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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혼자 자주 산책… 김민희는 집에만”

#홍상수·김민희근황 #도망친여자

2020-02-25 10:47

취재 : 임언영 기자  |  사진(제공) : 뉴시스, 전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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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이혼소송에 실패한 홍상수 감독 그리고 배우 김민희의 근황이 오랜만에 전해졌다. 두 사람이 7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 <도망친 여자>가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는 소식이다. 경기도 하남시에서 함께 살고 있는 두 사람의 근황을 취재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오스카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의 파워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홍상수 감독의 <도망친 여자>가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홍상수 감독 신작 <도망친 여자> 현장 사진과 홍상수 감독의 사진 등을 공개했다.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를로 샤트리안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우리가 어떻게 소통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존재한다는 것과 살아간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인간 조건에 관한 영화다. 매력적이며 신비로운 보석 같은 작품인 <도망친 여자>는 다시 한 번 무한 종류의 세계들이 가능함을 암시한다”는 평으로 이번 영화제에 <도망친 여자>를 초청한 이유를 밝혔다.

현지 시각 2월 20일에 개막하는 베를린영화제에서 <도망친 여자>를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선보일 예정이라는 내용과 함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등장한 스틸 이미지와 현장 스케치 등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진지한 표정으로 모니터링에 임하고 있다. 오랜만에 작품으로 등장한 김민희가 짧은 단발 펌으로 그동안 고수해 온 긴 헤어스타일에서 변화를 준 것이 눈길을 끈다.

영화제 측에 따르면 <도망친 여자>는 현지 시간 기준 25일 오전 9시 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프레스 상영회로 첫 공개가 된 뒤, 같은 날 오후 4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이어서 26~28일까지 공식 상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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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친 여자> 해외 포스터

‘불륜’ 비난 여론 속에서도…
7번째 장편, 베를린 동반출국 하나?

홍상수 감독 그리고 김민희는 베를린영화제와 인연이 있다. 지난 2017년 열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초청되어 주인공 김민희가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당시 불륜설로 여론이 싸늘하게 식어 수상보다는 사생활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는 했지만, 영화계에서는 대단한 쾌거였다. 이번에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불참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던지라, 두 사람의 베를린영화제 참석 여부도 관심사다. 영화 <도망친 여자>의 국내 홍보대행사 측은 “(2월 19일 현재) 홍상수 감독이 참석하는 것은 확실하다. 김민희를 포함한 다른 배우들의 참석 여부, 출국 날짜 등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영화 관계자들은 “베를린영화제와 인연이 있는 만큼, 당연히 두 사람이 동반출국 하지 않겠냐”고 전망하고 있다.

<도망친 여자>에서 화제가 된 사실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또’ 호흡을 맞춘 작품이라는 것이다. 이 작품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처음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의 7번째 작품이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홍 감독과 김민희는 비난 여론 속에서도 꿋꿋하게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 <풀잎들>, <강변호텔>을 함께 촬영했다.

이번에 공개된 <도망친 여자>의 해외 포스터에는 우산을 쓴 채 어딘가를 향해 걷고 있는 김민희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 차분히 가라앉은 하늘 아래로 북촌의 거리가 한적한 정취를 풍기며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그 속을 유유히 걸어가는 김민희의 발걸음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평소 본인의 이야기를 작품 속에 담아내는 홍상수 감독의 스타일은 익히 알려져 있는지라, 포스터에서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번 작품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영화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여주인공 감희(김민희)를 따라가는 이야기다.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이 홍상수 감독 특유의 시선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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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가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하남 아파트

경기도 하남에서 동거 중
“감독은 보이는데 배우는 잘 못 봐…”

두 사람은 현재 경기도 하남시에서 동거 중이다. 지난 2018년, 서울 옥수동 고급 아파트에 살던 두 사람이 김민희의 부모님이 살고 있는 하남시로 이사했다는 사실이 다수의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당시 결별설이 나돌기도 했는데, 하남 지역의 대형 마트와 식당에서 두 사람이 목격되면서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하남 지역 커뮤니티 등에 게시된 목격담에 의하면 평소 두 사람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생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상적인 것은 김민희의 부모님과 두 사람이 함께하는 장면이 수차례 목격됐다는 것이다.

2월 16일 두 사람이 살고 있는 아파트를 찾았다. 층수가 낮은, 전원주택 느낌이 나는 곳이었다. 새소리가 많이 들리고 산책로가 잘 마련되어 있는 조용한 곳이다. 이곳에서 오래 근무했다는 한 관리인에 따르면 실제로 두 사람은 주변 사람들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홍상수 감독은 자주 본다. 담배를 피우러 자주 내려오고 산책 나갈 때 만나면 인사도 나눈다. 혼자 산책을 자주 다닌다. 김민희는 둘이 차 타고 나가는 걸 한 번 봤다. 그런데 최근에는 두 사람 모두 거의 못 봤다”고 전했다.

두 사람을 향한 비난 여론이 높은 만큼 주민들도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것은 아니냐 물으니 “서로 관심이 없다. 지하 주차장에서 바로 엘리베이터가 연결되어 있으니 걸어 다니는 사람도 잘 없다. 이 아파트는 부녀회도 없어서 말이 나올 것도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리자는 “두 사람이 살고 있다는 말은 들었는데, 한 번도 본 적은 없다. 낮에는 활동을 안 하는 것 같다. 밤에만 항상 불이 켜져 있다”고 전했다.

인근 부동산에 문의를 하니, 두 사람이 살고 있는 아파트는 현재 매물이 전혀 없다고 한다. 세대수가 많지 않은 데다 평수가 넓고 만족도가 높아, 이동이 거의 없는 편이라고. 두 사람이 살고 있는 50평대는 최고가 11억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이혼 재판은 현재 기각된 상태다. 2016년 11월 홍 감독이 이혼소송을 제기했으나 아내는 이혼 의사를 밝히지 않았고, 작년 6월 서울가정법원은 이혼 유책 배우자는 이혼을 청구할 수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그가 혼인 관계 파탄의 주된 책임자인 만큼 이혼을 요구할 수 없다는 것이 법원의 설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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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방가르드  ( 2020-02-25 )  수정 삭제    답글 찬성 :4   반대 : 0
홍상수의 정력이 남다른 모양이네. 얼마나 김민희를 죽여놓으면 산책도 못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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