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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한국행 비행기 줄줄이 결항, 한국인 입국 제한 속속... 이스라엘 여행자 격리는 사실무근?

2020-02-23 18:23

글 : 장가현 기자  |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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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 세계에서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가 늘고 있다. 외교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를 시작으로 영국, 사모아, 브루나이, 카자흐스탄 등 11개 국가에서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기로 했다. 대만, 베트남 등에서는 한국행 비행기를 취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한산해진 인천국제공항.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남에 따라 우리국민의 입국을 막는 국가도 증가하고 있다. 대한한공 KE957편을 타고 이스라엘을 방문했던 우리 국민 130여명은 텔아비브 국제공항에서 대략 2시간 정도 지난 뒤, 이날 오후 240분쯤 인천국제공항으로 다시 돌아와야 했다. 이스라엘 정부가 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이를 확인한 뒤 이스라엘 정부에 입국 허용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한국인에 대해 강한 제제를 가하고 있다. 국내 한 언론은 이스라엘 내 체류 중인 한국인 1600여명이 사상초유로 2주간 자가격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외교부가 바로 한국인 관광객을 격리 조치하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한국인 입국금지 초강수 둬

외교부 관계자는 사실을 확인한 즉시 이스라엘 정부 및 주한 이스라엘대사관과 접촉해 이스라엘 내 우리 국민과 여행객에게 불합리한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유감 표명을 했다향후 이스라엘 정부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이스라엘 내 상황에 급격하게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불가피하게 진행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이 한국인 입국금지로 초강수를 둔데 이어 다른 국가들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에 대해 자가격리나 입국절차를 강화하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역시 한국인 입국을 제제한데 이어 바레인도 221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발병국가를 14일 이내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한국 국민 중 바레인 거주허가증 보유자는 입국이 가능하지만 14일 이내 증상이 발생하면 자가격리 하거나 당국에 신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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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들어온 항공편에서 내리는 승객들이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미국 한국 여행 경보 2단계 격상, 영국 등 11개국 한국 방문 외국인 입국금지

 

미국 국무부는 한국과 일본의 여행경보를 1단계에서 2단계인 강화된 주의 실시로 높였다영국은 한국을 포함해 후베이성, 일본, 태국, 대만 등을 방문한 자가 14일 이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자가격리 하거나 신고하도록 했다. 이외에 오만, 에티오피아, 우간다 등 아프리카 및 중동 국가들 역시 한국을 다녀온 승객은 자가격리 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한국행 항공편을 취소하는 움직임도 있다. 태국 타이항공은 인천과 부산을 오가는 항공편 일부를 3월 말까지 취소했다. 타이 에어아시아엑스는 36일부터 27일까지 모든 한국행 항공편을 취소했다. 베트남 항공은 하노이, 나트랑, 다낭 등 한국인이 자주 찾는 노선을 포함한 인천행 항공편 취소를 공지했다. 국내 코로나 확산세가 더 빨라지면 인천을 오가는 항공편이 취소되는 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적극적이고 신뢰성 있는 조치로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앞으로도 각국 정부와 방역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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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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