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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일본 크루즈 내 한국 승객 5명 19일 귀국, 일본인 배우자도 포함

2020-02-18 13:57

글 : 장가현 기자  |  사진(제공) : 뉴시스, 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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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코하마항에 2주 째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있는 한국인 승객이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귀국한다. 정부는 “2월 18일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대통령 전용기를 보내 우리 국민 4명과 일본인 배우자 1 명 등 귀국 희망자를 국내로 이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대통령전용기인 공군3호기를 띄워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한국인 승객을 송환하기로 했다. 사진은 대통령전세기인 공군 2호기.

일본 요코하마 항에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한국인 승객들이 요코하마항에 머무른지 2주 만에 탈출한다. 정부는 “2월 18일 크루즈선 내 한국인 승객 중 귀국 희망자를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3호기를 띄운다”고 밝혔다. 이송 규모, 신속대응팀, 임시생활시설 장소는 아직 협의 중이다.

대통령 전세기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급파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월 17일 일본 카토 카츠노부 일본 후생노동상 장관과 전화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내 한국인에 대한 지원 뿐 아니라 코로나19 관련 양국의 현황과 방역 대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대책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전세기는 2월 18일 정오께 서울공항에서 일본 하네다공항으로 출발했다. 한국인 승객 14명중 귀국 의사를 밝힌 우리 국민 4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을 싣고 다음 날인 2월 19일 오전 4시 현지에서 출발해 오전 8시쯤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하지만 한국인 승무원을 국내로 이송할 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인 승무원 중 귀국의사를 밝힌 이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승무원은 최종적으로 선사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승무원들의 이송여부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귀국하는 승객 수를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전용기에는 의사와 간호사, 검역관이 동승해 국내에서 일본으로 같이 이동한다. 선내에서 1차 검역을 하고 난 뒤 전용기 탑승 전과 탑승 과정에서 의료진이 승객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의료적인 지원도 할 계획이다.

 

현지 검역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면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지 않고 현지 의료기관으로 이송되 입원격리된다. 양성판정을 받지 않았더라도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대통령전용기에 오르지 않고 일본 내 의료기관으로 이송된다.

 

김강립 부본부장은 “이송과정에서 교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방역 위험도 동시에 줄이는 조치를 균형있게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미국인 승객들 300여 명 중 14명이 코로나 19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4명은 크루즈선에서 내린 뒤 뒤늦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른 승객들과 격리조치되어 전세기에 올랐다. 이들은 비행기에 오르기 전 약 40분 동안 다른 승객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전세기 2대로 자국민을 귀국시켰다. 1대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랙랜드 공군기지에, 다른 1대는 캘리포니아주 트래비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양성판정을 받은 14명은 각각 7명 씩 나눠 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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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격리됐던 미국인들이 2월 17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켈리 필드에 도착해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미국 승객 300여 명 중 14명 확진 판정

미 국무부와 보건부는 공동성명으로 “300여 명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하선해 전세기를 타고 미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동안 14명이 코로나 19 양성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발표했다. 또한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전세기 내부의 특별차단 구역으로 격리해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양성판정을 받은 14명 중 13명은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는다. 나머지 한 명은 양성판정을 받았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어 전세기 내에 발열 중상을 보인 사람들과 공군기지내 의무시설에 따로 격리된다. 확진자와 발열 증상을 보이는 승객을 제외한 이들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감독 하에 14일 동안 공군기지 인근 병원에서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한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의 현재 확진자는 전날보다 99명이 늘어난 4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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