지 피해자 단체가 227일 대검찰청에 이만희 총회장을 업무방해와 감염병예방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고소한데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검찰청은 고발장 접수 당일 신천지 본부 소재지인 과천을 담당하는 수원지검에 사건을 배당했고, 다음날 고발인을 불러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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