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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진가 막내, 조현민 한진칼 전무 단독 인터뷰 <1>

'물컵 갑질' 논란부터 경영권 다툼 비하인드까지...

2020-02-28 09:35

취재 : 임언영 기자  |  사진(제공) : 오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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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도, 듣고 싶은 말도 많은 인터뷰였다. 질문지를 빼곡하게 채운 질문들을 조현민 전무는 단 하나도 꺼리거나 피하지 않았다. 쏟아내는 질문에 있는 그대로, 솔직하고 꾸밈없이 대답을 해나가던 그는 많이 울고 많이 웃었다. 최근 몇 년 사이 그와 가족 그리고 한진그룹에서 일어난 이슈들은 그를 변화시켰고 성장시켰다.
조현민 전무가 스튜디오 문을 열고 성큼성큼 걸어 들어왔다. 약속시간까지 제법 시간이 남아 있었다. 앞선 일정이 일찍 끝난 데다 길이 막히지 않아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고 한다. 아버지인 고 조양호 회장의 1주기를 앞두고,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이화여대 섬유화질환 제어 연구센터 후원 협약식에 참가하고 오는 길이었다.

문 앞에서 한 번, 가까이에서 또 한 번 긴 상체를 숙이며 인사를 건넨 그가 명함을 꺼냈다. 산뜻한 블루 컬러가 눈에 쏙 들어오는 명함에는 본인의 이름과 함께 ‘한진칼 전무/마케팅 총괄’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작년 6월 복귀하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이 명함 디자인을 바꾼 것이라고, 쑥스러운 듯 자랑스러운 듯 말했다. 명함 한 장이 기업의 얼굴 혹은 추구하는 가치를 대변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한진칼의 이미지는 꽤나 젊어 보였다.

지난 2017년, 일명 물컵 갑질 사건 이후 공식석상에서 그의 모습을 보기가 어려웠다. 포토라인에 서서 남긴 “죄송하다”는 말 외에는 어떤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도 없었던 그다.

“어제 잠을 잘 못 잤어요. 생각보다 떨리더라고요. 인터뷰를 안 해본 것도 아닌데, 처음 하는 것처럼 긴장됐어요.”

그간 한진가에는 굵직한 일이 유난히도 많았다. 조 전무의 사건에 앞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땅콩 회항’ 사건이 있었고, 이후 이명희 정석그룹 고문의 ‘갑질 사건’, 최근 대한항공 경영권 관련 사건까지 크고 작은 일들이 터졌다. 이런 일들은 오너가뿐만 아니라 한진그룹의 위기가 됐고, 더 나아가서는 사회 전체 이슈로 발전했다. 관련 재판들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그리고 작년 4월에는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던 고 조양호 회장의 별세 소식이 있었다. 지금은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현아 전 부회장과 조원태 회장이 경영권으로 신경전을 벌이는 중이다. 이에 대해선 얼마 전 조현민 전무와 이명희 고문이 조원태 회장을 지지한다는 공동 입장을 발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진가의 이슈는 진행형입니다만, 개인적으로 논란 이후 첫 인터뷰입니다. 어떻게 이야기를 할까요.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황당하기도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그 어떤 과정이나 팩트를 떠나서 제가 한 잘못은 변명할 가치가 없고 실망조차도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요. 저의 잘못으로 저만 질책과 벌을 받은 게 아니라, 너무 잘 아시는 대로 가족, 그룹으로 일이 커졌어요. 저는 지금도 너무나 죄송하고, 죄책감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개인이 감당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비난 여론이 대단했어요. 그 어떤 질책과 비난이 있어도 제가 뭐라고 말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제가 잘못한 거고, 제가 어리석었고, 성숙하지 못했습니다. 엄마 아빠께 너무 죄송했어요. 제게 오는 비난의 화살이 두 분께 돌아가서 정신을 차릴 수 없더라고요. 두 분께 어떻게 해서 그런 상황이 됐는지 말씀드렸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고 야단을 맞았습니다. 할 말이 없었어요. 담담하게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했는데, 정말 죄송했습니다.

일련의 과정을 지나오면서 무엇을 느꼈나요. 내가 너무 배려심이 없었다는 거예요. 나름대로 일 욕심도 있고 책임감도 많았고, 잘하고 싶은 마음에 앞만 보고 달려갔어요. 같이 가거나 적당히 앞서 가야 하는데, 혼자 막 달리고 나서 “왜 안 와?” 하고 화를 내는 어리석음을 보였어요. 너무나 최악의 케이스였죠. 이제는 조금 더 신중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같이 가는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조금 더 귀 기울이고 배려하는 모습으로요. 일단은 그룹 임직원분들에게 신뢰를 다시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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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리석고 성숙하지 못했던 일

조현민 전무는 물컵 갑질 사태 직후 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지 약 14개월 만에 경영에 복귀했다. 여론이 분분했지만, 당시 그룹에서는 광고 전문가라는 입장을 보였다. 실제로 조 전무는 광고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에서 그리고 진에어에서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굵직한 이력을 남겼다. 고 조양호 회장이 진에어와 관련한 결재를 받지 않은 것은 유명한 일화다. 그만큼 조 전무의 전문성에 신뢰를 갖고 있었다는 뜻이다.

작년 6월 복귀 당시에도 마음이 복잡했을 것 같습니다. 처음 출근했을 때는 너무 불편했어요. 마음이 무거웠죠. (논란 당시) 한진칼마저도 압수수색을 당하고 워낙 시끄러웠으니까요. 복귀는 너무 즐거운 일이지만 몸은 무거운, 그런 상황이었어요. 그렇다고 피할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마음먹은 게, 나부터 인사하자였어요. 출근하면 저희 팀이랑 인사하고, 임원분들께 인사드리고 다시 자리로 와요. 제가 먼저 인사를 하니까 이제는 서로 편하게 인사를 나눠요.

먼저 손을 내밀었군요. 안 그러면 제가 너무 어색해서요.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먼저 인사하는 게 나쁜 게 아니더라고요. 엘리베이터 안 어색한 분위기에서 먼저 ‘굿모닝’이라고 못 할 이유가 없거든요. 내가 먼저 하면 그래도 낫지 않을까 생각했고, 다행히 직원들도 배려를 해주셔서 감사해요. 연말에는 저희 팀원들 다 같이 방 탈출 게임도 했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지주회사인 만큼 대한항공이 아닌 다른 그룹사와도 조금 더 깊숙하게 들어가 고민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원 업무가 많아요. 저희 팀이 저 포함 5명인데, 대표적으로 ‘훗이’라는 그룹 뉴스룸을 운영하고 있어요. 각 계열사가 어떤 곳인지 전체적으로 아우르고, 서로 한 가족이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시작된 프로젝트예요. 매주 금요일 각 계열사의 소식을 동영상으로 전하고 있어요.

광고와 마케팅 전문가로서, 일련의 사건들이 본인을 왜곡되게 만들었다는 억울함은 없었나요. 그래도 위로였던 게, 작년에 대한항공 50주년 기념으로 만든 캠페인인 ‘대한이야기’예요. 재작년 말인가 콘셉트를 보고 이걸로 가면 좋을 것 같다고 제가 피드백을 줬거든요. 이후로 저는 빠졌지만요. 1년 동안 진행된 과정을 보면서 뿌듯함이 있었어요. 여전히 “대한항공이 광고는 잘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요. 사실 아빠가 항상 기준과 원칙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게 지켜진 게 좋았어요. 모든 게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사람이 바뀌어도 회사는 돌아가야 한다고 하셨거든요. 아빠가 원했던 방향을 세팅해서 잘 이어오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랑 일했던 광고팀이 고생도 엄청 했겠지만, 대한항공이 좋은 광고를 만들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제가 만든 것이라는 칭찬을 받을 때보다 더 기분이 좋아요.

진에어에 애정이 많았을 텐데 개인적인 아쉬움도 있으실 것 같아요. 저 때문에 진에어가 여전히 힘들어해서 두 배로 더 죄송해요. 하필 10주년 때였거든요. 사실 그때 10주년 기획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아빠가 진에어는 지켜봐주셨어요. 그만큼 제 경험을 인정하시고 본부장을 시키신 것도 있지만, 진에어는 철저하게 젊은 사람이 해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하셨어요. “나 같은 사람이 자꾸 지적하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하시면서요. 너무 감사해서 재미있는 것을 많이 했어요. 진짜 많이 믿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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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 오빠, 그리고 엄마… 나의 가족 이야기

한진가는 가족 모두가 구설에 올랐고 뭇매를 맞았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고 있다. 실제 한진가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일까. 대중에게 해명하고 싶은 것이 많을 것 같다는 기자의 말에 조 전무는 “어떻게 말을 해도 오해받는 걸 피할 수는 없어서 조심스럽다”면서 차분히 대답했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가족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요청했다.

먼저, 어머니 이명희 고문은 어떤 분이신가요. 엄마는 시집살이를 하신 걸로 유명해요. 1973년 12월에 결혼하시고, 2016년 12월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아빠와 함께 일주일에 한 번씩 꼭 찾아뵀어요. 할아버지 계실 땐 매일 갔고요. 엄격한 할머니 밑에서 40년 넘게 훈련을 받으시다 보니 완벽주의자가 되셨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셨어요. 그러다 보니 우발적으로 목소리가 커져서 주위 분들을 불편하게 하실 때도 생겼던 것 같아요. 자신에게 너무 엄격하시니까 남이 조금이라도 그러면 목소리가 커지시는 경향이 있었던 듯해요.

본인 그리고 가족에게 일어난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겠구나. 왜 나는 그걸 생각을 못 했을까?’ 하시면서 반성도 하시고 후회도 하세요. 너무 충격이 커서 지금도 항상 조심하시고요. 제 앞에서는 괜찮은 척하시지만, 점점 몸도 힘들어지시고 우울증도 심하세요. 아버지 보내시고 어머니가 제일 힘드실 텐데, 제대로 슬퍼하지도 못하고 재판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옆에서 지켜보는 저로서는 너무 마음이 아파요. 그렇다고 엄마의 그런 행동을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안타깝죠.

딸로서 엄마에 대한 오해를 풀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요? 엄마가 음식을 직접 하세요. 곰탕을 한번 끓이면 (양손을 벌리며) 이만큼 끓이세요. 그때는 저희는 셋밖에 없었는데, 할머니 보내드리고 언니 집, 오빠 집 보내주고 경비하시는 분들까지 챙겨주시면 양이 정말 많아요. 우리 셋이 먹지도 않는데 왜 그렇게 많이 끓이냐고 해도 엄마는 그런 분이세요. 하지만 (엄마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해도 들어주지 않으시고, 솔직한 심정으로는 포기한 부분도 있지만요.

언니 조현아 부회장은 어떤 사람인가요. 2016년쯤에 1년 넘게 보육원 봉사를 했어요. 사회봉사가 아니라 자발적으로요. 거기서 맡은 다섯 명의 아이들이랑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서 시간을 보냈어요. 언니 둥이들(조카)이랑 스케줄이 겹치지 않는 이상 매주 갔는데, 인기가 정말 많았다고 해요. 키가 커서 키다리 선생님이라고 불렸대요. 언니가 아이들이랑 노는 거 보면 진짜 잘 놀아주거든요. 아이들이 뭐 물어보면 처음에는 친절하게 대하다가도 나중에는 피곤해서 모른다고 둘러대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언니는 끝까지 하나하나 다 설명을 해줘요. 언니의 여러 가지 모습 중 이런 부분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분인 것 같아요.

어렸을 때는 어땠어요? 언니가 고3 때 제가 초등학교 4학년이었거든요. 수능 두 달 전부터 가족들이 난리가 났어요. 미역국을 안 끓여주셨어요. 괜히 심통 나서 제가 미역국 먹고 싶다고 하면 엄마는 절대 안 된다고 하셨어요.(웃음) 그때 서울대 합격하고 가족이 난리가 났었죠. 제가 아는 우리 언니는 그런 사람이에요.

조원태 회장도 궁금합니다. 이번에 우한에 다녀온 게 화제가 됐었잖아요. 그대로예요. 솔선수범하는 분. 상대적으로 여자들보다 주목을 못 받았는데, 그럴 수밖에 없었어요. 오빠가 맡았던 분야가 기획이나 노선 개발, 비행기 구매 같은 드러나지는 않지만 사실 제일 중요한 부분들이니까요. 이번에 델타와의 JV(조인트 벤처, 특정 노선에 대해 두 항공사가 한 회사처럼 비행 스케줄을 조정하고 항공권 가격 협의까지 가능하며 좌석을 공동 판매하고 운영수익도 함께 나누는 최상위 협력 단계)도 좋게 봐요. 아빠가 주도하신 걸 잘 끌어가고 유지하고 있어요. 아빠 다음으로 비행기를 잘 안다고 들었어요. 대한항공 캠페인 ‘대한이야기’ 중 입양인이 모국을 찾는 영상이 있어요. 오빠가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InKAS)를 10년 넘게 후원하고 있었는데 아무도 모르고 있었더라고요. 그 인연으로 인카스에서 모델 섭외에 흔쾌히 응해주셨어요. 오빠가 조용히 오랜 시간 쌓아둔 인연 덕분이죠.

집에서는 어떤 오빠인가요. 오빠는 아들만 셋이에요. 가끔씩 새언니가 말썽의 중심이 아빠라고 할 정도로 장난꾸러기예요. 아이들에게 자상한 아빠고요. 결혼하고 나서 아빠가 된 오빠 모습을 보면 깜짝 놀라요. 약간 질투도 났던 게요. 오빠가 중학교 때부터 유학을 갔었는데, 방학 때 올 때마다 꼭 제 선물을 챙겨줬어요. 동생이라고 예뻐해주고 했는데, 어느 순간 조카들의 아빠가 되어버린 거예요. 아빠라는 게 이런 거구나 느꼈어요.

본인의 어린 시절은 어땠나요. 저는 항상 언니 오빠 하는 거 쫓아서 했어요. 초등학교 4학년 때 SAT 공부를 했을 정도로요.(웃음) 너무 이른 조기교육을 해서 고3 때는 공부를 안 했죠.

 

*조현민 한진칼 전무 단독 인터뷰 두번째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http://woman.chosun.com/client/news/viw.asp?cate=C01&mcate=M1001&nNewsNumb=2020026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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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nk1905  ( 2020-03-01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2   반대 : 5
지난 번에 앞부분 소개하는 글만 보았는데, 오늘 전문을 읽어보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집안과 회사 일을 훨씬 진솔한 톤으로 잘 말해주었으며,지난 큰 실수를 겪어서 그런지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가 재벌 3세라기 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느낌이 든다.
특히 언니인 조현아 전 부사장에 관한 이야기는 어쩌면 언급하가 어려운 측면이 있었겠으나,가족이란 큰 테두리로 묶어서 보는 시선이 무엇보다도 좋아 보인다.
한진그룹에서 근무한 지인들에게 조현민 전무에 대한 사내 평판을 물어보니,부모를 잘 만나 승진하였다기 보다는 일에 관한 열정이나 앞을 내다보는 시각은 탁월하다는 평을 전해 주었다.
오너 일가라기보다는 오히려 전문경영인의 한 사람으로 볼 수 있다고도 하였다.
그녀가 앞으로 더욱 성숙한 인간이 되어서 조직에서도 인정받고 우리 사회에서도 공헌하여 재벌에 대한 일반적인 편견을 깰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었으면 한다.
  쳐밀리  ( 2020-02-28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3   반대 : 3
한진칼 지분경쟁 타이밍에 짓고 있는 저 표정 보시게, 그 동안 당신네들이 벌인 갑질 그리고 죄값 제대로 심판 받아야해!
  패밀리  ( 2020-02-28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2   반대 : 2
어이상실...
  초밀리  ( 2020-02-28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2   반대 : 3
무슨낯짝으로 이런 인터뷰를하는지 모르겠네
  에밀리  ( 2020-02-28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1   반대 : 2
진에어 파국의 장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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