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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명 영화감독 일가족 4명 사망, 잇단 의문 실종...'코로나19' 중국은 지금...

2020-02-17 18:06

글 : 신나라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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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났다. 우한의 실태에 대한 정보늘 올리거나 중국 정부의 대처를 비판한 사람들의 의문스런 실종도 이어지고 있다.

17일 만에 일가족 4명 목숨 앗아간 코로나19

2월 16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후베이영화제작소 샹인샹의 간부인 창카이 감독과 그의 부모, 누나 등 4명이 코로나19로 잇따라 숨졌다.

 

보도에 따르면 창 카이 감독의 아버지가 가족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1월 25일 감염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갔으나 병상이 없어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고는 사흘 만에 숨졌다. 2월 2일에는 창 카이 감독의 아버지를 간호하던 어머니마저 사망했다.

 

창 카이 감독 역시 이상 증세를 느끼고 2월 9일 병원에 입원했지만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3일 전인 2월 14일 세상을 떠났다. 같은 날 오후 그의 누나도 같은 병으로 숨졌다.

 

현재 창 카이 감독의 아내는 코로나19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그의 아들은 영국에서 유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상 없어 환자 못 받는 中 병원

창카이는 죽기 전 남긴 유서에서 자신과 가족이 치료를 받지 못했던 것에 대한 한을 토로했다. 그는 "아버지를 모시고 여러 병원에 갔지만 하나같이 병상이 없어 환자를 못 받는다고 했다.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병상을 구하지 못했다"고 알렸다. 이어 "양친의 병간호를 한 지 며칠 만에 바이러스는 무정하게도 나와 아내의 몸을 삼켰다"며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애걸했지만, 병상을 구할 수 없었고 병은 치료 시기를 놓쳐 손 쓸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전했다.

 

그는 "평생 아들로서 효도를 다했고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했으며 남편으로서 아내를 사랑했다"면서 "내가 사랑한 사람과 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작별을 고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창카이 감독 누구?

창카이 감독은 우한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12년 장강삼협을 배경으로 한 영화 '나의 나루터'(我的渡口)로 이름을 알렸다. 이 작품은 2013년 베이징국제영화제에 출품해 신작 영화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 또 2014년 열린 평양국제영화제에선 감독상을 받을 만큼 유망한 영화 감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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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호사 출신 시민기자 천추수

우한, 치료조차 못받는 상황…실태 고발하면 실종?

차이신은 "대부분 의심 환자가 병원에 격리되지 못하고 집에서 병상이 나기만을 기다리다가 가족이 전염되고 지역사회로 바이러스가 번져 환자 수가 무섭게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또 현장 취재 결과 "환자가 치료를 받지 못해 경증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하고 결국 사망하거나 심지어 가족 가운데 여러 명이 숨지는 일이 1∼2건이 아니다"라는 점을 덧붙였다.

이 같은 우한의 실태는 용기의 목소리를 내는 시민들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하나같이 사라졌다.

우한에서 비참한 현장 실태를 전하고 당국의 대응을 비판하는 영상을 올렸던 변호사 출신 시민기자 천추스는 2월 6일부터 실종상태다. 경찰은 가족들에게 '천추스가 강제 격리에 들어갔다'고 알렸지만, 그가 언제 어디로 격리된 것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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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류판매원 팡빈 

의류 판매원 팡빈은 우한 병원 밖으로 늘어선 줄, 고통받는 환자들과 미처 처리되지 못한 채 방치된 시신 포대 등을 담은 영상을 수십 편 촬영해 인터넷으로 공개했다 실종됐다. 2월 2일 영상에는 중국 당국이 자신의 노트북을 압수하고 시신 포대 영상을 촬영한 경위를 심문했다며 영상을 올렸다. 4일에는 이들의 그의 집 문을 부수는 모습을 찍어 올렸다.

 

최근 중국의 신종 코로나 위기와 관련해 시진핑 주석을 비판하는 글을 공개한 칭화대 법대 교수 쉬 장룬도 돌연 실종됐다. 지인들은 문제의 글을 올린 뒤 쉬 교수의 위챗 계정이 차단됐고 수일 동안 연락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으며. 현재 쉬 교수의 이름은 중국 회관계망서비스인 웨이보에서 삭제된 상태이며,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에서도 최신 글은 검색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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